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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통일인사 예정웅선생 옥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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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6-02-13 00:00 조회9,9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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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프트 캠프에서 5월15일 출감하여 거주지역서 2개월 직장훈련

[태프트=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2년형을 받고 캘리포니아 태프트 캠프에서 옥중생활을 해 온 통일인사 예정웅 선생은 "이제 이곳을 벗어날 날자도 100일 정도 남았다"고 설명하며 그 동안 여러 모로 격려하여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IMAGE##> 기자는 12일 범민련 재미본부 배강웅 의장, 그리고 이만영 부의장과 함께 예정웅 선생이 옥중생활을 하고 있는 태프트 캠프를 방문하고 한 시간 가량 대담을 나눴다. 그는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보였고, 정신적으로도 과거에 비해 한층 더 강인하게 보였다.

"그 동안 미주 동포들과 유럽을 비롯한 해외동포들, 그리고 남녘에서 보내 준 격려편지들이 3백여 통이 된다"면서 이들 때문에 감옥생활을 한층 더 보람있게 지낼 수 있었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는 편지와 함께 각종 도서들을 우편으로 보내준 동포들 덕택에 많은 분야의 책들을 읽었다며 "한달에 10권 이상 책을 읽었고, 일기를 포함하여 옥중생활기를 수없이 써 내려왔다"고 말하고 이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캠프내 운동장에서 뛰기, 철봉하기, 보건체조, 단전호흡, 좌선 등의 생활도 지속하여 왔다"고 말한다.

<##IMAGE##>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한 독지가가 미주한국일보를 보내주어 매일 국내외 돌아가는 소식들을 대충은 접하게 되었지만 국 내외 통일운동에 관한 소식들은 민족통신을 복사하여 보내준 분들의 덕분으로 해외 통일운동, 남과 북녘 소식을 알게되었고 그리고 또 다른 한 친지가 가끔 보내주는 월간지 민족21을 받아보며 지나 간 소식들을 접하게 되었다."고 답변한다.

예 선생은 이어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3일 동안 면회가 가능한데 가족들과 친구, 친지가 잊지 않고 방문하여 주어 그 때 많은 소식들을 듣게 되어 다행스러웠다"고 설명하고 방문한 사람들의 이름들을 하나 하나 열거해 준다.

앞으로의 출옥 일정들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그는 "오는 5월15일 일단 이곳 태프트 캠프를 떠난다. 그리고 로스엔젤레스 지역의 직업훈련을 위한 수감자 숙소에서 2개월 정도 머무르면서 직장구하는 훈련과 함께 구직하게 되면 이 기간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잠만 수감자들 숙소에 가서 자게 될 것이라고 들었다. 이 수감자 숙소생활이 완전히 끝나는 날자는 7월15일로 예정되어있다."고 자상하게 설명해 준다.

그 동안의 캠프생활은 어떠했느냐고 묻자, 그는 "다행히 일반 형무소가 아니라 민간단체가 연방정부 예산을 얻어 운영하는 캠프에 머물게 되어 하루 두번 정도 인원점검 하는 것과 일어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식사 시간이 정해 진 것 이외는 모든 시간관리를 각자가 짜서 생활하는 곳이기에 내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되었다. 그리고 이곳이 사막같은 지역의 한 가운데 있긴 하지만 캠프주위에 철조망이나 담벼락이 없어서 한편으로는 자유로운 분위기도 있다."고 말한다.

<##IMAGE##> 캘리포니아 주에 많은 형무소들이 있지만 이런 캠프는 이곳 하나 뿐이라는 것이다. 이곳에 올 수 있는 조건은 연방법을 어긴 초범자로서 2년형 이하의 선고를 받은 미국시민자에 한하여 선택된다고 한다. 장기형을 받은 사람들 중에 이곳으로 오는 수감자들은 모범수들 중에 선택되어 오는 경우들라는 것이다.

여기에 수감된 사람들은 주로 어떤 죄목으로 형을 받고 오느냐는 질문에 그는 "연방이민법, 연방세금법, 연방마약법, 외환관리법 등 모두가 연방법에 관련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절도범이나 폭력범, 살인범 등 잡범에 관계된 사람들은 없다. 멕시코나 카나다에서 외국인들 밀입국을 시키다가 걸린 사람들, 마약을 제조하거나 팔다가 걸린 사람들, 연방세금을 포탈한 사람들, 연방정부 부정사건에 걸린 사람들, 정치뇌물을 주고 받은 사람들, 등록하지 않고 다른 나라 정부의 로비활동을 벌이다가 걸린 사람들 등의 케이스들이다."라고 꼽는다.

이날 면회실에는 탁상과 의자가 모두 차 있을 정도로 수감자들을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다. 면회실에 나온 수감자들은 전직 교수, 변호사, 약사, 기업인,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는 많은 책들을 읽었다고 하는데 가장 인상적인 책들은 어떤 것이었냐고 묻자, 한홍구 교수가 쓴 3권의 한국사 재발견이라는 도서라고 말한다. "친지들이 우편으로 보낸 책들이 대부분 가슴에 와 닿았다"는 것이다. 캠프내 도서실에도 영어책들과 일부 우리말 책들이 있는데 대부분 소설류 같은 책들이라고 한다.

캠프에서 제공하는 식사는 어떠냐고 묻자, 그는 한마디로 "형편없다"고 답한다. "민간단체가 연방정부 예산을 타서 제공하는 식사라서 그런지 일반 형무소에서 제공하는 식사보다 휠씬 뒤떨어진다는 것이 이곳 수감자들의 일치된 의견이다"고 덧붙인다. 그래서 수감자들 상당수는 가족과 친지들이 보내준 영치금으로 캠프내 식료품점에서 사먹는 경우들이 아주 많다고 설명한다. 친지들이 보내주는 영치금은 반드시 우편국에서 발행한 우편환에 한해서 서 수감자들의 통장에 입금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 일과에 가장 기쁜 시간은 언제이냐고 묻는 질문에 그는 "가족이나 친구, 친지들이 보낸 편지를 받을 때와 누가 면회왔다고 스피커를 통해 안내방송의 소리를 듣는 순간"이라고 응답한다. 그리고 예 선생은 이어 "캠프생활 때문에 보살피지 못한 가족들이지만 아들과 딸이 학교를 나와 안정된 직장에서 잘하고 있다는 소식과 집사람이 내 사건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였지만 직장생활이 원만하게 연결되어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정말로 늘 감사하며 기쁘게 생각해 왔다."고 전한다.

*예정웅 선생이 편지를 받아 볼 주소:

Jeoung Woong Yai
21658-112(A4-B)
P.O.Box 7001
Taft, CA 93268



[출처 : 민족통신 200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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