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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승만도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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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4-23 04:09 조회2,8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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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박사(전한신대학교 교수)는 "2014416일 세월호 이준식 선장은 침몰하는 배를 버리고 혼자 도망치고 말았다. 승문원들도 함께 줄행랑을 쳤다. 자기들은 도망을 치면서도 승객들에게는 움직이지 말고 가만있으라고 했다. 지금 구조 작업이 다 끝나지는 않았지만 생존자들의 수가 점점 줄어 들고 있는 것은 우리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평소 안 하던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제발 살아 돌아와 달라고". 질타한다. 그 전문을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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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떠나지 말라고한 이승만, “미국산 소고기 이상없다고 한 이명박, 그리고 박근혜
 
 
*글: 김상일박사(전한신대학교 교수)
 
세월호 참사가 전 세계 톱 뉴스 거리가 되고 있다. 해상 사고로 대규모 인명이 희생된 것 이상으로 참사에 대처하는 대한민국 정부 자체가 표적이 되어 뉴욕타임즈 등 전 세계 굴지의 언론들이 총동원 되어 연일 보도하고 있다.
 
여기서 뉴스의 한 복판에 서 있는 주인공은 세월호 선장 이준식씨이다. 타이타닉 호 선장 에드워드 존 스미스는 배가 침몰하자 승객과 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나누어 주고 배가 침몰하기 20분 전에 배의 침몰을 선언한 뒤 선장실로 돌아 와 조용히 눈을 감고 최후를 맞는다. 그러나 세월호 선장 이씨는 선원들과 함께 자기들 만 아는 통로를 이용해 탈출에 성공 하였다. 존 하퍼 목사는 딸과 미국 무디 기념교회에 부임해 가는 도중 딸만 구명보트에 태우고 자기는 많은 사람들 곁에서 함께 죽는다. 딸을 보호할 수 있는 자격으로 하퍼 목사는 구명보트에 타도 아무런 허물이 될 것 없었는 데도 말이다.
 
그럼 대한민국에도 이런 선장과 목사가 있는가?
 
미국 언론 들은 지금 세월호 선장을 부각 시키면서 미국민들의 희생 정신을 돋보이게 부각시키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의 안전사각지대하는 불명예 이상으로 이선장이 보여준 태도는 한국인들을 더 전 세계적으로 모멸 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도에 넘는 희생정신이 없는 이기주의가 이선장 만의 허물이고 책임인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이승만 대통령은 6.25때 육성 방송을 통해 서울을 사수하고 서울을 떠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대전에 떠나 있었다. 그 당시 녹음 방송이라는 걸 몰랐던 시절에 서울 시민들은 이승만의 육성 방송만 믿고 피난을 떠나지 않고 있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말았다. 육성 방송이 나오기 전에 이미 한강 다리는 끊어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를 모르고 한강 다리를 달리던 차들이 추락해 익사하고 말았다.
 
그 후 세월이 지나 2008년에 등장한 이명박은 국민들에게 미국산 소고기 수입해 드려 놓고는 안심하고 먹으라고 했다. 그러나 자기는 청와대 안에서 한우 고기만 먹어대고 있었다.
 
2014416일 세월호 이준식 선장은 침몰하는 배를 버리고 혼자 도망치고 말았다. 승문원들도 함께 줄행랑을 쳤다. 자기들은 도망을 치면서도 승객들에게는 움직이지 말고 가만있으라고 했다. 지금 구조 작업이 다 끝나지는 않았지만 생존자들의 수가 점점 줄어 들고 있는 것은 우리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평소 안 하던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제발 살아 돌아와 달라고.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되기만을 학수고대 한다. 이곳 미국을 비롯한 외신들은 선장 이씨만을 집중보도 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독교의 희생정신을 배경으로 한 미국 정신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슬픔에 수치심까지 더해 지고 있다. 한국에 사는 우리 모두의 운명인가?
 
맹자가 양혜왕에게 왕이 이익을 추구하면 그 밑에 제후들도 자기 이익만 추구 할 것이고 더 아래로 내려와 온 국민들이 모두 그렇게 되어 서로 자기 이익 챙기는 아귀다툼이 벌어 질 것이라 하여 이를 상하교정리 上下交征利 라고 했다. 서로 밥그릇 차지하려는 아귀다툼이 벌어 질 것이란 말이다.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이 꼴이다. 그러면서 맹자는 이러고도 망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고 했다. 얼마 전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은 나라가 개판인데 굴러 가는 게 이상하다고 했다.
 
이상할 것 하나 없다. 두 가지만 부채질 하면 어떤 위기에서도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굴러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감정과 색깔론이다. 벌써 세월호의 출구를 찾기 위해 색깔론을 들고 나오려 들먹이고 있다.
 
기적이 일어나 한 사람이라도 구하기를 바라지만 기적은 멀어져 만 간다. 그러나 기적이 안 일어난 것도 아니다. 역대의 어떤 사고와도 달리 이번 세월호의 경우는 좀처럼 색깔론으로 뒤덮기는 어려워 보이는 이것이 기적 가운데 기적이란 말이다. 그러나 조중동과 청와대 그리고 새누리당은 색깔론의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간절이 바라고 있다. 하늘이 박근혜와 함께할는지 안 할런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렇게 언론의 귀와 입을 막아놓고 천하를 제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던 청와대와 집권당에 이와 같은 속수무책의 사고가 발발하여 정권 유지에 치명타를 가한 것은 기적 가운데 기적이다.
 
이 마당에 조금이라도 박근혜의 몸속에 뜨거운 피가 한 방울이라고 흐르고 있다면 당장 청와대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그것만이 청사에 남을 업적이 될 것이다. 세누리당은 당을 해산해야 할 것이고 조중동 언론들은 자폭하거나 자결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대한민국호를 타이타닉호에 비교할 때에 배는 침몰하고 있다. 선장은 배와 함께 자결하는 길 밖에 더 무슨 선택이 있단 말인가. 저 뻔뻔 스런 언론들 언론의 방패막이 뒤에서 무소불위의 말과 행동을 하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되었는 데도 어떻게 하면 세월호 뒤에 몸을 숨길가 도피처만 찾고 있느 것들. 너희들이 세월호 선장을 손가락질 할 수 있느냐. 특히 언론의 양심 회복을 이 차제에 기대한다. 선체 결함에 모든 잘 못을 뒤집어씌우려 하지만 이런 선체 결함의 배가 바다 위로 떠돌아다니도록 한 것은 바로 너희들이다.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밖에 나가니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이 패닉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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