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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영의 《보초병》이 된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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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범 작성일12-03-14 01:03 조회2,0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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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0(2011)년 8월 15일 월요일 / 로동 신문

혁명전설

밀영의 《보초병》이 된 호랑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하늘이 낸분이시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조선인민혁명군은 력량상대비도 안되는 일제100만관동군의 정예무력과 맞서싸워 승리하였다.

보통의 상식으로써는 생각할수 없는 이 기적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지니신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그에 대하여서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인민들이 격정속에 전하던 호랑이《보초병》에 대한 이야기를 통하여서도 잘 알수 있다.

력사적인 난후터우(남호두)회의를 앞둔 어느날 점심참이였다.

전령병이 급히 달려와 위대한 수령님께 큰 호랑이가 망원초근처에 나타나 립초성원들을 위협하고있으니 총소리를 내게 승인해달라고 하였다.

망원초로 정한 벼랑바위는 감시조건이 좋은 곳이였는데 바로 그 벼랑밑에 범의 굴이 있고 큰 범이 새끼 두마리를 거느리고 그곳에서 살고있었다.립초성원들이 망원초위치를 옮기려고 하였지만 적당한 장소가 없었다.

그런데 그 범이 어제부터 온 산이 떠나갈듯 으르렁대고 길길이 뛰여오르면서 사납게 날친다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범이 사납게 날치는데는 필경 무슨 곡절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시며 달려온 전령병을 안심시키시였다.그러시고는 그곳으로 향하시였다.

가보니 정말 굉장히 큰 갈범이 굴앞에 도사리고 앉아있었다.사연을 알아보니 범을 노엽힌것은 망원초에 나가있던 유격대원들이였다.그들은 굴밖에서 해바라기를 하는 새끼범들을 데리고놀다가 발톱에 손등을 긁히게 되자 장난삼아 볼통을 때려주었다.먹이를 구하러 갔던 엄지범이 이 광경을 보게 되였던것이다.

한동안 범을 지켜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을 둘러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너무 걱정할것은 없소.범이 저렇게 야료를 부리는것은 망원초의 동무들이 자기 새끼들을 해칠것 같아 미리부터 위력시위를 하는것이라고 볼수 있소.저건 두번다시 새끼들을 학대하면 용서하지 않겠다는 경종이나 다름없소.범도 화약을 가진 사람들과 승산없는 싸움을 하지 않으려고 할테니 안심하는것이 좋겠소.》

그러시고는 허리에 두손을 얹으시고 호랑이를 향하여 호탕하게 웃으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듣고서야 긴장하여 어쩔줄 몰라하던 대원들도 마음을 놓게 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조금전까지만 해도 살기를 띠고 날치던 범이 갑자기 공손해지는것이였다.

호랑이는 산중의 왕이라 불리운다.매우 사납기로 소문난 산짐승이였지만 섬광이 뿜어져나오는듯 한 백두산청년장군의 눈길과 산판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그이의 호기있는 웃음앞에서 두려워서인지 앞발로 땅을 허비며 끙끙대다가 머리를 꾸벅꾸벅 조아리는것이였다.

이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 대원들은 호랑이도 김일성장군님을 알아본다고,산중의 왕도 머리를 수그리게 하는 김일성장군님이시야말로 진짜 하늘이 낸 위인이시라고 하며 신기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쓰신것처럼 그후부터 범은 항일유격대의 친선적인 이웃이 되였다.

그 무서운 갈범은 산중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기미가 보이면 《따웅-》소리를 크게 내여 유격대에 알리기도 하였고 사령부를 노리고 접근하는 적들에게 무서운 공포를 안겨주기도 하였다.

이 호랑이의 보호와 감시속에 조선혁명의 분수령을 이룬 난후터우회의도 성과적으로 진행되게 되였다.

결국은 산중의 호랑이도 《보초병》이 되여 조선혁명을 지킨셈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곳을 떠나 백두산지구로 나가신 다음에도 호랑이는 오래동안 그 지방에서 활동하던 조선인민혁명군과 《선린관계》를 유지하였다.대원들은 적들에게서 로획한 무기를 그 범의 굴옆에 보관하기까지 하였다.

호랑이가 《보초병》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그후 김일성장군님의 항일유격대는 호랑이가 지켜주는 부대라는 소문에 실려 파다하게 퍼졌다.

밀영의 《보초병》이 된 호랑이,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이 이야기는 백두산호랑이로 칭송받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을 감동깊이 새겨주며 길이 전해지고있다.

본사기자 백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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