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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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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 3대원칙은 남북이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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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07-06 00:00 조회1,8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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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남북공동성명이 내외에 천명된지도 어언 29돌을 맞았다. 1972년 남북당국자들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 대단결의 3대 원칙을 담은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을 약속하였다. 이 성명은 통일문제해결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이었다.



우리 민족이 자기운명의 주인이 되는가 아닌가를 가름하는 자주냐 외세의존이냐가 중핵적인 문제였고 여기에 평화통일이냐 무력통일이냐, 민족대단결이냐 남북대결이냐 하는 문제들이 통일정책의 근본출발점으로 되었다.



그러나 남측당국자들은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를 외세의존, 북진통일과 승공통일, 남북대결과 경쟁의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였고 본질상 분열의 영구화를 추구하려고 한 나머지 민족의 편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 결과로 분단의 문제는 오랜 세월동안 지속되어야 만 했다. 당시 남측의 중앙정보부장은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한 날 기자회견에서 공동성명은 유엔감시하의 남북한 인구비례에 따른 총선거라고 하는 남한의 기본통일방안에 변화를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운운하면서 남북공동성명의 본래정신을 왜곡하는가 하면 남측당국자들은 「한국에 있는 유엔군은 외세가 아니다」, 「대화 없는 남북대결에서 대화 있는 남북대결의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고 하면서 주한미군의 장기주둔과 실력배양을 떠들며 심지어 「이 몇장의 성명에 우리의 운명을 점칠 수 없으며 또 믿을 수도 없다」는 등 상식에 어긋난 말들을 늘어 놓으면서 민족분단의 길을 고수하기에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남측 당국자들은 또 「통일은 가까운 장래에 이루어 지기 힘들다」느니, 「남북은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평화공존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하면서 신라가 백수십년에 걸쳐 백제를 통일한 것처럼 세월을 가지고 해야된다며 남북통일의 문제를 지연시키고 시간 끌기로 진을 빼고 있었다.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는 그 목적이 현상인정이나 현상고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분단된 현실상황을 통일이라는 현상비약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남북평화공존론은 우리 민족전체가 고통과 재난을 겪고 있는 민족분단의 비극적이고 비정상적인 상태를 그대로 인정하는데서 시발해서 민족분단이라는 현상을 고정화시키자는 것이며 국토양단의 영속화로 <두개 코리아>로 만들자는 것에 불과하였다.



당시의 현상이 29년이 지난 오늘날에 와서 어떤 차이와 변화를 보이고 있는가. 그 동안 남한의 역대 집권자들은 얼굴만 바뀌었을 뿐 그 정책의 내용과 본질에 있어서 변화된 것은 거의 없는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역대 정권들이 하나 같이 주권을 소유하지 못하고 매사 미국의존적인 정책으로 일관하여 왔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 6월15일 남북최고지도자들은 역사적인 평양 만남을 통하여 6.15남북공동선언을 공포함으로써 우리 민족끼리 힘을 모아 자주적으로 통일을 이루자고 약속한 것은 분단사에서 아로새길 역사적 대 사변이었다.



08.jpg [왼쪽 그림은 박 성원작 「뒤바뀐 학살」로 바로 잡습니다.



이 같은 역사적 사변이 결실을 맺는 과정에서 우리들은 남한을 식민지로 틀어쥐고 반세기 이상을 지배세력으로 군림해 온 미 침략세력이 얼마나 잔인하게 방해하고 간섭해 왔는가를 똑똑히 볼 수 있었다. 특히 미국의 부시 정권과 이를 추종하는 주구세력으로 수구보수세력의 횡포들을 극명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



지금도 우리 민족의 통일을 거부하며 분단을 영속화시키려는 민족분열세력은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가로막아 온 <국가보안법>마저 폐지하지 않으려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지연전술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또 민족공조 대신 한.미.일 협력이라는 미명아래 외세공조에 연연하고 있다. 남북 해외가 주체가 되어 통일조국을 이루자고 외쳐온 범민련이나 한총련이 아직도 이적단체라는 누명에서 탈피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며 이들 조직 성원들 중 상당수가 수배자들의 신분에서 i겨 다니고 있는 형편이다. 일부 애국세력 지도자들은 여행의 자유마저 박탈당하고 있으며 남북동포들이 만나는 행사 참여에도 거부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동포들 중 일부는 아직도 입국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학술회의나 애국행사 참여까지도 제한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남측 당국자들은 남북화해와 평화, 그리고 협력을 약속하고서도 아직도 이북을 주 적으로 규정한다고 발언하면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펼치며 긴장을 조성해 왔다. 이러한 모습을 보여 온 당국자들이 진정으로 통일의 의지를 가지고 실천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 민족끼리 힘을 모아 자주적으로 통일하자고 약속한 말들을 진정으로 믿어도 되는 것일까.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원칙이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공동의 강령이라면 이것은 정녕 우리 민족이 살길이다. 그럼으로 7천만 겨레는 조국통일 3대원칙에 기초한 <6.15남북공동선언>의 이행과 실천만이 우리 민족의 살길이며 희망이라고 믿기 때문에 해내외 동포들은 6.15선언을 관철하기 위해 온 정성을 다 바치고 있다. 6.15선언을 이행하는 것만이 우리 민족의 살길이기에 우리들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길에 걸림돌이 되어 온 주한미군의 철수를 끊임없이 부르짖고 있으며 미 당국자들의 내정간섭을 단호히 배척하고 있는 것이다. <반 외세 민족자주>, 이것이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애국의 길이기 때문이다. [2001.7.4 민족통신 편집인]



<반외세 민족자주>의 깃발아래 각계각층이 단결하자!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진보적 지식인들 모두가 하나되어야 한다. 민중생존권 투쟁도 민족자주의 깃발을 추켜들고 나서야 한다.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투쟁도 자주의 깃발을 들고나서야 한다. 농민의 생존권 투쟁도, 빈민들의 생존권 투쟁도 자주의 깃발을 들어야 한다. 지식인들의 학문적 자유를 위한 투쟁도 자주의 깃발을 들고 쟁취해야 한다. 6.15선언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도 자주의 깃발을 추켜들고 나서야 한다.



각계각층의 투쟁들을 승리로 이끌려면 단결단합만이 승리의 열쇠가 된다. 노동운동과 농민운동, 청년학생운동과 진보적 지식인 운동도 반외세 자주화 투쟁과 결합할 때에만 그 승리가 담보될 것이다.



그럼으로 각계각층의 운동역량들이 하나로 결집되어야 우리 모두의 염원과 소원이 이뤄질 것이다. 모든 운동역량이 하나의 대오로 집약되어야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각계각층의 단결단합을 위해서는 개인이기주의와 조직이기주의, 그리고 계급이기주의가 극복되어야 한다 . 이 시대는 소영웅주의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 시대는 각계각층 모두가 힘을 모아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진보역사의 수레바퀴를 앞으로 굴려 나가는 것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민족통신 편집인200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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