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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누구 사주받고 6.15 파탄내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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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10-30 00:00 조회1,6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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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횡포가 심각하다. 국정원 기관원 20여명은 6.15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해 희생적으로 노력해 온 자주민보 언론인 3명을 연행해 가는가 하면 적법한 절차도 없이 언론인들의 가택과 사무실에 침탈하여 언론활동을 위한 각종 기재들과 원고들을 탈취해 가는 폭거를 자행한 사건이 지난 23일 발생해 이를 바라보는 해 내외 동포들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있다.



자주민보 사건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5일 사회단체 대표들은 긴급간담회를 갖고 이 사태에 관해 총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자주민보 사건은 단순한 자주민보 탄압이 아니라 6.15공동선언 이행을 방해하려는 수구 반통일 세력의 조직적 반격으로 8.15대회 탄압의 연장선상』이라고 진단하는 한편 『이것은 내년 대선의 유리한 기반을 형성하기 위한 수구공안세력의 정치테러라는 정치적 배경이 있다』고 분석했다.



각계 대표들은 이러한 반통일 세력의 탄압공세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민족민주통일세력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번 사태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모으고 28일 실무진회의를 거쳐 적극적으로 투쟁해 나아갈 것을 합의한 상황이다.



민족통신 편집진도 이번 자주민보 사건은 단순한 언론탄압으로만 보지 않고 있다. 언론탄압 자체 문제만 보더라도 전혀 설득력이 없는 것이다. 우선 기본적인 언론의 권리를 유린한 행위이다. 해외 동포들의 글을 실었다고 문제삼았다. 그 글이 이북에 관련되었다고 문제 삼았다. 해외동포들과 취재목적으로 통신을 주고받았다는 것도 문제 삼았다. 국정원은 또 국내 언론이 <남북은 하나의 조국>이라고 생각하는 해외 동포들의 글을 싣는 것을 문제삼았는데 이 행위 자체가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이북문제를 다루면서 이북의 실태를 사실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북한 찬양이며 이것이 국가보안법에 저촉된다는 행위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 지나가는 초등학생들에게 물어봐도 모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명백한 언론탄압일 뿐만 아니라 통일운동을 방해하려는 음모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이번 사건에 관여한 국정원 직원들의 만행이 그 배후에 누군가로부터 사주를 받은 인물들의 음모에 의해 자행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이 국내외에 공포되어 남북화해와 협력의 물결이 해일처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도 이러한 7천만 겨레의 부푼 소망과 꿈을 잔인하게 방해하며 파탄 내려는 세력들을 우리들은 똑똑히 관찰하여 왔다.



겉으로는 한나라당의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수구세력들이 방해했고, 이들과 연계하여 조선일보를 비롯한 족벌언론들이 방해했으며 김영삼과 이철승 같은 수구 반통일 세력들이 방해해 왔다. 그런가 하면 안으로는 우리 민족을 분단시키고 무고한 양민들을 학살하고 반세기 이상을 우리의 주권을 움켜잡고 우리 땅에서 온갖 만행을 자행하여 온 미국 침략세력이 6.15남북공동선언을 파탄내기 위해 온갖 음모를 자행하며 남북의 화해와 협력 분위기를 방해해 왔다. 지금도 미국 중앙정보부 요원들을 포함하여 연방수사국 직원들은 남한에 파견되어 우리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방해하며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남한의 공안세력과 밀착하여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은 공개된 비밀로 되어있다.



우리는 이번 자주민보 탄압에 관련하여 몇 가지를 지적하고 그리고 제안하고자 한다. 자주민보 탄압은 통일운동을 방해하는 반민족 반통일 행위로서 이것은 궁극적으로 6.15남북공동선언을 파탄내기 위한 그 수단의 일환으로서 진단하고 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도 이 사태에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자주민보」를 탄압하는 것은 반공과 반북을 생명줄로 여기고 있던 국정원을 비롯한 공안기관들이『6.15남북공동선언』이후 자신의 입지를 찾지 못하고 구석에 몰리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위기를 모면해 보려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공안당국은 또 한총련을 비롯한 남한의 애국적인 청년학생들을 잔인하게 탄압하여 왔다. 이 시간에도 청년학생 활동가들은 정치수배자들이라는 이름으로 공안당국에 의해 i기는 몸이 되어 가족에게도 돌아가지 못하면서 말할 수 없는 탄압과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단체들도 자신들이 지향하는 사회정의 운동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다. 시위에서도 제약받고 제도권 언론들로부터도 외면 당해 온 것이 남한의 실정이다. 노동운동도 농민운동도 이들의 피맺힌 사연들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가슴아픈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들은 최후 발악으로 날뛰는 국정원과 공안당국의 반민족 무리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또 다른 조작사건에 휘말려 들 것 이다. 그럼으로 우리들은 우선 (1) 국정원 원장으로 하여금 이번 사건의 주동자를 가려내어 그 책임을 묻고 이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사죄하고 보상하도록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 이번 사건의 주동자는 외부의 사주를 받지 않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이다. (2) 우리는 이번 사건이 김대중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의 지시에 의하여 일어난 사건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김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나라의 지도자들로서 이 사건에 대한 책임소재와 진상은 반드시 규명할 수 있어야 한다. (3) 자주민보 사건은 한 언론기관에 대한 단순한 탄압으로 볼 수 없다.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도 이 사태와 관련한 성명서를 통해 <국가보안법의 망령을 되살려 언론사가 해야 할 역할을 가로막고 자주민보를 탄압하는 것은 6·15 남북공동선언시대를 역행하고 통일논의의 확산을 가로막으려는 반통일적인 행위>라고 규탄했다. 우리는 이 사태를 민족민주운동에 대한 무엄한 도전이라고 규정하는 한편 해 내외 애국세력들이 하나 같이 힘을 모아 반민족 반통일 세력의 책동을 과감하게 짓 부시는 투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끝)


2001년 10월27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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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북공동선언 전면실천으로 통일의 문을 열자




지금은 우리들이 6.15남북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실천하여 7천만 겨레가 그렇게 염원해 온 통일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할 절박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오늘 날 사대매국의 길로 가고 있는 반민족 세력들은 앞뒤를 분간하지 못하고 마지막 생명줄을 잡고서 발버둥 치고 있다. 부시 미국정부의 전쟁책동에 춤을 추며 민족이 가야 할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역사의 뒤안길에서 허우적거리는 반민족세력의 추한 모습을 보는 것은 필자만의 시각일까.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에 서명한 잉크도 채 마르기도 전에 민족공조가 아니라 외세공조로 향하고 있는 남한 당국자들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미국정부의 움직임에 추종하여 남한내 전지역을 비상경계태세로 선포하고 남북당국자회담의 장소를 핑게 삼아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려는 남한내 반통일세력의 움직임에 대하여 분노를 느끼고 있다.



이제 길은 하나다. 민족민주세력들의 단결단합만이 불순한 외세의 책동과 이와 결탁한 사대매국세력을 청산할 수 있다. 민민세력은 민족분단의 주범인 <주한미군>을 철수시켜야 하며 통일장정의 장애물인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반민족 무리들을 청산하기 위하여 하나 같이 단결해야 한다. 우리들은 할 수 있다. 역사의 전환기를 창조해 낸 세력은 바로 우리들 민중들이었다. 부마항쟁, 5월민중항쟁, 6월항쟁 등의 피어린 역사는 통일의 문을 열고 돌진하기 위해 온 몸으로 희생하고 있는 민중들의 가슴 가슴에서 불타고 있기 때문이다.

[권 기음 민족통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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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들은 우측상단 menu00.gif 에 게재.[민족통신 편집실]


01TC-04.jpg [특집-1]프에블로 호 나포작전에 참가한 김중록대좌와 대담-이북은 1968년 1월23일 원산에서 나포한 미 간첩선 <프에불로 호>를 2년 전 대동강으로 옮겨 놓았다. 필자가 99년 제10차 범민족대회 평양행사를 취재하러 갔을 때 처음으로 발견했던 것이 기억난다. 평양방문 특집기사들(사진자료 포함)은 오른쪽 <민족통신특집>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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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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