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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4권 19. 장로인에 대한 이야기 - 박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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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정 작성일12-03-15 02:03 조회2,0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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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인에 대한 이야기

박  두  경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밑에 조국의 진정한 자유와 독립을 위하여 동북의 산과 들을 주름잡으며 싸워온 항일무장투쟁의 나날들을 회상할 때마다 나는 우리 유격대를 도와 용감하고 슬기롭게 싸운 수많은 인민들을 잊을수 없다.

무기를 들고 일제를 반대하는 성전에 일어선 우리 혁명군을 위하여 그들은 자기들이 할수 있는 모든것, 심지어는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바쳐싸웠던것이다.

여기에 적는것은 우리 부대가 액목현일대에서 활동하던 당시에 있은 한 소박한 로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1939년 봄에 진행된 쌍허즈전투에서 소대장동무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부대는 급히 이동하면서 걷지 못하는 그를 안전한 수림속에서 간호하라는 과업을 나에게 맡기였다.

나는 우선 부상자를 안착시킬만한 자리를 찾느라고 수림속을 이리저리 헤매였다. 원시림이 빽빽이 들어찬 수림속은 대낮에도 별이 보일만큼 어두웠다.  

짐승이 우글거리는 밀림속은 봄이라고는 하지만 해빛이 들지 않아 추위가 품으로 파고들어 환자에게 몹시 고통스러웠다.

환자와 함께 있는 우리는 아무데나 자리잡을수 없었다. 깊숙한 동굴이나 몸을 의지할만한 바위틈이 있을상도 싶어서 한나절이나 헤매여보았으나 끝끝내 의지할곳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질무렵이였다. 그렇지 않아도 어둡던 수림속은 더욱 컴컴해졌다. 나는 갑자기 멀리서 들려오는 인기척같은것을 느끼였다. 그것은 나무를 패는 도끼소리 갈았다. 그 소리를 목표로 조심조심 다가가 본즉 분명 사냥군들이 거처하는 조그마한 귀틀집 한채가 있었고 나이 50이 훨씬 넘어보이는 람루한 옷차림을 한 로인이 부엌문을 열어놓고 혼자 장작을 패고있었다. 아마 늦게 사냥에서 돌아와 방을 덥히는중인것 같았다. 우리는 나무뒤에 몸을 숨기고 조심스럽게 동정을 살펴보았으나 분명히 방안에는 딴 인기척이 없었다.

우리는 장작을 패는 로인에게로 다가가서 공손하게 인사를 드렸다.

《수고하십니다.》

로인은 난데없이 나타난 우리를 보고도 별로 놀라는 기색이 없이 아니꼽다는 눈초리로 우리를 힐끔 쳐다보고는 계속 장작만 패는것이였다.

《하루밤 댁에서 묵어갈수 없을가요?》

나는 귀가 먼 로인이 아닌가 생각하고 좀더 음성을 높이였다.

로인은 일손을 멈추고 우리들을 한참동안이나 아래우로 훑어보더니 쓰다달다 아무 말없이 물초롱을 들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산림속에는 토비들이 싸다니는지라 무장을 한 우리들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았다. 하여튼 그의 태도를 보아 만만치 않은 로인임은 확실하였다.

나는 로인이 샘물터로 가는것을 확인하고 환자를 방안 한구석에 눕힌 다음 부엌에 내려와서 장작을 패기 시작했다. 로인이 돌아왔을 때에는 벌써 장작을 다 패고 불까지 지폈다.

로인은 부엌문앞에서 발을 멈추고 의아하게 바라보다가 이윽고 나를 아궁이앞에서 물러앉게 하며 말을 건늬였다.

《방에 올라가우다.》

이리하여 우리는 장로인네 산막에 머물게 되였다.

장로인은 벌써 20년 가까운 세월을 이 산속에서 홀로 살고있었다.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또 누구를 찾아가는 일도 없었다. 겨울이면 사냥을 하고 가을에는 약초를 캐고 봄가을엔 부대기를 일구면서 기나긴 세월을 하루같이 살아왔다. 사냥한 짐승가죽이나 약초를 팔든가 식량과 천을 사러 1년에 한두차례씩 먼 액목장거리를 다녀오는 이외에는 이 세상과 인연을 끊은상 싶었다.

그러나 그에게도 한때는 가족들이 있었다.

그는 평생의 고역적인 머슴살이를 벗어나기 위하여 행여나 동북지방이 어떨가 하고 가족들과 함께 동북으로 왔던것이다.

그러나 그의 기대와는 달리 착취자들이 있는 이 세상에는 그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인것처럼 동북에 와서도 그의 처지는 나아질리 만무하였다.

그는 하는수없이 사방을 떠돌아다니면서 머슴살이도 하고 지주집땅을 얻어부치기도 하면서 그날그날을 겨우 입에 풀칠이나 하고 지내게끔 되였던것이다.

그러던데다 설상가상으로 몹쓸 염병이 도는 바람에 약 한첩 써보지 못하고 온 가족을 잃고말았다.

이 너무나도 크나큰 슬픔에 울음도 나오지 않았다. 약 한첩을 구하기 위해 지주놈을 찾아갔으나 돌아보지도 않았다.

로인은 마침내 이 세상을 저주하며 모든것을 등지고 이 산속으로 들어왔고 이날 이때까지 살아왔던것이다.

이런 로인인지라 누구에게나 좀처럼 곁을 주지 않았다. 하루종일이라도 말없이 지내는 성미였다.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두마디씩 그에게 말을 붙여서 겨우 이상과 같은 그의 과거를 대충 알수 있었다. 나는 저녁마다 그의 일손을 이것저것 도와주면서 우리는 어떤 사람들이며 또 유격대란 어떤 군대인가를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었다.

로인도 차츰 우리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는것 같았다. 나는 더 나아가서 우리 인민들이 학대받고 구차하게 사는것은 일제놈들과 지주놈들때문이란것을 그 로인의 과거생활에서 례를 들어가며 알아듣도록 반복하여 얘기해주었고 이런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제와 지주를 쳐부시고 농민들이 땅의 주인이 되여야 한다는것도 가르쳐주었다.

《옳긴 옳은데…그렇지만 총칼을 들고 덤비는 놈들을 당해낼 재주가 있을가?》 혼자소리로 중얼거리는것이였다.

《그래서 우리들도 이렇게 총을 메고 놈들과 싸우고있지 않습니까. 총에는 총으로 대해야죠. 전체 인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친다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하긴 그렇긴 해. …》 하고 로인은 머리를 끄덕이였다.

이럭저럭 10여일이 지나는 동안에 우리들의 사이는 퍽 가까와졌다. 로인은 자기가 미처 못한 일을 흠없이 나에게 시키기도 하고 이것저것 자기가 모를 일을 터놓고 묻기도 했다. 또한 환자가 몹시 괴로와하는것을 보고 소중히 간직해두었던 아편을 써보라고 아낌없이 내놓기도 했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어느날 저녁때였다.

《이걸 우리가 축낸 량식값으로 받아주십시오.》

우리는 부엌에 간직해둔 감자가 밑창이 나는것 같아서 량식을 사올수 있으면 사오라고 가지고있던 돈을 로인앞에 내놓았다.

마침 담배대를 입에 물려던 그는 뒤로 물러앉으며 눈을 크게 떴다.

《왜 이러시우.》

《너무 신세를 지고있습니다. 우리가 먹은 량식은 채워넣어야 할게 아닙니까.》

《…》

그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나를 끌고 밖으로 나오는것이였다.

나는 그의 뒤를 따라 산막뒤 산기슭의 우묵진 곳으로 갔다. 거기에는 감자굴이 있었는데 좀처럼 알아볼수 없도록 흙을 덮고 나무가지며 풀잎들로 기묘하게 위장해놓았다.

《저걸 보오. 식량걱정일랑 다시 마오. …》

사실 감자굴에는 몇해를 잘 묵었을 감자가 그득 차있었다. 심지어 그 일부는 얼마나 묵었는지 이미 농마로 돼가고있었다. 로인은 싸다니는 토비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비밀감자굴을 만들어두었던것이다.

나는 로인이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간직해온 이 비밀감자굴을 우리에게 거리낌없이 보여준 그 심정을 가슴뜨겁게 느끼였다.

우리가 장로인의 집에 머문지도 어느덧 한달이 지났다.

환자의 상처도 거의 아물어가는무렵이였다. 우리들은 며칠만 더 묵어서 부대를 찾아떠날 의논을 하고있었다. 그때 부엌에서 감자알을 깎고있던 장로인이 뜻밖에 《내가 액목까지 갔다와야겠는데 갔다온 후에 떠나도록 하오.》하고 권유하는것이였다.

그는 그날 저녁에 장거리에 가져다 팔 짐승가죽을 골라서 밤늦도특 꾸리였다.

그 이튿날 아침 장로인은 자기가 없을동안 아침저녁식사에 이르기까지 이건 이렇게하고 저건 저렇게하라고 깐깐히 우리를 타이르고 일찌기 떠나갔다.

그런데 웬일인지 로인은 돌아올 날자에 돌아오지 않았다.

무슨 일이 생겼을가? 로인이 뜻하지 않은 봉변이나 당하지 않았을가.… 혹은? 로인을 의심하고싶지 않았으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우리는 만일을 생각해서 산에 올라가 기다리기로 했다.

우리가 산에 오른 그 이튿날 저녁녘이 다 되여서 로인은 돌아왔다. 당장 내려가서 그를 맞아주고싶었으나 밀정들이 뒤를 따를수도 있어서 우리는 저으기 동정을 살피고있었다.

뜰안에 들어선 로인은 방안에서 인기척이 나지 않는것을 알자 어떤 불길한 예감을 느꼈는지 급히 방문을 여는것이였다.

로인은 문고리를 손에서 놓고 당황한 얼굴빛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우리를 찾기 시작했다. 감자굴도 열어보고 샘물터에도 달려가보았다. 아무데서도 우리를 찾지 못하자 로인은 실성한 사람처럼 허둥지둥 사방을 찾아다니는것이였다. 그는 산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우리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는 우리의 종적을 찾아헤매면서 산으로 올랐다.

로인은 진정으로 안타깝게 우리를 찾고있는것이 분명했다.

우리는 근방의 동정을 살펴보았으나 별다른 징조는 없었다.

로인이 마침 우리곁으로 가까이 왔을 때 우리는 몸을 일으켰다.

《할아버지.》

그 자리에 멈춰선 로인은 맥이 한꺼번에 풀리는듯 그만 주저앉고말았다.

《사람들두…》

그 목소리는 원망스럽게 울리였으나 또한 기쁨에 넘쳐있었다.

《할아버지, 노여워마십시오. 우리로서는 이렇게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로인의 손목을 굳게 쥐였다.

《그래두 사람나름이지, 나를 못믿다니…》

로인은 내가 쥔 손목을 빼며 나무라는듯이 돌아서는것이였다.

《못미더워서가 아닙니다. 할아버지도 모르는 사이에 누가 뒤를 밟는지 압니까.》

이때에야 비로소 그의 마음이 얼마간 풀리는것 같았다.

알고본즉 로인은 우리들이 부대를 찾아떠나갈 의논을 하는것을 듣고 다 해진 우리들의 옷이며 신발을 걱정하여 그것을 사오기 위해 그 머나먼 길을 떠났던것이였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로인은 뜻하지 않은 《토벌대》를 만나 그를 피하느라 많은 고생을 했다. 그러느라고 약속한 기일을 어기게 된 로인의 마음은 초조하기 그지없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우리의 종적이 없어진것을 알았을 때 그의 마음은 또한 어떠했으랴. 놀람과 의혹은 형언할수 없었다. 특히 우리를 산꼭대기에서 만났을 때의 심정은 우리를 찾은 기쁨과 자기를 믿어주지 않는 섭섭한 원망이 뒤엉킨 복잡한 감정이였다.

우리는 가슴이 뭉클해지는것을 느끼면서 로인의 두손을 힘껏 잡았다.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우리를 이렇게까지 생각해주셔서.…》

장로인도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느라 두눈을 슴벅거리며 우리를 얼싸안았다.…

우리가 장로인과의 깊은 정을 남기고 부대를 찾아 그곳을 떠난것은 며칠후였다. 장로인은 우리를 십리밖까지 바래주고는 되돌아서지 않고 산마루턱에서 오래도록 서있었다.

그후 나는 장로인을 다시 만나지 못하였다. 나의 마음 한구석에는 그 로인에 대한 생각이 항상 떠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1년이 지난 어느날 나는 한 전우로부터 뜻밖에 장로인에 대한 너무나 가슴아프고도 눈물겨운 소식을 들었다.

우리 유격대의 한 부대가 전투를 끝내고 수림속을 뚫고나가다가 장로인네 귀틀집앞을 지나가게 되였다. 부대에는 몸을 움직일수 없는 중상자들도 있었다.

그들을 데리고는 행군하기가 몹시 곤난한 형편이였다. 장로인은 중상자를 보자 자기가 맡겠노라고 자진하여나섰다.

부대지휘부에서는 이미 우리들을 통하여 장로인을 알고있은지라 그의 집에 움직일수 없는 중상자들은 남겨두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들을 간호할겸 련락병도 한명 남겨두었다.

장로인은 환자들을 친자식처럼 돌봐주었다.

그의 정성으로 환자들의 경과는 퍽 좋았다.

그런데 20여일이 지난 어느날이였다. 뜻밖에도 적들이 장로인의 집에 달려들었다. 아마 적들의 밀정이 사냥군으로 가장하고 수림속을 돌아다니다가 기미를 알아채고 놈들에게 알린 모양이였다.

공교롭게도 련락병은 그간의 경과도 알릴겸 의사를 데려오기 위해 부대로 떠나고 없었다.

로인은 혼자서 환자들을 비밀감자굴에 숨기고 자기는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하여 그만 놈들에게 붙잡히고말았다.

집안팎을 발칵 뒤졌으나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한 놈들은 그 자리에서 로인에게 고문을 들이대기 시작했다.

《공산당들이 어디 갔느냐?》, 《빨리 대라.》 놈들은 총창으로 위협도 해보고 얼려도 보았다. 그러나 놈들의 어떠한 수단도 헛수고였다. 오직 굳게 다문 로인의 입은 종시 열어지지 않았다.

놈들의 호통치고 떠드는 소리와 로인의 모진 신음소리가 감자움속에까지 들려왔을 때 굴속에 있은 우리 환자들의 치는 떨렸다. 당장이라도 뛰여나가 놈들과 결판을 내고싶은 마음이 불붙듯 치밀어올라왔으나 자기 몸도 제대로 움직일수 없는 처지라 어쩔도리가 없어 가슴이 터지는것 같았다.

얼마나 지났는지 놈들도 고문에 지쳤는지 밖은 조용해지고 잠잠해졌다. 환자들은 서로 부축하며 간신히 문을 밀어올리고 밖으로 나왔을 때는 장로인의 귀틀집은 불이 활활 붙고있었다.

로인은 온데간데 없었다. 필경 놈들에게 끌려갔으리라 생각하면서도 놈들이 혹시 학살하지나 않았는가 하고 환자들은 불타는 집주변을 여기저기 찾아보았으나 아무데도 보이지 않았다. 놈들에게 끌려간것이 분명하였다.

그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원통한 생각에 잠겨있을 때 한 환자가 감자움 뒤켠 구석진 곳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장로인을 발견하였다.

로인의 모습은 알아볼수 없게 참혹하게 변했다. 전신이 피투성이에다 옷은 몽땅 타고 전신에 화상을 입고있었다.

로인은 놈들의 총창에 찔리우고 불속에 처박혔다가 기여나온것이 분명했다. 그가 풀뿌리를 쥐여뜯으며 있는 힘을 다하여 한치한치 감자움을 향하여 기여온 피의 자국이 력력히 나있었다. 로인은 마지막순간까지 우리 환자들의 신변을 걱정했던것이다.

《할아버지.》

환자들은 로인을 부둥켜안고 목메여 불렀다.

로인은 그들이 애타게 부르는 소리를 들었는지 눈을 스르르 떴다. 그는 한참동안 환자들을 한명한명 눈여겨 바라보았다. 그리고 비로소 안심이 되는지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다들 무사하구만…빨리 병을 고치구 잘들 싸워주게.》 로인은 한마디 말을 남기고 고개를 떨구었다.

로인을 지켜보던 환자들은 떨리는 주먹을 부르쥐고 비분의 눈물을 훔치였다.

환자들은 눈물보다도 불길이 이는듯한 눈동자로 원쑤들이 질러놓은 불기둥을 노려보며 우직우직 이를 갈며 가슴속으로 웨치였다.

《승냥이같은 원쑤놈들아, 어디 보자. 천백배로 우리들은 복수하리라.》

그후 나는 원쑤들을 맞다들 때마다 장로인의 복수를 생각했고 가렬한 전투마다에서 천백배로 그의 복수를 했다.

나는 오늘도 장로인을 회상할 때마다 그의 지극한 사랑과 장렬한 최후에 머리를 숙이군 한다.

그리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령도하시는 우리 항일유격대를 그처럼 극진히 도와 싸운 수많은 인민들을 다함없는 존경의 뜻을 가지고 생각하게 된다.

오늘 우리 인민들은 지난날 장로인이 그렇게도 저주하던 낡은 사회를 무너뜨리고 꿈결에도 념원하던 새 사회를 건설하였다. 장로인이 생각하던 그 모든것은 오늘 우리 공화국북반부에서 찬란히 꽃피고있다.

그러나 아직도 남반부인민들은 미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하에서 모진 압박을 당하고있으며 전대미문의 불행과 고통을 겪고있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따라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고 남반부인민들을 해방하기 위하여, 조선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앞당기기 위하여 더욱 견결히 투쟁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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