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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106]북 노래《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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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3-11 06:03 조회4,07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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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무 뉴욕 우륵교향악단 지휘자겸 단장은 연재글 106번째로《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는 북녘의 

노래 (차호근,리지성 작사, 김운룡, 황진영 작곡)를 해설하는 글을 기고했다. 북녘동포들은 왜 이 노래를 

불러야 했고, 왜 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가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의 글 전문을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연재-106]북녘 노래《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해설


 

 이 조선 이끄는 힘 억세다

인민의 운명을 한 몸에 안고

 우리가 바라는 꿈과 리상

모두 다 꽃펴주실 분

 

<후렴>위대한 김정은 동지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위대한 김정은 동지 당신께 충실하리라

눈부신 그 리상이 우리 목표다

령장의 결심은 인민의 승리

그이가 가리킨 오직 한길로

천만이 폭풍 쳐간다(후렴)

 

하늘땅 바뀐대도 역풍 분대도

우리의 심장엔 당신만 있다

 끝까지 생사를 함께 하며

그 령도만 받들어가리(후렴)

 

 

당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린 다음 날인 지난 9일자 로동신문에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김정은원수를 칭송하는 가요의 가사와 악보가 전면에 걸쳐 실렸다. 평소에 흑백으로 인쇄되어 나오던 신문이 이날은 천연색으로 제작되어 나왔다. 바탕에는 마치와 낫과 붓이 선명한 당기와 근로대중들이 공화국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모습을 배경으로 실었다.


왜 그랬을까?

미국은 한미합동군사작전을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2 24일부터3 6일까지 남한군과 미군이 함께 벌리고 있는 합동군사연습《키리졸브》에는 지난해에 보다 1,700여명이나 늘어난 5,200여명이나 되는 미군이 참가하고 있고 4 18일까지 진행되는 《독수리》합동 군사연습에도7 500여명이나 되는 미군이 동원되고 있는 지상, 공중, 해상, 상륙《특수작전》을 위주로 하는 합동야외기동훈련이 감행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위급함을 모르고 평안하게 지내는 바로 이 시각에도 미국을 위시한 연합군의 보이지 않는 준동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침략자들은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가진 핵 폭격기까지 끌고 들어와 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정체도 노출시키지 않고 교묘한 교란작전으로 신경을 건드리는 심리전을 펼치기도 한다. 침략자들의 전술이란 언제나 정세를 위급하게 만들어 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사람들이 그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내외 사정이 긴박하게 돌아가던 2011 12,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는 흰눈이 펑펑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김정일국방위원장을 모신 운구행렬이 서서히 광장으로 나오고 있었다. 맨 앞에 선 김정은원수님을 호위하듯 일곱 명의 충신들이 운구차를 따라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 의연함을 보이려던 군대와 근로대중들도 정작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는 북받쳐 오르는 슬픔을 참을 길이 없었던 것이다. 광장은 순식간에 울음바다로 되어버렸다.

이것은 생전에 그 분을 잘 모시지 못했던 송구스러움에 대한 회한의 눈물이었을 것이다.

 

다음날 김일성광장에서는 김정일총비서를 추모하는 중앙추도대회가 엄숙히 거행되었다.

거기에는 장성택도 있었다.

 

우리는 따르리라!

 

그로부터2년이 흘렀다.

12 8일 로동신문은 그날 근로대중들의 마음을 이렇게 보도하였다.

위대한 김정은동지!

우리는 왜 이 세상에서 오직 한 분 그이밖에 모르는가. 이 땅의 천만군민은 왜 그이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쳤고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그이를 옹위해 나서는가. 그이는 우리의 심장, 우리의 태양, 우리의 힘, 그이가 없다면 우리의 목숨도 없고 이 조선도 없으며 세계도 무의미하다.”고 하면서 북의 민중이 몸소 체험한 것은 바로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태양상이 수수천년 이 강산에 빛발 치게 하고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무궁 창창한 미래를 열어나가실 분은 김정은원수뿐이시다. 라는 불변의 결론을 얻게 되었다고 토로하였다.

조선로동당중앙위원회는 정치국확대회의에 관한 보도를 내보냈다.

방송매체는 정치국확대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을 근로대중들에게 자세히 알려주었다. 12 12,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에게 혁명의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근로대중들이 격분하고 있을 때 이북언론은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의 특별군사재판이 열리고 있었다. 특별군사재판은 판결문에서 반당반혁명종파분자이며 정치적 야심가, 음모가인 장성택에게 내려진 판결은 증오와 격분에 찬 인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보도하였다.

북은 미국의《기다리는 전략》과 이남의 반통일세력들의 정책에 편승한 종파분자들이 중국을 래왕하며 북을 내부로부터 와해붕괴 시키고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었는데 이들 장성택일당은 오래 전부터 가장 교활하고 음흉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악랄하게 책동하여 왔다고 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김정은원수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당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야 하겠습니다. 사상사업에서 우리 당의 전략전술은 맞받아나가는 공격정신으로 사상전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온 나라가 혁명적대고조의 불도가니로 부글부글 끓게 하는 것입니다

 

영도자를 향한 불타는 맹세


그 일이 있은 후 민중의 마음에는 죄송함과 미안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민중들은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라는 자기성찰을 하기 시작하였다.

 ‘주체의 사상론을 강력한 무기라고 한 김정은원수는 연설에서, 주체의 사상론을 더 높이 들고 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자는 것이 이번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의 기본정신이라고 의미 있는 주장을 하였다. 이 연설을 들은 근로대중들은 한동안 크나큰 격동에 휩싸였었다.

언제나 사상을 중시하고 사상을 실행하는 선행의 원칙이 실천될 때에 혁명의 승리도 있고 건설의 기적도 있다고 강조 하였다. “사상의 힘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김일성, 김정일조선을 끝없는 번영과 승리의 한길로 이끄는 막강한 힘의 원동력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나라들마다 민족들마다 자기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개척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을 것이다. 풍부한 자원을 향유하며 살아가는 나라들도 있는가 하면 과학기술의 발전을 국가건설의 전략으로 삼고 있는 나라들도 있다. 하지만 조선혁명은 그런 것과는 달리 위대한 주체사상이 탄생함으로 시작되었고 그 사상의 강인한 힘으로 승리하고 전진해 온 혁명이라고 하면서 사상의 힘은 그렇게 위대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북의 민중들은 믿고 있다. 첨단무기가 아닌 사상의 힘으로 혁명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해방 후에는 빈터에서, 전후에는 폐허에서 건설의 기적을 창조하였다. 민중들은 조선을 일떠세운 무진 막강했던 건설의 동력이 과연 어디서 왔는가를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온 세계를 앞서나가고 있는 무진 막강한 그 원동력은 사상의 힘이라는 것을!

김정은원수는 기적을 낳는 어머니는 대중의 정신력이라고 주장하였다.

피눈물의 그 12월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어진 수 많은 날과 달들을 돌이켜보면, 그사이 시대와 역사를 격동케 한 수많은 감동들은, 그리고 그 위대한 힘과 천만 근로대중들의 정신력은, 나라를 크게 빛나게 할 무한한 잠재력이고 막강한 동력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언제던지 억센 활화산 같은 거창한 힘은 농업정책과 전선의 승리로, 건설 붐으로, 첨단과학의 대 비약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민중의 사상정신력의 승리라고 자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무력으로나 담판으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미국은, 사상의 힘으로 일심단결된 조선의 공고한 사회를 무너뜨릴 묘안을 찾지 못하고 있던 차에 한가지 찾아낸 방법은 천만근로대중을 하나로 뭉치게 한 근본인 사상정신력을 병들게 해 체제를 허물어버리는 것이 묘수라고 결론을 내린 것 같았다.

그들은 조선이 자랑하는, 철석같이 믿고 있는 수령결사옹위의 사상정신력을 와해시켜버릴 방법을 장성택에게서 찾은 것이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타진하고 실현시키기 위해급변사태조작하려고 심리모략전에 사활을 걸었다고 보는 것이다.

 

나는 김정은동지밖에 모른다,

 

너는 누구냐? 라고 조국이 물어본 다면

나는 김정은동지밖에 모른다.’

나는 김정은동지만을 위해 숨쉬고 피가 뛰며 김정은동지만을 위하여 싸우는 전사다.”라고 대답하는 민중들의 신념과 맹세는 뜨겁고 절절한 것이었다.

이것은 또한 추호도 물러설 수 없는 절대원칙이고 조선의 생존과 승리의 방식이며 나를 시시각각으로 깨우쳐주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거울, 영원히 나를 부르는 소리이고 혼돈 속에서도 흑백을 꿰뚫어볼 수 있는 예리한 눈초리이며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금석이라고 말한다.

 

북의 민중이 목숨같이 여기는 신념이란 과연 무엇이던가?

승리를 믿는 것도 신념이고 시련과 싸워 이기는 것도 신념이라고 하였다.

근로대중들이여! 당신의 심장에 삶의 기둥으로 뜨겁게 세우고 있는 진짜 신념이 무엇이냐? 고 물어본다면 그들은 단호하게 대답할 것이다.

 

나의 신념의 진가를 재는 기본척도는 가슴에 단 훈장이나 높은 관직이나 명예가 절대 아니고 다만《자기의 수령만을 알고 수령만을 위해 목숨 바쳐 지키는 것》이라고 단호한 대답을 할 것이다.

 

 “우리의 심장이며 행복이며,

우리의 창창한 앞날인 위대한 김정은동지이시여,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우리는 당신께 끝까지 충실하리라”….


오늘, 조선의 근로대중은 이렇게 뜨거운 맹세를 하고 있다. 이것이 조선의 현주소이다.


*북녘노래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를 동영상으로 감상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XVF182lBco0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03-14 05:27:20 통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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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대한미국 남녘의 노래들은 개독스러운것들이 주류라서 정말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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