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 3대헌장기념탑 ...뭣이 문제인가? > 추천논평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19년 10월 16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추천논평

조국통일 3대헌장기념탑 ...뭣이 문제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08-26 00:00 조회1,204회 댓글0건

본문

[평양통일축전=민족통신 노길남특파원]



평양통축 행사 개폐막식 참가 불허이유는 기본적으로 설득력이 없다



<2001 민족통일대축전> 평양행사는 역사적인 8.15경축제로 진행되었다. 6.15남북공동선언이 공포된 이후 첫 광복절 행사라는 점과 21세기 통일의 문을 여는 해에 개최된 행사라는 점도 의미가 있었지만 이 행사를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준공식과 함께 이 자리에서 남북 해외동포들이 함께 하려던 민족통일 대축전으로 준비하였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부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평양의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에 민간인들로 구성된 남측대표단 3백20여명이 남한정부의 방북불허로 제 일정을 맞추지 못하고 이른바 조건부 승인이라는 명목으로 그것도 행사 당일인 지난 8월15일 오후에 평양에 도착하여 체류기간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남한당국은 방북을 승인하되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 주변에는 가지 말라는 요청이었다. 이러한 요구조건에 대해서 필자는 2년전 기념탑 착공식을 비롯하여 이번에 준공식(14일), 개막식(15일), 그리고 폐막식(16일)을 취재한 해외언론인으로서 아무리 생각하여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평양행사에 있어 가장 의의가 있고 뜻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주변에서 행사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는 것인지 궁금할 뿐이다. 3대헌장이 무슨 뜻을 내포하고 있는지 모르는데서 오는 비상식적인 입장일 수도 있을 것 같아 그 의의와 내용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3tower04.jpg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이 우뚝선 장소는 고구려 시대의 낙랑거리라고 했고 92년에 통일거리로 명명한 곳이다. 개성에서 평양(165 킬로미터=약 4백리 길)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대로를 만들고 그 도로 양측에는 3만세대가 입주한 현대식 살림집(아파트)들과 탁아소, 유치원, 학교들이 들어서 있다.



이 도로에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1999년 8.15경축일에 남북 해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 행사가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그후 이북 당국에서는 이 기념탑을 좀더 역사적 기념물로 남기기 위하여 당초 설계를 대폭 확충하여 17만 평방미터의 대지에 3대헌장을 상징하여 30미터 높이, 6.15선언을 의미하여 넓이를 61.5미터로 대형 석조기념탑(사진 참조)을 계획, 지난해 12월에 착공 9개월만에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기념탑의 탑신에는 금새라도 얼싸안고 통일만세를 부를 것만 같은 두 여인이 두 팔을 힘차게 뻗쳐 3대헌장 표시 판(마크)을 높이 받들어 올리는 모습과 3대헌장이라는 글발과 목란꽃을 천연화강석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기념탑 탑신의 양쪽 기단에는 4개의 동판작품들을 장식하여 (1)조국통일 3대원칙편, (2)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편, (3)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편, 그리고 (4)통일만세편으로 형상화하여 구성해 놓았다. 이 기념탑을 받치고 있는 양측에는 각각 2개의 방들이 설치되어 있고 그 방들 속에는 남과 북 해외동포들과 국제적 인사들과 단체들이 기증한 740개의 직사각형 모양의 기념 돌에 통일을 염원하는 글발들이 씌어져 있다.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이 세워진 장소로부터 남서쪽 20여미터에는 석조로 된 기념비가 세워졌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김일성 주석의 교시 문이 새겨져 있다.



『조국을 통일하려면 그가 북에 살건 남에 살건 해외에 살건 관계없이 온 겨레가 통일운동에 떨쳐나서야 하며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에 관계없이 각계각층의 모든 동포들이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합니다. 김일성』

남한 당국이 문제 삼았던 3대헌장에는 아무리 읽어보아도 문제가 될 부분은 한곳도 발견하지 못했다. 조국통일 3대원칙은 남북당국자들이 공동으로 채택한 7개 항목의 성명으로 1972년 7월4일 남측의 이후락 대표와 북측의 김영주 대표의 공동명의로 서로 상부의 뜻을 받들어 서명한 공동성명으로서 그 내용의 골자는 민족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을 말하고 있다.



3tower02.jpg<고려민주련방공화국 창립방안> 은 1980년 10월10일 조선로동당 6차대회에서 보고된 내용으로 총 10가지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다.(민족통신 북한자료실란 참조) 그 전문의 골자들은 (1) 국가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며 자주적 정책을 실시한다. (2) 나라의 전지역과 사회의 모든 분야에 걸쳐 민주주의를 실시하며 민족의 대단결을 도모하여야 한다. (3) 북과 남 사이의 경제적 합작과 교류를 실시하며 민족경제의 자립적 발전을 보장하여야 한다. (4) 과학, 문화, 교육분야에서 북과 남사이의 교류와 협조를 실현하며 나라의 과학기술과 민족문화예술, 민족교육을 통일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5) 북과 남사이에 끊어졌던 교통과 체신을 련결하며 전국적 범위에서 교통, 체신 수단의 자유로운 리용을 보장하여야 한다. (6)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대중과 전체 인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며 그들의 복리를 계통적으로 증진시켜야 한다. (7) 북과 남사이의 군사적 대치상태를 해소하고 민족련합군을 조직하며 외래침략으로부터 민족을 보위하여야 한다. (8) 해외에 있는 모든 조선동포들의 민족적 권리와 리익을 옹호하고 보호하여야 한다. (9) 북과 남이 통일이전에 다른 나라들과 맺은 대외관계를 옳바로 처리하며 두 지역 정부의 대외활동을 통일적으로 조절하여야 한다. (10) 전민족을 대표하는 통일국가로서 세계 모든 나라들과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며 평화애호적인 대외정책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의 중핵적 내용들(세부사항은 민족통신 북한자료실 참조)은 조국통일 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이 담고 있는 내용들과 유사하다. 이 골자들은 (1) 전민족대단결로 자주적이고 평화적이며 중립적인 통일국가를 창립, (2) 민족애와 민족자주정신에 기초하여 단결, (3) 공존, 공영, 공리를 도모하고 조국통일위업에 모든 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단결, (4) 동족사이에 분렬과 대결을 조장시키는 일체 정쟁을 중지하고 단결, (5) 북침과 남침, 승공과 적화의 위구를 다같이 가시고 서로 신뢰하고 단합, (6) 민주주의를 귀중히 여기며 주의주장이 다르다고 하여 배척하지 말고 조국통일의 길에서 함께 손잡고 나가자, (7) 개인과 단체가 소유한 물질적, 정신적 재부를 보호하여야 하며 그것을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데 리롭게 리용하는 것을 장려, (8) 접촉, 래왕, 대화를 통하여 전민족이 서로 리해하고 신뢰하며 단합, (9)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북과 남, 해외의 전민족이 서로 련대성을 강화, (10)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위업에 공헌한 사람들을 높이 평가하여야 합니다.



위와 같은 내용들이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의 정신이며 실체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한당국이 이 기념탑 주변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는 조건을 붙여 방북을 승인했다면 세 가지의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 하나는 조국통일3대헌장에 대한 내용들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오해한데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다. 그렇지 않다면 두 번째의 가능성이다. 그것은 남한당국이 진정으로 통일을 원하지 않고 있으며 반민족적인 길을 택하고 있다는 가능성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의 가능성은 현재 남한의 사정이 미국의 식민지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남한당국 내부에 존재하는 수구세력이 미 당국의 압력을 받은데 비롯되었다는 가능성이다.



아무튼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주변에서 열리는 행사에 남한당국이 조건을 붙여 참가활동을 억제한 것은 그 어떤 이유들로서도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따라서 해 내외 동포들은 7천만겨레의 통일염원을 가로막아 온 수구세력과 그 배후에서 우리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방해하며 6.15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저지시키려는 만행을 자행해 온 미국의 침략세력을 단호히 거부하는데 남과 북 해외동포들이 굳게 손잡아야 할 것이다. 민족대단결만이 우리 민족의 최대비극인 분단의 벽을 허물고 평화적인 통일을 안아오는 열쇠가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끝) [2001-8-26]



*지난 글은 우측 특집란에서 열람하기 바랍니다.[민족통신 편집실]

................................................................................................

이란은 [촌평]과 기획기사 및 [사진기사]등을 정기 부정기적으로 결합하여 사용하는 란으로 제작됩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글이나 의견들을 독자란에 올려 주시면 참고하여 촌평과 시평에 반영, 혹은 직접 독자의 글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8-26-2001)

[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후원
후원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19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hotmail.com, editorminjoktongsh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