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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김양무열사의 통일애국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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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01-26 00:00 조회2,0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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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애국지사 김양무열사는 부활했다.2000년 1월26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 병원에서 <광주에 가기 전에 평양에 가야한다, 죽어서라도 평양에 가겠다>고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김양무열사는 눈을 감았지만 고인의 서거 2주기를 맞은 26일을 전후해 해 내외 동포사회에서는 수없이 많은 <청년 김양무>들이 태어나고 있다. 열사의 피끓는 통일정신은 2주기를 맞아 한층더 불타오른다. 망월동에서 열린 열사의 2주기 추모식 참석자 일동을 비롯 미주와 유럽 등지의 동포들은 <김양무 열사의 범민련 정신으로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하여 2002년을 빛나는 승리의 해로 장식하자고 결의>하고 있다. 관련내용을 소개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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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추모사업회 추모사-백승배 목사]




-김양무열사 2주기에 부쳐-




우리는 지금 2000년 1월 26일 “나를 평양으로 보내주오”라는 말을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난 김양무 선생을 기리며 여기 모였습니다. 생각하면 그가 육성으로 이 땅에 남긴 마지막 이 한 말 <나를 평양으로 보내주오> 라는 이 한 말은 그의 일생을 하나로 묶는 말과 행동이라 하겠습니다. 이 말은 곧 김양무 선생이 발을 디디고 살던 이 땅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와 함께 그가 이루고자 했던 꿈을 집약한 말입니다. 이 말은 김양무 선생뿐 아니라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사는 우리 모두 단군 자손들의 실존과 모든 소원을 집약한 말이라 하겠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사는 이 땅은 분단으로 인하여 남과 북을 마음대로 왕래할 수 없고, 북에서 그를 초청하였어도 <국가보안법>이란 틀에 묶이어 민초들은 마음대로 갈 수도 없는 <굴레>의 현실을 말해줍니다.



이 말은 1000만 이산가족들의 꿈, 그리던 고향 땅을 밟아보는 꿈이 무산되어, 많은 이산가족들이 한을 품은 채 이 세상을 떠났고, 아직도 많은 이산가족들이 그리움과 고통 속에 통일의 그날, 만남의 그날을 바라며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 말은일제의 압박에서 벗어난지 57년이 가까워지도록 우리는 아직도 해방된 땅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 분단된 땅 저 너머의 백성들도 우리 겨레이건만 마음대로 포옹할 수 없는 채, 우리는 빼앗긴 땅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자주국가도 해방된 국가에서도 아닌 식민지의 백성처럼, 노예처럼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오늘 우리가 그를 그리워하며 추모하는 뜻은 김양무 선생께서 그 온 몸을 바쳐 우리 겨레를 껴안으려했고, 민족자주, 민족해방, 민족통일을 위해 사는 것이 이 땅에 살아있는 자들의 할 일이라는 것을 되새기며, 다짐하며, 그의 뒤를 따르고자 함입니다.



김양무 선생은 말로 만이 아니라 온 몸으로 북의 형제자매들을 포옹하고저 했고, 분단을 넘어 통일의 그날을 가져오고저 혼신을 다했습니다. 그가 마지막 숨을 몰아쉬면서도 평양에 가고자했던 뜻은 무엇입니까? 고문과 옥고로 얻은 불치의 병을 행여나 고쳐볼까 하는 바램 때문이었겠습니까? 아닙니다. 그가 마지막까지 원한 것은, 아직도 이 땅 일부에서 그토록 동족을 미워하며 종의 삶을 살며 자신의 영화를 누리고저 하는 사람들에게, 또한 우리를 갈라놓고 자신의 영욕을 구하는 자들에게, 숨을 몰아쉬면서도 평양에 가서 북조선의 형제 자매들을 포옹함으로“우리는 둘이 아니라 하나요 형제자매”라는 것을 증언하고자 함이었을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범민련전사 그리고 통일의 일꾼 여러분, 한반도에 불던 찬바람이 클린턴 대통령 집권시절 따뜻한 바람으로 바뀌더니 부시정권에 이르러 다시 찬바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제나라 이익을 위하여 준엄한 역사의 심판을 망각하고 저들은 그런다치더라도, 어찌 이 땅에 사는 자들 가운데 그들의 나팔소리 북소리에 맞춰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자들이 이다지도 많은 것인지! 그러나 역사는 깨어있는 자들의 것, 우리 일찍이 깨어 우리의 갈 길을 밝힌 김양무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제2, 제3, 제1,000, 제10,000의 김양무로 일어나 6.15 공동선언을 실천하여 민족자주통일의 역사를 일구어 참다운 자유, 정의, 평등의 나라를 이룩합시다.



마지막으로 슬픔을 사명으로 승화시켜 새 역사의 날을 바라보며 꿋꿋하게 일하시는 양은찬여사와 진경, 진아 두 따님과 여기 김양무 선생을 추모하며 통일의 일꾼되기를 다짐하는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며 추모의 말을 마칩니다.




2002년 1월 26일


김양무열사 미주추모사업회

회장 백승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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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26일 광주망월동에 안장된 통일애국열사 김양무묘지에는 각지역에서 모인 4백여명의 참가자들이 2주기를 기리는 한편 김양무 열사의 범민련 정신으로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하여 2002년을 빛나는 승리의 해로 장식하자고 결의했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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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동 추모식 참가자 일동 결의문]




우리는 오늘 김양무 열사 2주기를 맞이하여 2002년 새해의 투쟁의 결의를 다진다.



2002년은 "우리 민족끼리 조국을 통일하자"는 구호를 들고 전진하는 해이다.




우리는 지난해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한 투쟁에서 승리하였다. 이러한 투쟁에서 승리한 기세를 더욱 높여 남북공동선언을 우리 민족의 생명선으로 부여잡고 조국통일운동에 떨쳐나서려는 우리의 결심은 확고하다.




우리는 올해 김양무 열사의 범민련 정신을 더욱 높이 계승하여 2002년을 조국통일의 결정적 국면을 여는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 기치로 되고 있는 남북공동선언실천운동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다.




우리는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가로막고 민족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미국의 한반도 전쟁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반전운동에 떨쳐나설 것이다.




우리는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동족을 주적으로 대하는 일체의 움직임에 대해 단호히 투쟁할 것이다.




우리 민족을 조국통일로 이끌어주고 있는 남북공동선언이 있고 김양무 열사의 범민련 정신으로 무장한 수천 수만의 청년 김양무들이 있는 한 우리의 투쟁은 승리할 것이며 조국은 통일될 것이다.




우리는 김양무 열사의 범민련 정신으로 2002년을 빛나는 승리의 해로 장식할 것이다.




우리 민족끼리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는 해(2002) 1월 26일




통일애국열사 김양무 2주기 망월동 추모식 참가자 일동



[관계자료 보기-짤각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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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u00.gif *[2001민족통일대축전 평양행사 특집보도 자료들은 우측상단 에 사진자료들과 함께 게재하여 놓았습니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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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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