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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어용언론들, 박창신신부 발언놓고 <여론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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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1-26 08:32 조회21,11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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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박근혜 새누리당만 썩은 것이 아니라 국내외 보수언론들의 행태도 눈뜨고 없을 정도고 타락해 버렸다.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간신문들, 그리고 극소수 매체를 제외한 대부분 테레비죤과 방송매채들은 박창신 원로신부(71) 때리기에 너도 나도 앞장서고 있다.
 
[초점]어용언론들, 박창신신부 발언놓고 <여론몰이>한창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박근혜 새누리당만 썩은 것이 아니라 국내외 보수언론들의 행태도 눈뜨고 없을 정도고 타락해 버렸다.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간신문들, 그리고 극소수 매체를 제외한 대부분 테레비죤과 방송매채들은 박창신 원로신부(71) 때리기에 너도 나도 <여론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박근혜 새누리당 세력은 대선부정을 가리우기 위해 '종북몰이' 몰입하였는가 하면 보수족벌언론들은 기득권을 연장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동원하여 <여론몰이>로 박근혜 새누리당의 입장을 두둔하기에 눈코 사이가 없는 추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외 수구꼴통들의 몰매를 맞으면서도 박창신 신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박근혜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소신있는 발언을 쏟아내 국내외 양심인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진보진영 지식인들은 여론몰이에 혈안이 되어 어용언론들의 배후에 누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보수족벌언론들의 배후에는 바로 국정원이 있었고, 국정원의 뒤에는 보이지 않는 , 미국 지배세력의 간섭과 지배의 끈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었다.

사실상 박근혜 새누리당의 '종북놀이' 한국의  보수족벌 언론들이 벌여 '여론몰이' 행태는 거의가 미지배세력의 공작 씨나리오에 비롯된 것으로 보면 틀림이 없을 것으로 분석한다. 미지배세력은 지난 68년동안 남한을 지배해 왔고, 그리고 이전 일제가 코리아를 강점한 것까지 합하여 무려 한세기 이상을 코리아반도를 간섭하고 지배해 왔다.


*한국사회 문제 배경에 국정원과 미지배세력이 있다.


미지배세력이 한반도를 지배하여 왔던 유일한 수단은 '분열시켜 통치'하는 방법이었다. 그래서 진보학자들은 제국주의 본성을 침략이라고 말하면서 수법은 '분열시켜 정복(Divide and Rule)' 하는 것과 양심세력과 좋은 세력을 중상하고 모략하여 왕따시키는 것이 특징이라고 알려져 왔다.

현상이 바로 한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다. 남북갈등의 본산지는 남남갈등의 진원지와 같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것이 바로 미지배세력이며 그것을 미제국주의 세력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미지배세력이나 미제국주의 세력이라는 말은 일반적인 미국인들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고 간섭하여 이득을 얻는 제국주의 세력으로서 주로 군사무기 장사꾼인 군산복합체(Military Industrial Complex) 포함하여 기름장사, 돈놀이하는 대금융회사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미지배세력의 지배전략과 전술공작 주변에는 주로 정보요원들이 활약해 왔다. -미관계에서는 국정원과 정보국이라고 있다.

이들 세력이 다른 나라들을 지배하는 방식은 처음에는 물리적인 방식으로 침략해 놓고 다음에는 하수인역을 앞세워 그들을 움직여 가는 방식을 이용해 왔다. 미제가 코리아를 지배해 왔던 것도 바로 그러한 방식이었다.

미지배세력이 처음에는 이승만을 하수인으로 내세웠다가 이후에 박정희-전두환-노태우로 바꿔오다가, 이상 군사독재가 안되겠다고 판단하여 시작한 것이 김영삼 민간정부였던 것이다. 그것도 내부적으로는 군부와 결탁하여 만든 민간정부였다.

미지배세력의 하나의 특징은 필요할때는 써먹다가 불필요한 경우에는 암살, 사살, 혹은 사건을 일으켜 죽게하는 그런 공작들도 부지기수였다. 박정희의 죽음도 김재규로 나타났지만 그의 입에서 " 뒤에 미국이 있다" 나온 말을 새겨 필요가 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도 단순히 자살로만 생각할 없는 여러가지 의혹들이 있다. 언젠가 진실도 밝혀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민간정부와 함께 다가 민주화의 바람을 타고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가 탄생되어 남북정상이 손을 잡고 6.15선언과 10.4선언을 이루어 남북화해협력 기조가 코리아반도에 차고 넘치자 평화분위기는 물론 자주적 통일을 위한 남북공동선언까지 나오자 이에 초조한 미국지배세력의 또다른 공작정치가 시작되었다.

그것이 바로 미제의 여론조작 몰이공작으로 나온 이명박 정권의 출현이었고, 국정원과 군부의 부정선거 대선전자개표 조작사건에 의해 만들어 박근혜 정권이었다.

박창신 신부가 지적한 이른바 북방한계선(NLL)이나 연평도 사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지적은 이미 국내외에서 여러차례 거론되어 왔고 검증되어 사실들이다. 신부가 처음으로 폭로한 내용이 아니다. 해외동포 학자들(서재정, 이승헌, 양판수 교수등) 구체적으로 조사하여 논문까지써서 유엔에 보고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천안함사건이 조작이라는 것은 중국과 러시아 전문가들의 의혹 뿐만 아니라 미국의 양심언론인 웨인 메드슨(Wayne Madsen) 노골적으로 "천안함사건은 조작"이라고 러시아 언론과의 특별대담에서 폭로한바 있었다. 그리고 연평도 사건은 남측이 북을 향해 수천발의 포탄을 발사하며 서너차례 경고도 받았으나 이것을 무시하는 바람에 북측의 반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의문들도 수없이 제기되어 왔으나 한나라당과 이명박의 외면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중대한 사실들(천암함사건, 연평도 사건 ) 지금이라고 공동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사건들이다. 그러나 수구세력은 이러한 것도 반대해 왔던것이다.


*미지배세력과 국정원의 분열공작에 대책세워야 한다.


지금 분열세력들은 박창신 신부의 발언이 국내외에 파문을 불러 일으키자 천주교 내부를 분열시키려고 공작하고 있는 한편 종교계 내부도 사회정의에 관심갖지 못하도록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술수를 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의 국정원과 미국의 지배세력은 시도 때도 없이 남북갈등, 남남갈등을 조장해 왔다. 그것은 주로 색깔론으로 분열시키며 양심세력들을 왕따시키온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한국 정치계 내부도 색깔로 분열시키려고 발버둥쳐 왔다. 분열세력은 야권이 힘을 합쳐 박근혜 새누리당과 대결하여 민주화를 이뤄야 하는데 이것도 하지 못하도록 야권분열공작을 펼쳐왔다. 이것에 말려들어 진보당 내부가 분열되고 민주당이 광범위하게 각계각층과 연대연합하여 야권연대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한 연대연합이 제대로 이뤄지 않고 있는 것도 바로 박근혜 새누리당과 국정원이 야합한 분열정책의 일환이었다고 진단한다.

지금도 공작의 일환으로 나타난 것이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사건과 진보당의 폐쇄공작이었다.

국정원과 배후의 미지배세력은 한국의 민주민족세력과 개혁세력이 하나로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별별 수단과 공작을 펼쳐왔다. 수단중 가장 남용해 것이 '종북몰이', 색깔론으로 죽이기 공작이었다.

이러한 분열공작은 한국내에 국한되지 않았다. 한국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공작의 파문이 일어났다. 이들 분열세력의 공작이 가장 첨예하게 나타고 있는 곳이  재일동포사회, 재유럽동포사회, 재미동포사회로 꼽을 있다.

한국이나 해외동포사회의 애국세력들이 서로 손잡아야 한국의 민주화도,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룰수 있다. 그러자면 사상과 이념, 신앙과 정견, 가진 재산의 유무를 초월하여 한국민주화의 기치아래, 그리고 남북화해협력과 평화통일의 기치아래 다함께 단결단합하여야 한다. 그리고 단합단결하는데 가장 장애가 되어 것은 색깔론이었다. 민주진보개혁 세력들은 무엇보다 색깔론에서 탈피하여 한국민주화를 파괴하는 박근혜 새나라당을 청산하는데 모든 힘을 결집해야 한다.

한국에 자주정부, 민주정부, 통일지향정부가 들어서야 우리민족의 염원인 조국의 자주통일의 날을 이룩할 있다. 그것을 위해 서로의 차이점들을 극복하고 자주, 민주, 통일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 길은 바로 6.15선언과 10.4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는 길이다.

2013 1126
 
 
*관련동양상 보기:
 
*[유신체제] : 간첩 만들기가 박정희 통치방식-정보부의 역할과 그 공작
 
*미국 언론인 웨인 메데슨 군사평론가의 천안함사건의 조작 분석-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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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박창신 신부님 응원합니다.
여기 몽양 여운형 선생님 어록을 돌이켜 떠올림니다.


"나는 혼자요, 저놈들은 방대한 무력을 틀어쥔 대적大賊...
그러나 나는 정의요 저놈들은 부정의不正義이니
내가 저놈들을 두려워할 까닭이 없다.
세상에 정의와 진리만큼
강한 무기는 없는 것이다."

여운형 呂運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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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창신 신부 “민주주의 회복 위해 ‘종북몰이’ 멈춰야”
[인터뷰] 전주교구 원로사제 박창신 신부 “종북몰이는 총체적 불의”

정현진 기자  |  regina@catholicnews.co.kr
승인 2013.11.26  12: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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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원로사제 박창신 신부. 그가 지난 22일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이 주관한 ‘불법 부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에서 행한 강론이 정국에 불을 당겼다. 청와대 대변인과 새누리당은 즉각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섰고, 급기야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앞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이런 일들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논란의 원인이 된 것은, NLL(북방한계선) 문제,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연평도 포격, 천안함 사건에 대한 박창신 신부의 언급이었다. 박 신부는 당시 강론에서 NLL 지역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면서, “NLL, 이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훈련을 계속하면 북에서 어떻게 해야겠어요?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박창신 신부는 이에 대해 “내가 지적하고자 한 것은 북을 적으로 규정하면서 갈등과 긴장상태를 만들고, 이른바 ‘종북몰이’를 통해 권력을 유지하려는 세력을 비판한 것”이라면서, 진의가 왜곡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박창신 신부를 25일 전북 익산의 사제관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박창신 신부와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 천주교 전주교구 원로사제 박창신 신부. 그는 지난 22일 전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이 주관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 강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내가 지적하고자 한 것은 북을 적으로 규정하면서 갈등과 긴장상태를 만들고, 이른바 ‘종북몰이’를 통해 권력을 유지하려는 세력을 비판한 것”이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 강론 내용은 평소 소신과 생각이었나. 강론에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

박창신 신부 : 미사의 지향은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 촉구였다. 그러나 이 문제 외에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권력자들에게 ‘종북몰이’하지 말라는 것, 그리고 북을 적으로 규정하면서 자극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북을 자극하면서 갈등을 유발하고, 이런 태도를 문제 삼는 이들을 ‘종북’으로 몰아가는 정부의 잘못된 태도를 지적한 것이었다.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 촉구를 내세웠지만, 내용상으로는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한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현재 상황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종북몰이’로 대표되는 총체적 불의를 멈추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 왜 굳이 연평도 포격 사건을 언급했나?

연평도 사건을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이야기한 것이다. 연평도 해전의 책임이 북이 아니라 남이라고 단순하게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왜 연평도 사건이 일어나게 됐는지, 근본적인 맥락을 다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NLL’을 잘 모른다. 그것은 휴전 뒤에 남한이 북한에 접촉하지 못하도록 UN이 북한에 알리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다. 당연히 협정 내용도 아니었다. 1996년 15대 총선까지 별 문제가 되지 않다가 김영삼 대통령이 NLL에 대해 강력 대응을 선포하면서 긴장과 교전 사태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북한 입장에서는 NLL이 아무 의미가 없고, 오히려 국제법상 자신들의 영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입장이 다르니, 그 지역은 엄청난 긴장을 유발하는 화약고처럼 된 것이다. 독도보다 첨예하다. 그런데 그런 위험한 지역에서 한미군사훈련을 한 것이다. 왜 굳이 그곳이어야 하는가? 독도의 예를 든 것도 그것을 잘 이해시키기 위해서였다. 만약 일본 정부가 독도 영해에서 군사훈련을 하면 우리는 어떤 대응할 것인가?

결국 이 이야기는 북한 편을 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종북’ 논리가 어떻게 생기고 이용되는지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이었다. ‘종북몰이’를 하자면 북한을 끊임없이 적으로 규정해야 하고, 천안함 사건 역시 그렇게 이용됐다고 본다.

- ‘정권 퇴진’을 위한 목소리들이 계속 이어질 듯 보인다. 신부님도 앞으로 계속 정권 퇴진을 요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불법선거 때문이라면 정권 퇴진 요구는 너무 과도한 요구라는 목소리도 있다. 정권 퇴진 구호에 담긴 다른 의미가 있다면 무엇인가?

정권 퇴진을 요구한 것은 단순히 ‘불법 선거’ 때문만은 아니다. 또 박근혜 정부라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나는 불법 선거에 대한 진상규명과 해결의 차원에 국한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정권 교체’를 원한다.

나는 30년 전부터 ‘정권 교체’를 바랐다. 대통령이 바뀐다거나 여당이 새누리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뀌는 그런 평면적인 교체가 아니다.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국민 전체가 제대로 주인 노릇을 할 수 있는 정권 교체다. 즉, 민주주의의 회복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 유신독재가 끝났을 때, 나는 민주화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큰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민주주의는 언제나 지켜야 하고, 항상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언제든 잃을 수 있고, 퇴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정권 교체를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자 심각한 걸림돌이 ‘종북몰이’라고 판단한 것이고, 그래서 강론을 그런 내용으로 한 것이다. ‘종북’을 내세우는 순간, 어떤 논리도 통하지 않는다. 건강한 사회는 진보와 보수, 좌익과 우익이 허용되고, 다양한 정치적 의견이 존중되는 사회다. 좌, 우라는 양 날개로 날아가는 것이다.

어느 한 편만이 우세하고 다른 한 편을 탄압하는 사회는 아주 비극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정권 퇴진보다는 정권 교체를 강조하고 싶다. 게다가 박근혜 정부는 부정선거로 탄생했다고 믿기 때문에 현 정권의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

‘안보’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종북몰이로는 안보를 이룰 수 없다. 안보란 진정한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화롭다고 느낄 때 이뤄지는 것이다. 갈등과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종북몰이는 오히려 안보의 적이다. 지금 정권이 주장하는 안보는 거짓 안보, 기득권 세력의 안보, 기득권 세력을 위한 안보라는 게 내 생각이다.

 
▲ 전주교구 원로사제 박창신 신부 ⓒ정현진 기자
- 요즘 ‘종북세력’이라는 말과 더불어 으레 나오는 말이 ‘정치사제’ 또는 ‘종교가 정치에 나서면 안 된다’는 말이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들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태 20,25-26)

이렇게 예수님은 정치하는 통치자들의 자세를 말하고, 당신은 그 당시 지도자들을 엄하게 비난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지도자들은 그를 십자가에 처형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참혹한 예수의 죽음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알아들어야 한다. 예수는 세상의 불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득권에 반항했기 때문에 죽은 것이다. 예수는 세상의 죄 때문에 죽었다.

나는 모세오경에 담긴 의미에 기초를 두고 살고자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 광야에서 살았던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다.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왜 40년간 광야에 뒀을까. 모두가 가난해지도록 만든 것이다.

그리고 나서야 하느님은 약자를 위한 법을 시나이산에서 선포할 수 있었다. 안식일법과 희년법이다. 이를테면 사회개혁이고,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것을 지키지 않으니 예언자들이 나섰고,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대로 살다가 죽음을 맞은 것이다.

교회는 당연히 예수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우선이지,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두고 논쟁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예수의 삶을 외면하고, 개인적인 영성만 강조하는 교회는 아주 잘못된 모습이다. 정치적이지 않은 것이 어디 있는가? 버스 하나를 타는 것도 정치적인 행위다. 정치에 참여하라, 마라 하는 것조차 정치적인 행위다. 다만 교회에서 금지한 현실정치 참여는 단지 공직자로 나서지 말라는 것이다.

- 청와대와 여당은 시국미사를 비판하면서 “기도는 잘되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국미사를 바라보는 신앙인들의 시선도 찬반의 견해가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

미사 중 평화의 예식에 이런 부분이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일찍이 사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화를 두고 가며 내 평화를 주노라’ 하셨으니…….” 이것은 예수께서 이미 평화를 이뤘고, 그것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뜻이다. 이 평화는 천상의 평화가 아니라 우리 삶과 현실 안에서 우리가 이뤄야 할 평화다. 불의에 저항하지 않는 평화는 거짓 평화다. 우리가 이뤄야 할 평화는 지배자의 평화가 아니다.

- 언론은 시국미사로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고 말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나는 역풍을 당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대통령 담화나 보수단체들의 고발에도 개의치 않을 것이다.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나는 꿋꿋이 내 길을 갈 것이다.

청와대 홍보수석은 내 국적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그에게 묻고 싶다. 천안함 사건 당시에 청와대 지하에서 안보회의를 하던 이들은 국방부 장관 외에는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매 인사청문회 때 청문회 답변자들 중에 본인이나 자식들이 군대 생활을 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기본적인 국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그들의 국적은 어디인가. 그들이 애국가나 부를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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