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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재미동포전국연합회 통합을 위한 제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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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9-08-17 23:25 조회53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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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씨(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는 "통합문제는 통합의지를 확인하는 일, 조직내부의 기존문제를 지난하는 일, 조직의 통합을 위하여서는 서로 만나 터놓고 대화해야 하는 일,그리고 통합을 위한 기존회칙 개정등의 일들"이라고 제언하면서 "두 개로 나눠진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통합을 위해서 양측의 모든 일군들과 회원들이 노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조직의 통합은 이미 수많은 회원들이 마음 속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그 통합은 전화위복의 통합이 되어야 합니다.  기존의 조직이 민주적인 조직으로써 충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하였고,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조직의 통합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정말 민주적이고 진취적인 통일운동 조직으로 바꿔내어야 합니다."라고 호소한다. 이어서 두번째 글도 여기에 게재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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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전국연합회 통합을 위한 제언 2


둘로 나눠진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통합을 위하여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제시합니다.   제가 먼저 올린 글에서 밝혔듯이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통합은 너무도 중대한 일이기에 다음의 조건들이 아무리 어렵고 힘든 것들이라고 하여도 조직의 통합이라는 대의를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통합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꼭 이뤄내야만 하겠다고 마음만 먹는다면 이 일은 가능하며 그것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해결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조직의 통합을 위하여 필요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동포연합의 모든 회원들이 통합을 꼭 이루어야 한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우리들은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과제실현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통일운동에 이바지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조국통일에 앞서 갈라진 조직을 하나가 되도록 하는 일에 한 뜻으로 함께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조직의 통합을 이룬다면, 우리를 걱정하며 지켜보고 있는 남녘의 수많은 애국자 동지들을 기쁘게 하고 미국 땅의 의식 있는 동포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이후의 통일운동에 희망을 갖게 할 것이며, 나아가 조국의 통일을 지상의 과제로 삼고 밤낮으로 통일을 위해 애쓰고 있는 북부조국의 우리를 걱정해온 수많은 분들이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우리가 조직통합이라는 중대한 일을 외면하고 시간만 보낼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 조직통합을 이루겠다는 굳센 의지를 지녀야 하겠습니다.

 

둘째, 조직의 통합을 위하여 고려해야 할 것은 기존의 조직에 무슨 문제가 있었고, 과연 무엇 때문에 조직이 갈라지게 되었는가를 짚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직과 그 운영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이어서 회원들이 조직의 결정을 수긍할 수 있었다면 조직이 갈라지는 사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문제해결을 위하여 서로 의논하고, 보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대신 회의 때마다 집행부의 주장을 불법 무법으로 밀어붙이는 바람에 올바른 결정에 이르지도 못하였고 회원들의 신임을 받지도 못하였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조직의 민주적이지 못하였던 부분에 대하여 인정하고 앞으로 통합된 조직에서는 어떻게 민주주의중앙집권제를 실현하여나갈 것인가를 의논하고 앞으로의 조직을 그렇게 만들기로 합의한다면 조직의 통합은 이미 이뤄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의 조직에서 자체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이 일을, 조직통합을 위하여 일하는 과정에서 양측일꾼들이 함께 의논하고 고민하면서 지혜를 모아 해결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갈라진 조직이 다시 합해지는 것은 더 나은 조직으로 바꿀 수 있게 될 것이니 그야말로 전화위복의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이 됩니다.    

 

셋째, 조직의 통합을 위하여서는 서로 만나 터놓고 대화해야 합니다.  조직이 갈라지기 전에도 양측은 서로의 주장만 내세우며 표 대결만 있었을 뿐 서로 터놓고 대화할 분위기조차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양측이 서로 대화할 수도 없는 상태로 된 것은 통일운동을 하는 단체로써 너무도 수치스러운 일이며 스스로 크게 부끄러워해야 할 일입니다.  조국통일을 목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 사이가 된 것을 세상의 어느 누가 잘했다고 하겠습니까?   현재 시카고 총회 측의 대다수 회원들과 통일운동 원로들의 의견은 통합을 위하여 일군들이 노력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엘에이 총회 측의 대다수 회원들 또한 조직이 계속해서 나눠져 있는 것을 바라지 않으리라 저는 믿습니다.  그렇다면 양측의 일군들은 회원들의 의사를 반영하여 통합을 위한 만남을 가져야 합니다.  회원들의 뜻을 존중하는 것은 일군들이 가져야 할 기본원칙이 아니겠습니까?  혹시라도 회원들 가운데 통합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설득하여 함께 가도록 하는 것까지도 일군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양측이 만나 그 동안 서로 소통조차 할 수 없어 꽉 막혀버린 말문을 열어야 합니다.  서로 대화하면서 마음속 응어리진 것들을 터놓고 말하는 시간도 필요할 것입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도 주고, 오해하였거나 서운했던 부분들도 충분하게 말하고 들어주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동안에 잃어버린 동지애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서로가 동지임을 다시 확인하게 되면 조직통합을 위하여 본격적으로 건설적인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직통합을 의논하는 가운데 해결해야 할 일들이 여럿 있습니다.  양측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민주적인 회칙으로 회칙개정을 하는 일을 포함하여 내년 초에 있을 총회를 각자 따로 하지 않고 그 총회에 양측 회원들이 모두 참여하여 하나가 된 조직을 이루는 총회로 만드는 것 등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둘로 나눠진 단체의 대표되는 일군들이 마음을 열고 통합을 위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우선이며 대화하는 가운데 그런 세부적인 사항들은 서로 합의를 이루면 될 것입니다. 

통합을 위한 대화는 각자의 주관과 아집을 내려놓고 대화의 상대를 존중하면서 그야말로 조직의 미래를 위하여 스스로를 희생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민주적이고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통합하기 위하여 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마음을 갖고 대화하고 의논하고 결정을 이뤄나가야 할 것입니다.  대화에 임하는 양측의 일군들은 내가 지금 이뤄야 할 일 가운데 이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으며, 이 일이 통일운동에 있어 지금 우리들이 성취해야 할 가장 중대한 일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며 조직통합을 위하여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제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두 개로 나눠진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통합을 위해서 양측의 모든 일군들과 회원들이 노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조직의 통합은 이미 수많은 회원들이 마음 속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그 통합은 전화위복의 통합이 되어야 합니다.  기존의 조직이 민주적인 조직으로써 충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하였고,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조직의 통합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정말 민주적이고 진취적인 통일운동 조직으로 바꿔내어야 합니다.  그렇게만 한다면 우리 모든 회원들을 비롯하여 미국 땅의 뜻있는 진보적인 분들과 단체들이 다시 하나가 된 동포연합에 큰 박수를 보내줄 것이며 우리와 연대하여 함께 통일운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남부조국의 애국자들도 하나가 된 동포연합 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지지를 보내줄 것이며, 그 동안 조직이 갈라지기까지 겪어온 일들에 많은 염려와 걱정을 해온 북부조국에서도 이제 한시름 놓고 가벼워진 마음으로 하나가 된 조직을 축하해줄 것입니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통합을 위하여 이제 우리 모두 행동을 시작합시다.

 

2019년 8월 12일

시카고 총회 측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사무총장  강산


 


[특별기고]재미동포전국연합회 통합을 위한 제언(1)

[이 게시물은 편집실님에 의해 2019-08-23 22:45:13 사회, 문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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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자은님의 댓글

나자은 작성일

강산이 꼬리를 내리는 구나

윤현재님의 댓글

윤현재 작성일

적과의 싸움에서는 꼬리 내리는 것이 올리는 것 보다 백배 낫습니다.
같은 진영내부 분규는 꼬리 내리는 편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산씨의 제언은 원칙을 가지면서도 유연한 자세가 보입니다.
제발 통합의 길을 모색하자는데 이쪽이든 저쪽이든 힘을 실어주는게
명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산님의 고뇌에 찬 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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