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측 민간단체 접촉제의도 한미군사훈련 때문에 거부표명 > 민족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4월 24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민족게시판

북한 남측 민간단체 접촉제의도 한미군사훈련 때문에 거부표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소식 작성일12-02-24 07:02 조회2,343회 댓글0건

본문

북, 남측 민간단체와도 접촉 거부  
지난 21일 불교계, 북측과 못만나..대북지원도 불투명  

정부의 대화제의에 묵묵부답인 북측이 이번엔 남측 민간단체와의 접촉도 거부하고 있다.

지난 21일 개성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문화재환수위원회와 북측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의 실무접촉이 무산됐다.

당시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이상근 사무총장 등 5명은 개성을 방문, 조불련 관계자들을 만나려 했으나 북측에서 나오지 않은 것.

북측의 불참 사유에 대해 "남측이 20일 해상사격훈련을 한 것에 대한 항의로 모든 대화를 단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문화재환수위원회 관계자는 "실무적 진전이 없었다. 당일 관련 사안은 일체 언급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그것이 남북 모두에게 좋은 것 같다"며 답을 회피했다.

남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해외 약탈 문화재 환수 운동을 위한 실무협의를 하고, 특히 반환된 조선왕실의궤의 평양전시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와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단민통)의 개성 접촉도 무산됐다. 양측은 "3.1절 기념 남북공동행사"를 협의할 예정이었다.

북측 단민통은 접촉에 앞서 "긴급" 팩스를 보내 "자기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측 군부에서 포사격을 하고 동족의 머리 위에 전쟁의 전운을 떨치고 총포탄이 떨어지는 속에서 편안하게 만나겠느냐. 실무협의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는 입장을 전하며 접촉을 거부했다.

북측의 잇따른 민간단체 접촉 거부와 함께 남측 대북지원단체들의 물품도 발이 묶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반출승인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의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보낼 예정인 엑스레이 기계, 검사실 시약 등 총 8천만원 어치의 보건의료물자 반출날짜가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보건의료물자 반출을 위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에 팩스를 보내, 배편이나 육로를 통해 보내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현재까지 답이 없는 것.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관계자는 <통일뉴스>와 통화에서 "반출승인 유효기간이 1달이다. 3월 9일까지 보내야 한다. 그러나 인천-남포간 배편이 없다"며 "9일전까지 배가 없을 것 같아서 육로로 받으라는 서신을 보냈다. 그런데 답이 오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북측의 무응답에 대해 이 관계자는 "현재 우리가 군사훈련도 하고 있고, 북측 지도층이 바뀌면서 남측 정부의 인도적 사업에 대해 평가했을 것"이라며 "아마도 분배 모니터링 강조하고 반출승인도 제대로 하지 않는 정부당국의 태도를 보며 이런 식으로 받지않겠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이 태도를 강경하게 나가는 것 같다"며 "끊임없이 6.15, 10.4선언을 강조하는데 남북 교류협력사업도 6.15시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북측이) 이런 기조를 정했다면 현 정부 내에서 대북지원은 힘들 것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22일 나눔인터네셔날의 북 황해북도 강남군 인민병원에 지원할 X-Ray 기기 7천만원어치의 반출을 승인했다. 또한 유진벨 재단의 평양 내성결핵센터에 지원할 진단시약 및 의료소모품 9백만원어치 보건의료물자 반출도 승인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