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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촌평]6월 하늘을 뜨겁게 달구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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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6-06 00:00 조회1,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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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왔다. 전쟁 때문에 남과 북이 모두 파괴되어 우리의 남녘동포들과 북녘동포들이 모두 고생과 고통속에서 지내야 했다. 조국반도에 전쟁이 터진지 61주년이 되고, 정전협정이 맺어진지 58주년이 되었다. 그런가하면 남녘에서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 남녘사회 전체를 뒤흔들던 1987년 6.10시민항쟁이 일어난지도 어언24돌이 되었다. 그뿐인가. 남북최고지도자들이 서로 만나 남북화해와 협력을 약속하면서 평화통일을 합의한 역사적인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이 세계만방에 공표된지도 11주년이 되는 역사깊은 달이다.



지금 해 내외 동포들은 나와 너를 구별하지 않고 저 6월 하늘을 뜨겁게 달구자고 소리 소리치고 있다. 지금 남녘동포들은 지난 5월11일부터 서울시내 통일부 앞에서 각계 단체 대표들이 자주평화통일을 촉구하는 농성을 19일째 벌이면서 이명박 정권의 횡포를 규탄하고 있다. 바로 그 소리들은 남녘의 진정한 민주화를 갈망하고 있고,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으로 평화통일을 뜨겁게 염원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민초들의 열망을 무시하고 반민주, 반평화, 반민족, 반통일을 고집하며 청년학생들을 포함하여 애국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은 도대체 어디로 가자는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심지어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과 합의하고 약속한 6.15선언과 10.4선언까지도 백지화시키면서 6.15선언 11돌 기념 민족공동행사마져 봉쇄하고 있는 악랄한 정치세력이 다름 아닌 이명박 정권이다. 이 정권은 다른 나라들이 북녘동포들에게 식량을 지원하는 일들까지 방해하며 훼방해 왔다.



이북 당국은 지난 3년여 세월을 참아 왔지만 지금에 와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북측은 최근에 들어와서 이명박 정권의 잔인무도한 대북적대시 정책에 대해 더는 참을수 없다고 지적하며 “더 이상 상종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지난 5월30일 국방위원회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연이어 6월3일자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경기도 양주와 인천시를 비롯한 남녘 도처에 널려있는 훈련장들에 북측의 사회주의체제를 헐뜯는 구호와 선전물들을 걸어놓고 소란을 피우다 못해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는 표적까지 만들어놓고 총탄을 쏘아대는 천추에 용납못할 광기를 부리고있다고 경고하면서 (1)김관진 국방장관 처벌, (2)사죄 및 재발방지 담보, (3)전면적인 군사적 보복행동에 진입하게 될것 등3대 행동을 구체적으로 발표해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해 내외 동포들은 ‘천안함 침몰사건’과 ‘연평도 사건’이 무엇때문에 발생되었는지 그리고 이 사건들에 대한 이명박 정권의 발표가 진실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에 대해 알만한 사람들은 그 내막을 거의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경색되게 된 그 원인들이 누구 때문인가에 대해서도 대부분 동포들은 그 진실을 알고 있는 형편이다.



그렇다. 해 내외 동포들도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분노를 터트리고 있다. 6월시민항쟁의 정신이 요원의 불길처럼 솟아오르고 있다. 6월 하늘을 뜨겁게 달구자는 해 내외 동포들의 분노 섞인 목소리가 천지를 진동시키고 있다. 드디어 남과 북, 해외 동포들이 하나 같이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6월 하늘을 뜨겁게 달구자”며 여기 저기서 이명박 정권을 청산하자는 투쟁의 소리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끝)



2011년 6월7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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