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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3권 19. 롤리하강반의 승리 - 최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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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정 작성일12-01-30 04:01 조회4,64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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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하강반의 승리

최민철                


1938년 가을에 있은 일이다.

당시 요하, 호림, 보청현 등지에 근거지를 두고 북만일대에서 활동하던 유격대는 한가위를 앞둔 며칠전에 각기 맡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먼지방으로 떠나갔다.

그것은 이해 가을철에 들어서면서 단말마적발악을 하는 원쑤들에게 도처에서 심대한 타격을 가함으로써 놈들의 《위세》를 땅바닥에 떨구며 그지방 인민들의 혁명적기세를 더욱 북돋아주기 위해서였다.

부대들이 떠난다음 요하현 소서산부근 근거지에는 지휘부를 호위하는 경위중대의 일부 력량만이 남아있었다. 근거지에 남아있은 우리들은 적구에 진출한 부대들이 돌아오기전에 겨울나이준비를 갖추기 위해 서두르고있었다.

이러한 어느날이였다. 무원현성부근에 나간 동지들로부터 《관동군》총참모장이란 놈이 수일내로 막료들을 거느리고 롤리하류역의 큰 집단부락인 소재하로 온다는 정보를 지휘부에 전해왔다.

그때 요하현 소서산에 남아있은 우리는 불과 11명밖에 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우리는 그놈들을 몽땅 소멸해치우려고 결심하였다.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그《관동군》총참모장이란자는 흉악하기 그지없는 놈이였다.

그놈은 일제가 조선을 강점하던 시기에 의병《토벌》에서 《공로》를 세웠고 그후에는 독립군진압에 솔선나섰던 놈으로서 일제군벌들가운데서는 소문이 자자하여 제노라고 뽐내는 놈이였다.

이리하여 그놈은 《관동군》총참모장으로 등용되자 이번에는 유격대《토벌》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워보자는 야망을 품고 북만에까지 왔다.

무원현성에 도착하자 그놈은 《토벌대》와 《수비대》의 우두머리를 불러놓고 여직껏 무얼했는가고 욕설을 퍼부으면서 《이 멍텅구리 같은 자식들아, 내가 이번에 현지정찰을 한후에 한바탕 유격대를 〈소탕〉하는 솜씨를 보라.》고 뽐내였다고 한다.

그놈의 정체를 안 우리는 치솟는 적개심을 참을수 없었다.

지휘부에서는 즉시 그놈을 소탕할 명령을 내렸다.
우리는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추고 이른아침 군마를 타고 달리기 시작했다.

우리가 목적한 곳은 소서산에서 190리 떨어져있는 4평저자라는곳이였다. 그러나 아무리 말로 달린다해도 길도 없는 험한 곳을 가는 조건에서 그날저녁까지 목적한 지점에 도달하자면 급히 서둘러야만 했다.
우리는 산을 넘고 강을 건느며 앞으로앞으로 달리였다.

요하현의 수림지대를 벗어난 다음부터는 눈이 모자라게 보이는 북만의 넓은 벌판에 들어섰다. 여기서 4평저자까지는 퍼그나 멀었다.

혹시 그놈이 벌써 무원현성을 떠났는지도 모른다. 우물우물하다가는 놓쳐버릴수 있었다.

우리는 말갈기를 틀어잡고 박차를 계속 찼다. 군마는 먼지를 보얗게 일구며 쏜살같이 내달리였다. 벌판은 뒤로뒤로 밀려갔다.

하지만 나는 네발을 걷어안고 뛰는 말도 굼뜨기만한것 같았다. 빨리도 저물어가는 북만의 가을은 서늘한 바람이 불건만 사람도 말도 땀으로 흠뻑 젖었다. 갈증에 목이 확확 탔다. 그래도 누구하나 멈춰설줄 몰랐고 서로 뒤질세라 번개같이 내달리였다.

이리하여 드디여 제정된 시간내에 4평저자부근 1㎞ 가량되는 지점에 도착했다. 거기에는 일망무제한 벌판가운데 수림이 있었다.

우리가 이곳에 온것은 4평저자가 롤리하중류에 있으므로 그놈이 소재하로 갔다오자면 여기를 거쳐야만 하기때문에 그 길목을 지키고있다가 감쪽같이 소탕해치울 계획이였다.

그런데 적들이 타고올라간 배가 어떤것인지 그것을 정확히 알수 없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수림속에 말들을 은페시켜놓고 적정을 다시 확증하기 위해 그날저녁으로 인차 4평저자에 갔다.

당시 그곳에는 롤리하의 어장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로동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령도하시는 우리 항일유격대에 대하여 뜨거운 사랑과 존경을 품고있었다. 우리는 이미 그들과 긴밀한 련계를 맺고있었다.

그들은 우리를 매우 반가이 맞이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요. 우리는 그동안 당신들을 무척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하면서 우리의 손을 우스러지게 틀어쥐였다.

그리고 자기들이 잡은 물고기를 마음대로 빼앗아가며 무고한 인민을 함부로 죽이는 일제침략군놈들의 만행에 대해 격분하여 말하면서 유격대가 하루빨리 그놈들을 소탕해치울것을 바랐다.

이날저녁 우리가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강냉이가루로 빵을 만들어 기어코 가져가라고 권하였다.

그리고 한 로동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낮에 왜놈의 장교들만 가득 실은 발동선 한척이 올라갔수다.》

《어느때쯤 해서요.》

《바로 점심때가 착 지나서요. 놈들이 호통을 치는 바람에 어망을 친 말뚝을 몽땅 뽑았지요. 원 기가 막혀서 … 그런데 내가 발동선에 바싹 가까이 가보니까 그가운데는 굉장히 높은 장교한놈 있더군요. 내가 요전에 누구한테 가만히 들은 이야긴데 그놈이 이번에 유격대를 〈토벌〉하겠다고 단단히 벼른다나요.》

《흥, 어리석은 놈이 잠꼬대를 하는군. 우리가 누군줄 알구.》

내가 이렇게 말하자 로동자는 《원, 애꿎은 백성만 못살게구는 그놈들을 모조리 없애치웠으면 좋겠소.》하고 분을 참지 못했다.

《걱정마오. 우리는 바로 그때문에 왔소.》

어장에서 돌아온 우리는 곧 이 사실을 지휘부에 보고하였다.

이날밤중으로 강옆에 진지를 차지하고 거기서 놈들이 내려오는것을 기다릴데 대한 임무를 받자 우리는 즉시 떠났다.

우쑤리강의 지류인 롤리하는 아득한 벌판가운데를 흐르는 강으로서 류역에는 산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량옆은 허리까지 푹푹 빠지는 진펄이 끝없이 펼쳐져있었다. 이 강줄기를 따라 무원현성에서 소재하를 거쳐 보청으로 가는 도로가 놓여있었다. 이 벌판에서는 적을 치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거니와 놈들을 친다음에는 적어도 몇백리를 단숨에 가야만 하는것이였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놈을 꼭 없애치우고야 말리라는 맹세를 했다.

우리가 차지한곳은 어장에서 약 1km쯤 떨어진 강옆언덕받이였는데 이 언덕은 전술상 매우 유리한곳이였다.

이 부근 지형을 손금처럼 환히 꿰들고있는 우리는 그 언덕이 어떻게 생겼으니 어느곳에다 기관총을 배치하고 어느곳에다는 보총수를 배치하면 좋고 거기서 강바닥까지는 대략 몇m나 된다는것까지도 자세히 알고있었다.

우리는 언덕 중간쯤에다 기관총진지를 팠다. 거기에는 강상호동지와 류응삼동지 그리고 나까지 모두 3명이 있었고 그 좌우에 각각 얼마쯤 떨어져 박우섭동지와 다른 한동지가 배치되였다. 그리고 나머지 동지들은 무원현성방향과 소재하쪽으로 통하는 대도로옆에 매복하여 각기 그 방향으로부터 오는 적을 감시하고있었다.

우리들은 진지를 판 다음에 날밝기만 기다렸다. 흥분과 긴장으로하여 밤이 어떻게 지루한지 몰랐다. 온몸이 눅눅해졌다. 그런데다가 새벽녘이 되자 쌀쌀한 바람이 몸에 스며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까딱 안하고 사소한 징후도 놓칠세라 바늘끝처럼 예리한 신경으로 주위를 감시하였다.

해가 솟았다.

우리는 놈들이 나타나기를 이제나저제나하고 기다렸다. 그러나 한낮이 되도록 종무소식이였다. 가을바람에 풀가지들만 설레이고 이따금씩 하늘높이 기러기떼가 날아갈뿐이였다.

《이놈들이 어떻게 된노릇인가. 나타나기만 해봐라.》

《젠장 빌어먹을 놈들, 갑갑해 견디겠나.》하며 우리는 총가목을 틀어쥐고 안타깝게 기다렸다.

그런데 오후 3시경에 멀리서 발동선소리가 들려왔다. 우리의 시선은 일시에 그쪽에 쏠렸다. 발동선의 퉁퉁거리는 소리는 점점 높이 들리였다. 멀리 버드나무사이로 파란 뼁끼칠을 한 발동선 한척이 해빛에 번쩍번쩍하며 강을 내려오는것이였다.

(옳다, 저놈들이구나.)

벼르고 벼르던 원쑤놈들이 눈앞에 나타나자 우리는 더욱 긴장하여 채양이 뒤로 돌아가게 군모를 돌려쓰고 손을 비비며 총을 잡았다. 놈들은 제세상인듯 물오리를 잡느라고 총을 쏘기까지 했다.

발동선은 점점 가까이 왔다. 일제의 장교놈들이 우글거리는 갑판우에는 중기 4정과 경기 6정이나 걸려있고 무선기의 안테나까지 늘여놓은것이 보였다. 놈들은 갑판우에 거만하게 버티고서서 쌍안경을 들고 바라보며 무어라고 지껄이고있었다.

후에 발동선 선장에게서 들은 이야긴데 그때 《관동군》총참모장이란자는 소재하에서 떠날 때 그곳에 주둔한 위만군부대에서 무원에 도착할 때까지 엄호를 해주겠다는것을 《이놈들, 내가 어떤 사람인줄 알아 엉?! 여기 올 때 공산군은 그림자도 얼씬하지 못했다. 너희들따위는 필요없어. 싹 걷어치우라. 멍텅구리 같은 자식들.》하고 눈을 부라렸다는것이다. 그놈의 말대로 올라갈 때는 무사했으나 내려올 때는 결코 무사할수 없는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알리 없는 그놈은 앞으로 새로운 《공훈》을 세운후의 자기에게 돌아올 《영예》를 꿈꾸면서 큰 함지박만한 배를 잔뜩 내밀고 막료들에게 무슨 훈시를 하고있었다.

강이 구불구불하기에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발동선도 한량없이 더딘것만 같았다. 우리는 풀잎으로 위장하고 눈섭하나 까딱 안하고 적을 노려보고있었다. 한적한 벌판은 발동선의 퉁퉁 소리만이 들릴뿐 아무 변동도 없는듯했다.

적들이 얼마간 더 가까이오자 어떤 동지는 그만 참지 못해 쏘자고 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럴 땔수록 침착해야 하므로 서로 타이르며 놈들이 바싹 가까이올 때까지 인내성있게 기다렸다.

발동선은 《ㄹ》자형으로 흐르는 강을 따라 굽이를 돌 때마다 멀어졌다 가까와졌다 하면서 다가왔다.

배는 드디여 우리의 정면에 있는 굽이를 돌아섰다. 이제는 갑판우에서 지껄여대는 수염쟁이상판과 허연 이발까지도 드러나보였다.

(저놈들이 우리 부모형제들의 피땀을 빨아먹는 철천지원쑤다.)

우리는 일제히 방아쇠에 손을 걸었다.

폭풍전의 긴장한 순간이였다.

60m, 50m, 30m… 발동선은 쏜살같이 달려오고있었다.

바로 이때 사격신호가 났다. 우리는 기관총구앞에 가리웠던 풀을 홱 헤치며 불의에 맹렬한 사격을 들이대였다. 순간 벌판은 요란한 총성으로 들썩했다.

한탄창을 벼락같이 풀자 탄알을 가득 재운 탄창을 2개, 3개, 4개… 계속 바꿔대며 방아쇠를 그냥 당기였다. 마른날 벼락맞은 격인 적들은 미처 손쓸새도 없이 갑판우에 누렇게 쓰러졌다.

당황한 적들은 발동선을 맞은켠 강기슭에다 들이박았다.

강이 넓지 않아 사격에는 별로 지장이 없었다.

우리는 계속 사격을 하였다. 살아남은 놈들이 좁은 배우에서 갈팡질팡하다가는 쓰러지군 했다. 놈들은 대응사격도 별반 하지 못했다.

우리는 안에 기여들어간 놈까지 모조리 소탕하기 위해 배전이 벌둥지처럼 될때까지 탄창을 이어대며 우리 부모형제들의 원한에 사무친 복수를 위해 계속 쏘고 또 쐈다.

우리가 사격을 중지했을 때는 갑판우에 서있는 놈이라고는 한놈도 없었다.

주위는 쥐죽은듯이 고요했다. 이제는 발동선에 올라가 수색을 할 차례였다.

그런데 잠시후에 발동선안에서 무어라고 수군거리는 인기척소리가 들렸다.

아직 몇놈이 숨이 붙어있었던것이다.

우리는 침착하게 놈들의 동정만 살피였다. 바람결에 도간도간 들리는 말소리는 무어라고하는지 딱히 알수 없었다.

그러더니만 조금 있다가 일본군 장교의 복장과는 달리 검은 제복을 입은 웬 사나이가 비칠거리며 갑판우에 기여올라오더니 우리쪽을 향해 떨리는 목소리로 《나는 이 배의 선장이요. 다 죽었으니 얼른 건너오시오.》하고 말하였다. 그리고는 기울어진 배전에 몸을 굽혀 손으로 물을 떠서 던지였다. 무슨 신호인듯 했다. 배안에 숨어있는 적들은 그에게 갑판에 나가 이렇게 말할것을 강박한것이다. 막다른 골목에 빠진 적장교놈들은 우리를 기만해가지고 강기슭으로 내려올 때 사격을 하자는 흉계였던것이다.

우리는 선장에게 명령했다.

《좋다. 너는 빨리 배전 제일 뒤로 물러나라. 그렇지 않으면 위험하다.》

선장은 급히 몸을 피하였다.

우리는 발동선 허리에다 대고 다시 맹렬한 사격을 퍼부었다. 놈들은 찍소리도 못했다.

이때 어장 로동자 한명이 고기배를 타고 급히 노를 저으며 왔다.

나와 박우섭동지와 류응삼동지는 배를 타고 강을 건너 발동선에 올라갔다.

갑판은 가증스러운 원쑤들의 주검으로 발을 옮겨놓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그속에는 100만대군을 거느리고 강산을 쥐락펴락한다던 《관동군》총참모장이란자의 징그러운 몸뚱아리도 있었다.

우리는 발동선의 구석구석을 수색했다. 배간은 물이 콸콸 스며들었다.

선장실에 들어가니 팔다리에 서너곳 관통상을 입은 장교한놈이 끙긍거리고있었다. 그놈은 우리를 보자 겁에 질려 대항할 생각도 못하고 금시 숨이 넘어가는 소리로 《용서해주십시오. …용서해주십시오.》하고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을 했다.

《이 더러운 놈아, 네가 무엇때문에 여기까지 왔어?》

우리가 호통을 치자 일제장교놈은 제발 목숨만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했다. 우리는 치미는 적개심에 더 참을수 없어 그놈을 단방에 쏴넘겼다.

이날 그 발동선에는 《관동군》총참모장이란 놈이하 그의 수원인 막료들과 경비병 등 43명의 일제놈들이 탔었는데 살아남은 놈은 한놈도 없었다.

습격이 끝난후 우리는 부근에서 모여온 군중들앞에서 감명깊은 연설을 하였다.

《여러분! 우리는 당신들을 천대하고 억압하고 착취하며 당신들의 부모형제를 학살하는 일제침략자들을 반대해싸우는 당신들의 군대, 인민의 군대입니다.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싸우는 항일유격대는 만주땅 넓은곳 이르는곳마다에서 이처럼 목숨을 내걸고 일제놈들을 쳐부시고있습니다.

여러분! 일제놈들은 우리 인민의 철천지원쑤입니다. 우리는 힘을 합쳐 일제놈들을 때려부셔야 합니다.

혁명은 반드시 승리하고 우리가 행복하게 살 날은 기어코 오고야 말것입니다. 그날을 위하여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기쁨과 감격에 싸인 군중들은 눈물을 흘리였다.

그속에는 발동선 선장도 있었다. 그는 연신 주먹으로 눈언저리를 문질렀다.

아낙네들은 어깨를 들먹거리며 흐느끼였다.

우리는 그들에게 놈들의 탄압에 굴하지 말라고 격려하면서 유격대와 인민은 언제나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싸워야 한다는것을 호소하였다.

그러자 군중들속에서는 《일제를 타도하자!》, 《조선인민혁명군 만세!》하는 웨침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는 나는 걷잡을수 없는 흥분에 휩싸여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날밤으로 우리는 어장 로동자들을 모두 집으로 돌아가게 한다음 다시 말을 타고 번개같이 달리기 시작하였다.

그 이튿날도 사흗날도 계속 달리였다. 그리하여 우리는 거기서 단숨에 600리나 되는 호림현의 추수평자수림속에 도달하였다.

롤리하의 《비보》를 접한 《관동군》사령부에서는 일대 소동이 일어났다. 놈들은 즉시 《토벌대》의 대부대를 풀어 롤리하류역을 참빗으로 훑듯 샅샅이 뒤졌으나 유격대는 한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강기슭에는 《관동군》총참모장이란 놈이 탔던 발동선이 물속에 머리를 처박고있었고 그우로는 까마귀가 날아다닐뿐이였다.

적들은 할수없이 도로 터벅터벅 돌아가고말았다.

이 소문은 인차 북만일대에 쫙 퍼지였다. 그리하여 적들의 발악이 심하던 가장 간고한 시기에 롤리하에서의 승리는 일제의 탄압밑에서 신음하는 인민들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고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령도하시는 조선인민혁명군의 위력을 다시한번 널리 시위하였다.

뿐만아니라 이 전투는 당시 쏘련을 침공하려는 기도밑에 롤리하상류에 비밀리에 군용비행장을 만들던 일제침략자들의 흉계를 완전히 파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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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재미청년님의 댓글

재미청년 작성일

  김태정 선생님 넘 가슴이 후련해 졌어요. 스트레스 확 풀렸어요. 조선인민혁명군 11명이 일제 43명을 뽄떼있게 때려 눞이고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완전승리의 전투였어요. 이렇게 후련할 수 없어요.

유학생님의 댓글

유학생 작성일

  동감임다, 와우^^ 팍 풀리네용 ㅎ ㅎ ㅎ

애독자-3님의 댓글

애독자-3 작성일

  투쟁!
친일매국노는 물러가라!
친미매국노도 물러가라!

MB OUT! 쥐박이 퇴진
PKH OUT TOO! 박근혜도 퇴진

김태정 님의 댓글

김태정 작성일

  재미청년님, 유학생님 그리고 애독자-3님 댓글을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글을 올려 놓고는 사정상 늦게 들어와보니 댓글이 올라와 있군요
혁명군 11명이 적군 43명을 몰살시킨 장면은 참으로 통쾌하고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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