정의와 평화의 6.15마음으로 3월 26일을 새롭게 만들자 > 민족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3월 2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민족게시판

정의와 평화의 6.15마음으로 3월 26일을 새롭게 만들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족의 진로 작성일12-03-22 16:03 조회1,901회 댓글0건

본문

[사설] 정의와 평화의 6.15마음으로 3월 26일을 새롭게 만들자

3월 26일을 국방장관 김관진이 ‘천안함 폭침 응징의 날’로 공언하였다.
미국과 이명박 정권이 ‘키 리졸브 독수리 한미연합연습’을 감행하는 중에 지난 7일 국방장관 김관진은 연평부대를 방문하여 “3월은 천안함 폭침을 응징하는 달”로써 “적 도발시 사격량의 10배까지도 대응사격하라”고 지시하였다. 8일에는 중부지역 미사일 부대를 찾아가 “적 도발시 최단시간 내에 도발 원점과 지원세력 뿐 아니라 우리에게 피해를 준 대상지역에 상응하는 만큼의 응징을 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하였다. 이어 15일에는 소위 ‘언론인 초청 정책설명회’를 열고 북 수뇌부 모독 사진이 “아직도 붙어있다” “필요하다면 지휘관이 할 수 있다”며 “26일은 추모도 하면서 북한이 또 도발하면 반드시 복수하는 응징의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함사건의 진상’을 계속 날조하는 망발이자, ‘대국상 당한 북녘 동포’의 가슴에 총구를 들이대는 야만행위이며, ‘우리 민족의 평화의지’에 대한 있을 수 없는 도발이다. 즉, 작전권을 쥐고 있는 미국과 호전적인 이명박이 꾸민 흉악한 반인륜적 반민족적 북침공모다.

전체 애국민중들은 전쟁광 김관진의 폭언을 결코 용서하지 말고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말아야 한다.
천안함사건 진상이래야 <어뢰의 녹슨 쇠붙이 딱지 위에 매직으로 그은 1번>, <함선 절단부위에 멀쩡하게 붙어있는 형광등>만으로도 <이명박의 특대형 거짓말 사건>으로 판명 나 있다.

대국상을 당한 북녘 동포에게 조의를 표시하니, 큰 위안이 되었다며 우리에게 얼마나 고마워했으며, 슬픔을 같이 나누는 중에 민족 지도자에 대해 함께 우러러 보는 계기로 해서, 겨레는 다시 한 번 단결의 참 뜻을 깊이깊이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 민족의 평화의지인즉슨 <6.2지방선거의 반이명박 민심>으로, <10.4선언의 서해평화특별지대를 담보하기 위한 북녘의 단호한 조치>만으로도 충분히 반영되었다.

그럼에도 김관진이 ‘추가도발시 항공기로 폭격’, ‘선조치 후보고’, ‘공군기 휴전선 너머 운용’ 등의 도발적인 언사에 이어 이제 3월 26일을 북에 ‘복수하는 응징의 날’로 삼고 있다. 작전권도 없이 터진 입으로야 무슨 말인들 못할까마는 ‘대포폰’ 찔러차고 ‘민간인 사찰’로 뒷골목 깡패 짓이나 하는 ‘청와대 조폭’들의 왕왕거리는 말소리를 언제까지 듣고만 있을 것인가.

4.19항쟁의 육탄 청년학생들, 5.18광주민중항쟁의 도청사수대의 피가 흐르는 6월 항쟁의 세대여, 6.15 우리 민족끼리 세대여, 친일친미 전쟁세력 척결에 총궐기해 나가자.

3월 26일에는 조선의 핵억제력으로 너덜너덜 찢긴 핵우산을 쓰고 미국이 이 땅에서 소위 핵안보정상회의를 연다.
지구상에서 최초로 핵무기를 제조하고 최초로 핵무기를 사용했으며 이 땅에 1천여기의 핵무기를 끌어들여 우리 동족에게 핵위협을 가하고 있는 미제국주의 전쟁광 오바마가 핵가방을 메고 여기 서울에서 다시 또 기만적인 ‘핵무기 없는 세계’를 떠들게 된다. 때맞춰 매국노들은 3월 26일을 전후해 특별정신교육이니 결의대회를 벌이고 서해상을 중심으로 갖가지 ‘한미’합동 북침전쟁연습을 한다고 공표하였다.

그야말로 김관진이 감행하는 3월 26일의 ‘응징소동’과 ‘핵전쟁연습 실상’은 고스란히 핵안보정상회의에 숨겨진 미국의 의도이고 정체다.
하기에 2010년 서해상에서 삼엄한 키 리졸브 독수리훈련을 벌이는 중에 46명의 병사가 희생되는 천안함사건이 일어난 만큼 핵안보정상회의를 벌여놓고 살벌하게 떠벌인 ‘응징의 날’을 기념하여 또 무슨 사건이 터질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미국의 핵항공모함, 핵잠수함을 모시기 위해 제주도 구럼비 바위에는 이미 폭탄이 작렬하고 있지만 매국노 앞에 친히 왕림한 오바마가 3월 26일로 맞춘 ‘응징’작전에 권한을 하사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어디도 없다.

3월 26일을 기필코 정의와 평화를 구현하는 날로 만들어야 한다.
김관진은 천안함사건의 희생자 46명의 병사들을 남북대결극의 주인공으로 추모하려 하고 있다. 대북 ‘응징’의 총성을 울리며 벌일 그 추모극은 46명의 병사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며 지금 ‘한미연합연습’에 동원된 수많은 우리 군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나치 선동극에 다름 아니다. 단호히 배격하고 천안함사건의 진상을 토대로 미국과 이명박에게 병사들의 죽음을 책임지라고 강력히 요구하자.

천안함사건의 진상은 세상에 낱낱이 밝혀졌지만 이성도 상식도 거세된 미치광이들의 난폭한 전쟁연습에 떠밀려 정의와 평화는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 6.15 한 마음, 한 뜻으로 과감하게 전쟁망상, 전쟁연습장에 6.15깃발을 꽂고 정의와 평화의 섬광을 터뜨려야 한다.

6.15 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기꺼이 나서고 기꺼이 일심단결의 힘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
전쟁대결세력들에게서 더 이상 불법적인 5.24조치 해제를 기다릴 수 없다. 더 이상 금강산관광재개를 기대할 수 없다. 더 이상 매국노들이 자진하여 전쟁연습을 중단하리라는 환상을 놔두고 볼 수 없다.
현 시기 조성된 비상한 시국을 단숨에 해결할 방도는 오직 6.15 우리 민족끼리의 힘뿐이다.

이제 곧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 100일을 맞는다.
우리 민중, 민족의 6.15마음을 몹시 심란하게 하는 현 대결정세를 푸는 유일한 길은 늦었을 수 있지만 남측 당국이 2011년 12월에 못하고 훼방한 조의를 다시 정중히 표시하는 것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100일이 되는 3월 26일 소위 ‘응징’의 포탄을 날리는 대신 ‘위로’의 조포를 울려야 한다. 남측당국이 말로만 떠들어 온 평화의지를 행동으로 증명하기 위해서나 핵안보정상회의가 합법적이기 위해서도 ‘방한’하는 50여개국의 정상들 앞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100일에 즈음한 정부공식조문 방북단을 보내야 한다.

7천만 겨레여 뜨거운 동포애로 정의와 평화의 유일한 우리 민족 보검 6.15공동선언을 실천하자.
이 땅에서 전쟁이 나면 누구도 살아날 수 없다. 새 전쟁은 필연코 핵전쟁, 세계대전으로 비화된다.
3월 26일의 시한탄, 전쟁광 김관진 명의의 ‘응징’ 포탄이 발사되지 않도록 결사적으로 반전투쟁을 벌이자.


2012년 3월 21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기관지 민족의 진로 편집국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