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평]박근혜 당선은 무효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6-28 15:02 조회3,064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남녘 땅 여기 저기서 술렁인다. 크고 작은 시민과 대학생들의 촛불집회가 7일째 지속되고 있다. 박근혜의 당선이 무효라는 소리가 인터네트 게시판을 비롯하여 트위터, 페이스 북 등 사회망(SNS)을 타고 국내외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고, 박근혜 자신이 이러한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촌평]박근혜 당선은 무효이다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남녘 땅 여기 저기서 술렁인다. 크고 작은 시민과 대학생들의 촛불집회가 7일째 지속되고 있다. 박근혜의 당선이 무효라는 소리가 인터네트 게시판을 비롯하여 트위터, 페이스 북 등 사회망(SNS)을 타고 국내외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고, 박근혜 자신이 이러한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남녘의 민주노총을 비롯하여 209개의 시민단체 대표들이 27일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전국규모의 촛불집회를 열기로 하는 움직임을 포함하여 대학교수들의 규탄성명이 나오고 심지어는 고등학생들까지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이날 서울 중구 정당에 있는 프란치스코 교육관에서 ‘비상시국회의’를 통해 “국정권의 대선개입 공작은 정파와 이념의 문제가 아닌 민주공화국을 표방하고 있는 우리 헌법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사태”라고 규정하는 한편 “국정원의 남북회담 회의록 공개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이 과거와 단절하지 못하고 여전히 국민을 상대로 정치공작적인 행동을 일삼고 있다는 증거이며 국정원의 이러한 태도는 국정원 대선개입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이 얼마나 중요한지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질타한 다음에 이를 규탄하기 위하여 시민사회단체들은 28일 오후8시 전국 각지에서 국민촛불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소속 서울대 교수들은 시국성명을 통해 “국기문란 사건의 당사자인 국정원이 새 정부에서도 전직 대통령의 정상회담 대화록을 무리하게 공개하는 정치교란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성취한 민주주의를 지키고 법치를 확립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사법당국은 국정원의 여론조작과 선거개입, 경찰의 수사 축소·은폐, 국정원의 부당한 정치개입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주대 민교협 교수들도 ‘국정원의 국기문란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은 공권력을 남용해 특정 당파의 이해관계를 대변, 선전함으로써 민의를 왜곡시키려 했다”고 폭로하는 한편 “국정원이 국익을 팽개치고 특정 당파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려고 하는 것은 군사독재체제로 회귀하는 쿠데타 시도라고밖에 규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고, 동국대 교수 46명은 28일 국정원 사태와 관련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데 이 자리에는 동국대 석좌교수인 신경림 시인과 동국대 총학생회 등도 함께한다고 밝혔고, 경남 산청간디학교, 충북 금산간디학교, 인천 강화산마을고교 등 3개 대안학교 학생회는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정원 사태의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관련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공고하면서 이들 학교 학생회는 “고등학생들의 안목으로도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경찰이 이를 수사하며 축소·은폐한 것은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후퇴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학생회의 이름으로 시국선언을 하는 것에 대해 학생 모두가 함께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박근혜 씨는 사실상 대선 직후부터 이번 선거의 개표과정에서 컴퓨터 조작에 의한 개표에서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소리들을 끊임없이 접해 왔다. 하지만 박근혜는 부정투표와 개표에 문제가 있다고 청원서에 서명한 사람들이 수없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권력에 의해 무시해 왔기 때문에 남녘의 시민단체들과 재미동포 단체들 일부는 이 문제를 유엔에까지 제기해 놓기도 했다.
지난 대선은 특히 경찰학교의 한 교수에 의해 국정원의 개입이 구체적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이 사건이 마무리 되기 전까지는 박근혜는 사실상 한국의 대통령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박근혜는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배경을 이용하여 이러한 국민들의 탄원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대통령 당선을 주장하며 대통령으로 행세해 왔다.
따지고 보면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이런 경우가 있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낱낱이 밝혀내어 관계자들을 처벌하는 동시에 그로 인하여 대선결과가 달라졌기 때문에 박근혜씨의 당선은 당연히 무효처리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불법행위가 박근혜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면 박근혜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씨가 대통령 자리를 고집한다면 국민들의 심판에 의해 그의 당선을 무효화시켜야 한다.(끝)
(2013년 6월28일)
*국정원 대선개입 관련 동영상 보기:
|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고등학교 학생도 시국선언
국정원에 국민 민주주의 도난 당했다.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6/30 [09:51] 최종편집: ⓒ 자주민보
지난 12월 국정원의 선거 개입 사건은 국민들을 상대로한 엄청난 민주주의 도난 사건이라며 고등학생들이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있었다.
금산 간디학교, 산청 간디학교, 산마을 고등학교 등 대안학교 학생 60여명은 지난 29일 오후 2시 광화문 서울 고아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고등학생들로서는 처음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수업이 없는 토요일 택해 상경해 시국선언을 가진 학생들은 '잃어버린 민주주의를 찾습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시국선언을 주도한 학생들은 국정원 사건 관련자들을 지연, 학연, 기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수사하여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과 국정원이 다시는 정치에 개입하지 않도록 대통령 차원의 예방책을 마련하고 국정원을 개혁할 것, 그리고 정원장과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