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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부패한 한국을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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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7-22 14:42 조회3,0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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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학원 박사(96)는 민족통신에 기고한 논단을 통해 '부패한 한국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코리아가 동방예의지국이었던 지난 시기의 전통을 살려 부정부패가 없는 사회가 되어 도덕성과 예의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한국 민중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논단을 여기에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논단]부패한 한국을 살려야 한다

-코리아와 동방예의지국’-

 

*:선우학원 박사(재미동포 원로학자)

 

옛날부터 우리나라, 코리아는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알려져 왔다. 예의지국이란 예절의 나라이고 도덕의 나라임을 의미한다. 그런데 일제시기 이들의 식민교육으로 역사적 사실을 변질시켰다.

 

공자의 저서, ‘동이열전에 의하면 동쪽에 나라가 있는데 이 나라를 이름하여 동이라고 했다. 즉 코리아를 지칭한 말이다. “이 나라는 교만하지 않고, 남의 나라를 침락하지 않았다. 음식을 나눠 먹고 남자와 여자가 자리를 함께 하지 않으며 군자의 나라였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공자가 동쪽나라로 이민할 생각도 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나의 성이 선우인데 족보 서론에 보면 중국의 내란을 피해서 평화로운 동방예의지국, 코리아로 왔다는 이야기도 있어 흥미롭게 읽은 것이 기억난다.

 

이와같이 예의와 도덕을 기초로 한 우리의 전통적 문화는 계속되었다. 일본제국의 침략을 항거한 독립운동은 의병으로 시작됐었다. 의병정신의 본질은 죽음의 길인줄 알면서도 그 길로 가는 것이 의병투쟁 정신이었다. 동학혁명의 봉기가 시작될 때도 그랬고, 구한말 의병전쟁을 시작으로 1910년대 독립군 기지개척과 무관양성, 만주와 러시아에서 일어난 독립군항쟁, 1930년대 초반에 있었던 항일빨치산과 조선의용대 투쟁 등도 마찬가지였다.

 

김일성주석이 조직하여 일본군과 투쟁한 역사의 시초는 애국사상을 기초로한 도덕정신에 바탕하여 시작됐고, 그 후 조선을 건설할 때 주체철학과 이 사상에 기초로 한 것도 전통적인 예의와 도덕정신에 기초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와같은 훌륭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우리민족이 요즈음 웃음거리로 추락한 상황을 보게된다. 우리 민족의 반쪽인 한국의 정치상황이 너무나 한심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박근혜는 우선 선거풍토를 모두 파괴했다. 대미관계에서도 기본주권인 전시작전지휘권을 넘겨받지 못하고 또다시 미국에 넘겨주기 위해 반환시기를 연기하여 대미종속 자세를 드러내고 있고, 조선을 가상 적국으로 하는 대규모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고집하고 있다. 또한 재정부족을 알면서도 주한미군 체류지원 분담금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는 설상가상으로 6.15남북수뇌 공동선언을 무시하고 민간들의 남북교류도 중단시키는가 하면 국가보안법을 악용하여 불필요한 색깔논쟁을 일삼으면서 통합진보당까지 해산하려고 탄압공세를 펴면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

 

박근혜는 총리후보자들 2명이나 지명했어도 부정부패와 매국행위들 때문에 자진사퇴하여서 그만둔다고 사표를 낸 사람을 다시 기용해야 하는 처지가 되어 세상에 웃음꺼리가 되었다. 일제식민지가 되었던 것과 민족분단이 된 것이 하나님의 섭리처럼 말하는 그런 망언을 어느 국민이 수용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사람들을 총리후보로 내세운 박근혜와 그 측근들의 수준이 어느정도인가를 가늠하게 하는 사례들이다.

 

이들의 예의와 도덕은 완전히 타락된 것이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하는 인물들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다. 다시 말하면 우리역사의 전통과 예절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나라를 개조하고 시정할 수 있겠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어둡기만 하다.

 

우리 민중들은 알다시피 독재정권들을 타도하고 국민의 선거로 대통령을 선거했다. 노태우-김영삼의 보수정권이 계속된 이후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탄생되어 개혁진보 정책이 시행되었다. 그러나 이명박과 박근혜의 보수정권 7년이 계속되면서 민주주의는 완전히 후퇴하였고, 과거의 부정부패가 또다시 부활하는 시대로 회귀하고 말았다. 박근혜정부에 들어와 사회는 전체가 부정과 부패로 일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한국 보수파는 미국의 보수파와 일본의 보수파를 모방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민주세력, 진보세력은 모두가 힘을 합쳐 한국을 전통적 예의와 도덕의 나라로 회복시켜야 한다. 그러자면 박근혜정권을 청산해야 한다. 여기에는 한국 민중들이 모두 크고 작은 차이점들을 초월하여 결집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길만이 한국이 살길이다.()

 

*선우학원 박사 안부전화(L.A.시간 오후2시부터 4시사이가 가장 좋은 시간임)

(213)267-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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