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조』만이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 > 추천논평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3월 2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추천논평

『남북공조』만이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06-10 00:00 조회2,167회 댓글0건

본문

6.15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는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모아 통일을 약속한 남북최고지도자들이 손과 손을 맞잡고 7천만겨레에게 그리고 세계만방을 향해 다짐한 역사적인 순간들이 벌써 한 돌을 앞두고 있는 순간이다. 우리는 그 동안 그 선언이 담고 있는 내용들을 이행하여 오는 과정에서 민족 지향적인 세력이 누구이며 민족의 진로를 가로막는 세력이 누구인가를 극명하게 관찰 할 수 있었다.



미국의 지배세력은 역시 우리 민족의 분단을 지연시켜 온 주범이며, 평화적 통일을 가로막는 방해자라는 사실을 뚜렷하게 증명할 수 있었다. 미제국주의 세력은 또 남북화해와 협력은 물론 남한의 진정한 민주화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막아서는 장애물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와 함께 미제에 기생하여 민족내부 구성원들의 대 단결을 저해하면서 민족분열주의로 일관해 온 악질적인 사대매국세력이 누구인가도 가려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통일의 문을 여는 2001년은 그 어느 때 보다 해 내외 동포들의 통일열기와 민족자주의식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남녘 곳곳에는 반미의 불꽃이 힘차게 타오르고 있고, 북녘 곳곳에는 민족제일주의의 봉화 불이 훨훨 타오르고 있어 남북 전역에서 뿜어대는 그 열기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민족자주의 시대를 선포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해 내외 동포들은 금년 6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의 기간을 <민족통일촉진운동기간>으로 설정하고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을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민족성원들과 함께 통일의 문을 여는 각종행사들을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다. 금년의 행사들은 과거와는 다르게 형식적이 아니라 준비하는 일꾼들의 가슴 가슴마다 민족자주의 확고한 신념과 우리 민족끼리 힘을 모아 반드시 통일을 이루고 말겠다는 결의와 신심이 가득 차 있다.



이러한 분위기와는 달리 남녘의 정치, 경제계의 지도자들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민족의 양심을 가진 지도자들이라면 가슴에 손을 얹고 지난 시기의 발자취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돌아보기 바란다. 1972년 남북공동성명에서도 남북간에 민족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이 천명되었고 지난 해 남북최고지도자들간에 <6.15남북공동선언>이 공포되어 다음과 같은 약속들이 명문화되었다. (1)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 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3)남과 북은 올해 8.15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을 교환하며 비 전향 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하였다. (4)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 문화, 체육, 보건, 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 하였다. (5)남과 북은 이상과 같은 합의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빠른 시일 안에 당국 사이의 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청하였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는 남북 당사자들이 가졌는데 그 열쇠를 외세들에게 맡긴다는 것은 통일의 의지를 의심받지 않을 수 없다. 그럼으로 나라의 장래를 걱정해 온 해 내외 동포들은 한미일 공조가 아니라 『민족공조』에 의해 조국의 통일문제를 풀어나가기를 간절히 소망해 왔다. 우리들은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를 찾기 위해 반세기가 넘는 기나긴 세월을 슬픔과 고통 속에 지새워 오지 않았는가. 『남북공동선언』실천이 바로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것은 너무나 엄연한 사실이다.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한다는 의미는 한미일 공조가 아니라 남북간의 민족공조를 뜻한다. 『남북공조』만이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2001.6.4.]



분파주의를 극복하려면 『사람과의 사업』을 잘해야 한다!





분파주의가 발생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사람과의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일어나는 경우들이 허다한 것으로 진단된다. 민족민주운동의 기본도 『사람과의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든 활동의 주체도 사람이지만 그 주체의 사업대상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민민운동을 잘한다는 말은 사람과의 사업을 잘한다는 말도 된다. 분파주의는 어느 사회에도 존재한다. 그러나 그 분파주의가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여 조직에 해를 끼치고 나아가서는 민민운동에 해를 주어 운동의 전체역량을 갉아먹는 경우들도 해 내외 운동권에 비일비재하여 왔다고 본다.



그럼으로 애국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더욱 힘있는 존재로 키우는 것이며 민민운동을 힘있게 밀고 나가기 위해서는 사람과의 사업, 즉 사람을 교양하고 개조하는 사업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사람과의 사업에서 그 본질적 내용은 사람들을 민민운동 성원으로 키우기 위한 인간개조사업이다. 그것은 사람이 사상의식을 가진 사회적 존재이며 사상의식이 사람들의 모든 활동을 규제하는 기본요인이기 때문이다. 사람사업을 잘하려면 우선 정연한 사업체계를 세우고 간부일꾼들과 회원들을 그 대상의 특성에 맞게 교양 받도록 해야한다. 분파주의가 나오는 이유들 중 하나는 교양부족, 의식부족 등에서 연유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교양에도 대상의 특성에 맞게 창조적으로 그리고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해야하는데 대상에 대한 파악도 없이 주관적으로 혹은 주입식으로 하게되면 교양이 아니라 지겨운 학습으로 받아 들여 역효과가 나게 된다. 사람과의 사업방법에서 기본은 설득과 교양이다. 그러자면 대상에 대한 철저한 파악이 필요하다. 가정적으로, 직업상으로, 혹은 경제적이나 남녀문제로 무슨 고민을 하며 애로가 있는지 그것들을 함께 고민해 주면서 교양을 주어야 효과가 날 것이다.



목적 의식적인 분파주의가 아니라면 그 분파적 행동은 곧 조직내 성원들간에 사람과의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분파주의는 민민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데 있어 아주 해로운 요소가 된다. 하여 민민운동의 역량을 축적하기 위해 대중사업을 벌여 나갈 때에도 그 기본은 사람과의 사업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좌우될 것이다.




2001년 6월4일



민족통신 편집인


..................................................................................

이란은 [촌평]과 기획기사 및 [사진기사]등을 정기 부정기적으로 결합하여 사용하는 란으로 제작됩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글이나 의견들을 독자란에 올려 주시면 참고하여 촌평과 시평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6-4-2001)


[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