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선생 이장식날 <한민족유럽연대>가 보내는 마음::: 세계적인 음악가로서 그의 작곡은 동서양의 문화를 아우르고 있다. 분단의 상처를 받았고 그 치유를 위해 통일도 노래 > 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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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선생 이장식날 <한민족유럽연대>가 보내는 마음::: 세계적인 음악가로서 그의 작곡은 동서양의 문화를 아우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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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4-01 08:05 조회1,5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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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유럽연대(최영숙 의장)는 <윤이상 선생님 이장식 날>을 맞아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존경하는 윤이상 선생님>가 그 유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올렸다. 윤운섭 선생이 민족통신에 보내준 글을 여기에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윤이상이장식03.jpg
[사진]생전의 윤이상 선생

윤이상이장식01.jpg


윤이상이장식02.jpg
윤이상선생 부인 이수자여사




 윤이상선생 이장식날 

<한민족유럽연대>가 보내는 마음

윤이상이장식001.jpg
[사진]3월30일오후 통영에서 윤이상선생 추모식이 진행되었다. 유해는 일부 극우세력의 방해책동을
 겪으면서 지난 3월20일 통영에 묻혔다. 이곳은 고인이 묻히고 싶었던 고향땅이다.  

 



윤이상 선생님 이장식 

 


https://youtu.be/jIGSLGv8Sk8



https://youtu.be/wwZPNH00OpU




https://youtu.be/tNCGgaSXYgQ


*윤이상 선생의 작곡: <광주여 영원히!>



존경하는 윤이상 선생님!


 

당신이 그토록 그리던 고향 통영에 도착하시니 

얼마나 기분 좋으십니까?


파도소리 여전하고 갈매기는 구름 위로 나르지요.

 옛날 아버지와 함께 배타고 고기 잡던 푸른 바다

나폴리가 부러워하는 통영바다!  몰라보게 변했지요

 

통일운동의 선구자 윤이상 선생님!

 

분단의 아픔을 처절히 겪으시고도 화합을 위해 헌신하신 선생님

당신이 노래하신 “나의 나의 민족 드디어 화해의 문을 엽니다.

아름다운 선율이 있는 곳에 시끄러운 소음이  사라지듯 

당신을 시새우며 음해하던 적폐들의 옹알이도 

세상이 밝아지니 잦아들고 있습니다

 

거목은 산마루언덕에 서있기만 하여도 예쁜 새들이 날아와 

노래하고 둥지 틀어 아기 새도 키우지요.

빛이 두려운 올빼미는  거목 어느 구멍에 머리를 숨기고 

바람에 쫓긴 가련한 다람쥐는 허겁지겁 달려와 

애처롭게 나무밑동을 긁으며 꼬리를 감추려 들었지요.

 

당신께선 모든   받아주신 참으로  거목이셨습니다.

이제 고향  양지바른 산언덕에서 예쁜 새소리도 들으시고 

아직도 미몽에 잠긴 가엾은 작은 동물들도 여전히 감싸주세요.

수십 년간 베를린에서 함께 살아온 우리는  이해합니다.

 역사가 열리는 지금 세상을 밝히는 당신의 멋진 음악  간절합니다.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 선생님!

 

아름다운 통영에서 지금도 여전히 작곡하시겠지요.

우리 통영에 선생님을 찾아 뵈오면   

새로 작곡한 음악도 들려주시고 생가도 보여주세요

해산물시장도 데리고  바퀴 둘러보시고

해삼 멍게고동 소라쭈꾸미도 사주시는 거지요.

 

존경하는 윤이상 선생님!

 

이수자 사모님을 청와대로 초청하신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

가까이 계시니 기별 하시여 낚시 가자고 하시고요 

당신이 좋아하신  문익환 목사님 문병란 시인 신영복 교수님도 초청하여 

흐드러지게  동백꽃 그늘에서 차도 한잔 마시며

우국충정에   이룬 충무공 영전에선 밤새도록 토론도 해보세요

 

 윤이상 선생님!

 

선생님이 이곳 베를린을 떠나신  

우린 당신의 마지막 노래 ”화염에 싸인 천사  다시 들으며

아린 가슴 추스릅니다.

고국의 품에서 편히 잠드소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2018 3 30

 

한민족유럽연대 드림

 



<한겨레신문 2018년 3월30일 보도자료:

 

“23년 만에 돌아온 윤이상“…진정한 복권을”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38469.html?_fr=mt3#csidxfb599de27a3366cbce42bdc9994deea 

30일 오후 경남 통영시 도남동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작곡가 윤이상 선생 추모식에서 아내 이수자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후 경남 통영시 도남동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작곡가 윤이상 선생 
추모식에서 아내 이수자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생 고향땅에 돌아오고 싶어했던 윤이상의 꿈이 그가 죽은 지 23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수십년이 지났음에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헐뜯기거나 오용되고 있는 그의 진정한 복권을 위해 우리 모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플로리안 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

30일 오후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 뒤뜰에서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추모식이 개최됐다. 추모식에는 김동진 통영시장, 플로리안 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대표 등과 윤이상의 가족이 참여했다. 독일 베를린 공원묘지에 묻혔던 윤이상의 유해는 지난달 말 고향으로 돌아와 지난 20일 이곳에 묻혔다. 묘소는 98㎡ 규모로, 너럭바위가 봉분을 대신하는 형태로 조성됐다. 너럭바위에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이란 사자성어가 새겨졌다. ‘진흙탕 속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더러운 흙탕물이 묻지 않는 연꽃'이라는 뜻으로 이장하기 전 독일에 있던 윤이상 무덤의 비석에 새겨졌던 문구다. 이날 윤이상의 아내 이수자씨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던 밤, 조국과 끝내 화해를 못 하고 눈을 감아 답답하고 슬펐는데 이렇게 고향에 돌아와 환영의 말을 들으니 감개무량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추모식이 시작되기 전 통영으로의 이장을 반대하던 보수단체 회원들이 추모식장 묘역 철거를 주장하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 없이 숙연한 분위기에서 추도식이 진행됐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고향에 선생님을 모시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뜻이 다른 시민들과는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윤이상의 추모식과 함께 그를 기리는 통영국제음악제도 10일간의 항해를 위한 닻을 올렸다. 이날 개막공연에는 독일의 보훔심포니오케스트라가 윤이상의 ‘광주여 영원히’를 연주하며 서문을 열었다. 한스크리스티안 오일러가 지휘하는 하노버체임버오케스트라는 최근에 발견된 윤이상의 관현악 모음곡 ‘낙동강의 시’를 세계 초연한다.(4월5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는 리사이틀(4월2일)에서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A장조’ 등을, 수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리사이틀(4월3일)에서 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 12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다음달 8일 열리는 폐막공연은 거장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윤이상의 ‘바라’,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의 협연으로 번스타인 ‘세레나데’ 등을 연주하며 대단원을 장식한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38469.html?_fr=mt3#csidxe3933a780595ba49c9bc1dd80020c3a 
[이 게시물은 편집실님에 의해 2018-04-12 06:26:44 사회, 문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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