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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방위 기자회견, "무자비한 타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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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봄호수 작성일12-03-04 17:03 조회2,2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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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방위 기자회견, "무자비한 타격" 예고  

이틀째 총력 비난..지난해 6월 "통일부 사죄편지" 주장 논란  

2012년 03월 04일 (일) 15:12:38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북한이 2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에 이어 3일 국방위원회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는 천추에 용납 못할 특대형 도발행위”에 대해 “무자비한 타격”을 가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또한 4일에는 "최고존엄 모독 역적패당 규탄 평양시 군민대회"를 김일성광장에서 15만 인민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방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6월 우리측 전방부대에서 북측 최고지도자를 비방하는 구호와 현수막을 설치한데 대해 “괴뢰통일부를 내세워서 자기측 전방지역 개별적 지휘관이 장병 정신교육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이라고 변명하면서 당국에서 해당부대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사죄편지를 우리 국방위원회 앞으로 보내온 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조선중앙방송>는 3일 밤 북한 국방위원회가 3일 인민문화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소집’했으며, “회견에는 평양시 안의 출판보도부문 기자들과 외국 특파기자들, 주조 여러 나라 외교 대표들과 대사관, 무관단 성원들,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곽철희 소장 "우리 군인들은... 발사명령만을 순간순간 고대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국방위원회 정책국 부국장인 곽철희 인민군 소장은 “어제 발표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보다 상세하게 통보하려고 한다”며 “최근 인천시에 주둔하고 있는 괴뢰군부의 내무반에서만도 벽채와 문짝들에 감히 백두산 절세위인들의 초상화를 제멋대로 걸어놓고 그 아래 위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글까지 써붙이는 천하무도한 망탕짓을 벌여놓고 있다”고 전날과 같은 사안을 문제삼았다.

곽철희 소장은 “이러한 특대형 도발행위는 리명박 역도가 직접 고안해내고 괴뢰 국방부장관 김관진과 괴뢰 합동참모본부 의장 정승조를 비롯한 군부 호전광들이 그것을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앞장에서 벌이고 있다는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우리 군대와 인민이 미제와 괴뢰들의 합동군사연습 강행으로 일촉즉발의 전쟁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때에 역적패당이 저지른 극악무도한 반민족적 반공화국 대결망동을 이 땅 이 하늘 아래서 더 이상 그대로 둘 수 없는 극단의 도발로 비상사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소장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미친개’, ‘산송장’ 등 극한 표현을 써가며 비난하면서 “우리 군인들이 어떡하고 있는가. 명박이 때려죽이자, 군부 호전광들 쳐 없애자. 이게 우리 군인들의 결심이고 용단”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격렬한 보복심리를 제지시킨다는 것은 사실상 우리로서도 불가능하다”며 “지금 우리 군인들은 누구라 없이 특대형 도발자들에게 보복의 불벼락을 들씌우라는 발사명령만을 순간순간 고대하고 있다”고 군부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우리가 단행하는 조치는 세계가 알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무자비하고도 강력한 특대조치들”이라면서도 “군사적인 행동에 대해서 이 자리에서 말하여줄 수 없다”고 선을 긋고 “도발자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세계가 이제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우리 천만군민이 개시한 무차별적인 성전은 역적패당이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한 모든 행위를 흔적도 없이 쓸어버리고 리명박 역도와 괴뢰군부 호전광을 비롯한 주모자들을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하고 민족 앞에 무릎꿇고 사죄할 때까지 중단없이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죄편지를 우리 국방위원회 앞으로 보내온 적이 있다"

이 과정에서 곽 소장은 지난해 6월 중부전선에서 “최고존엄을 헐뜯는 구호와 현수막을 설치하는 놀음”이 발생했고, “우리 국방위원회는 이러한 특대형 도발에 우리 식의 강력한 군사적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급해맞은 역적패당들은 괴뢰통일부를 내세워서 자기측 전방지역 개별적 지휘관이 장병 정신교육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이라고 변명하면서 당국에서 해당부대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사죄편지를 우리 국방위원회 앞으로 보내온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사죄편지를 보낸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당시 전통문을 통해 문제된 사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그것보다 북한이 우리 최고지도자와 정부에 대한 악의적 비난이 남북관계의 긴장을 고조시키므로 그런 언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중부전선에 북한 최고지도자를 비난하는 구호와 현수막이 언론에 보도된데 대해 정부가 북측에 전통문을 보낸 사실은 이번에 처음 밝혀졌다.

이 당국자는 “전통문은 통일부가 국방위 앞으로 보냈고, 전통문을 일일이 공개하는 것은 아니다”며 “북쪽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런 식으로 이야기할지 모르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곽 소장은 “민족의 대국상 기간에 남조선 인민들의 추모의 북행길을 차단하고 조의를 표시하는 사람들을 감옥으로 끌고간 것은 악행중에 악행으로 된다”거나 “대국상을 당할 때에는 조상하러 나가겠다는 민간인들을 차단시키고 그래도 3국으로 돌아서 와서 조의를 표시하고 간 인사들에게 감옥으로 끌고가고 정말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못된 짓말 골라하는 역적패당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 서거에 조의를 표하거나 제 3국을 통해 조문을 다녀온 사유로 감옥에 간 남측 인사는 알려진 바 없으며, 코리아연대 조문대표 황혜로 씨에 대해 체포영장이 청구됐지만 황 씨는 남측으로 돌아오지 않고 제 3국에 머물고 있다.

한편 최근 3차 북미협상에서 공동발표문이 나온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은 곽 소장은 “대화와 전쟁은 양립될 수 없다”며 “앞에서는 대화를 제창하고 뒤에서는 대화 상대방에 대한 군사적 전복을 노리는 이중적 잣대는 미국의 본성”이라고 규정하고 “우리 군대는 언제 한번 미국과의 그 어떤 대화나 협상에 기대를 가져본 적이 없으며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살하려는 원수들의 오만한 행위에 초강경으로 대답하는 것은 우리 혁명무력의 고유한 본성”이라고 답했다.

그는 북미관계가 대화와 평화로 나갈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 공화국 북반부를 정치, 군사, 경제적으로 압박하려는 미국의 대조선 정책이 수정돼야 된다”는 점과 “우리와 적대관계를 맺고 있는 조선군사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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