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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rown>[촌평]남측 당국 해도 너무한다<br>북측 어부들 전원 송환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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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3-12 00:00 조회1,8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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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은 해도 너무한다. 남측 당국은 북측 어부31명이 서해해상에 조개잡이를 나갔다가 지난 2월5일 악천후로 표류되는 바람에 남측에 억류되어 37일째 접어들고 있으나 아직도 이들을 곧바로 송환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내외 동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집권 초기부터 대북대결 정책으로 일관해 오면서 전례없이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만들어 왔다. 이 정권은 집권한지 3년을 넘긴 지금에 와서도 동서해상의 예민한 지역에서 미국과 일본까지 끌어 들여 합동군사훈련을 지속적으로 벌여 온 것 뿐만 아니라 요즘에 와서는 인도적인 관계마저 정치적으로 악용하며 남북관계를 극도로 자극시키고 있다.



북측 가족들은 그 동안 애타게 기다리다가 9일 남측 통일부와 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항의편지를 보내면서 “우리들은 민족분단의 비극적산물인 《이산가족》이 되는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전쟁시기도 아니고 평화시기에 부모와 자식,남편과 아내가 생이별을 당한다는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억울하고 분통한 일입니다. 배를 타고 인차(곧) 올수 있는것을 멀쩡한 배를 버리고 멀리 판문점으로 에돌아 돌아온다는것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남조선 당국의 부당한 처사에 강력히 항의하며 억류된 우리 가족 31명 전원이 자기 배를 타고 나갔던 길로 하루 빨리 돌아 올 수 있게 할 것을 요구합니다.”라고 전했다.



재미동포들과 유럽동포들을 포함한 해외동포들은 이에 대해 이명박 정권을 향해 하루 속히 인도주의적인 원칙에 의거하여 어부31명 전원을 석방해야 된다고 촉구하고 있다. 남측 당국은 인도적인 경우까지 정치화하며 이것을 악용하고 있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설득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벌써 한달이 훌쩍 넘도록 이들을 가족에게로 송환시키지 않고 시간을 질질끌며 기후관계로 표류하여 남녘 땅에 오게 된 북측어부들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려는 자세는 그야말로 묵과할 수 없는 야비하고 잔인한 자세라고 지적받지 않을 수 없다.



남측 당국이 이 사건을 인도주의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 이것은 남북관계를 한층 더 악화시킬 것이며 이것으로 인해 그 어떤 사건이 터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북측 어부 31명을 전원 송환시켜야 한다. 이들의 송환도 북측의 요구에 따라 이들이 타고 왔던 그 배로 송환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명박 정권은 천추에 씻지 못할 죄인이 될 것이며 동시에 우리 민족사의 따거운 심판을 받고 말 것이다.



2011년 3월13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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