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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동박사]"다시,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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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1-01 07:18 조회1,8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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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류사회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그리고 조국통일운동 진영에서 통일운동가로 이름 떨쳐 온 오인동박사가 지난 2007년부터 <Corea 통신>을 통해 자신의 논단을 지난 2015중반까지 남북해외 지식인들에게 전해 왔다. 남북관계의 역행에 실망한 그는 통신을 중단했다. 북미대결의 격동을 치룬 2017년의 끝에  소회를 적어 보내려 마지막 통신을 찾아 보니 2015 12 28일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글 끝에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내 보내지 않았다"고 적혀 있기에 무엇에 대해 썼나 살펴보았더니 그 내용은 지금 이 시기에 더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그가 그 긴 글의 요점만 간략하게 추렸다고 한다.그의 통신  글을 여기에 게재하여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다시,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

*글:오인동(재미동포 의사/시사평론가)

오인동004.jpg


     [고리-Gori 통신:15-3] 다시,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   2015-12-28


2015년은 이렇다 할 성과도 큰 일도 없었다내가 미국에 유학 온지45년이고봄에 인공관절치환수술 활동을 접고 은퇴했다남한에서의 화두는 북핵 폐기/비핵화와 북미평화협정이었다북핵 때문에 평화가 안 된다니 핵없던 50년 동안에는 왜 안 되


북미평화협정이 되었으면 북핵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그래서 난 미국이 북에 핵위협해 어쩔 수 없이 개발한 북핵은 미국이 준 선물이라 했다미국 폐기하니 북이 평화협정하면 했더먼저 폐기하란다."해왔다. 


 

   미국이 평화협정하면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하니 동북아 패권 유지가 어렵다그런데 철수할가 두려워 매달리는 남한은  미국 무기를 제일 많이 사주는 부자다미국은 남과 북을 다 좋아한다북은 말 안 들어 좋고 남은 너무 말 잘 들어 사랑한다. 남북대결을 이용해 이렇게 북미평화협정을 60여년 거부하고 있다.  어찌 해야 할까

 

     북이 남에게 불가침의 안보를 보장하고 남은 북과 경제공동체 운영을 선도하면  6.15선언  10년동안 누렸던 ‘사실상  평화시대’를 다시 열 수 있다즉 남북이 한 목소리로 합의/선언하면 미국은 6.15선언의 경우처럼 어쩌지 못한다.  오늘의 남과 북의 역량과 위세는 15  전 보다 훨씬 커졌다북미 아니고 북남 평화체제먼저 이뤄낼 수 있다.  6.15 선언은  남북이 했고 6.15/10.4선언을 깬 자는 미국이 아니고 이명박근혜였다또 다시 만들 자도 결국 북남뿐 이다

 

   북핵은 어떻게 해야할가북은 사실상 핵국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핵의 상호 억제력은 핵탄 숫자에 좌우되지 않기에 핵국가들은 평형을 이루고 지낸다조국반도에도 핵 전쟁은 없다남북 전면전쟁이 재발할 지경이라도 미군은 참전 못한다하면 베트남에서처럼 패퇴하게 될 것을 아는 미국이다북핵 문제가 풀리지 않는 이유는 남한이 미국과 한패로 놀기 때문이다그렇다고 북이 남에 핵탄을 쏘겠다던가북은 언제어디까지나 겨레의 반쪽이고 남북은 통합해서 하나가 되어야 할 상대다.나는 북의 핵은 민족 즉 겨레의 핵으로 남북이 품어 안아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2013년부터 얘기했다겨레핵의 앞날은 남북이 논의해 동결폐기공유를 결정하면 된다.

 

 10위대 경제강국이고  세계 6대 핵/미사일/10대 우주과학국이다남과 북이 만나   논의/합의하고 함께 핵비확산조약(NPT)정신에 매진한다고 선언하자.  미국은 핵배낭 같은 것이 반미집단에 들어가 9·11 사태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수만 인명이 단번에 살상되는 수모를 당할까 두려워한다남북 연방기에 우리 민족의 핵이 겨레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다고 합의하면 폐기해도 된다그러나 우리 겨레만이 자위력 없는 벌거숭이 신세가 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으면 우리 겨레도 핵보유 선진문명/문화강국이 되어서는 안 될 아무 이유도 없다.

 

그런데 남한에서는 여당/야당정치가/학자,사대주의자/민족주의자,진보던 보수던 논객들은 모두 핵폐기/비핵화와 북미 평화협정 체결만 얘기한그리고 우리 겨레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 주변국들과 6자회담으로 비핵화를 이루자 한다. 6.15선언이 가능했던 것은  남북끼리였기 때문인 것을 모르나?  ‘남북끼리이어야만 분단을 극복할 수 있다그래서 이런 주장에 확신을 안겨주기 위해 ‘남북 연합방 경제체체(공동체운영) 찬란한 미래상’을 펴 보였고 또 그 청사진 따라하면 어떻게 ‘민족사 최고의 부강번영’을 이룰 수 있는지도 언론에 발표하고 책도 냈다남북 연합방 경제체제가 성숙되어 남북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설때 북남 평화체제를 합의하고 겨레의 핵우산 쓰고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 남북이 통일하겠다는데 미국이 반대하면 국제적 지탄 받을 것을 안다.

 

2013년 가을평양의학대학병원에서 북녘동포의사들과 수술을 마친 한 저녘 내 글을 읽은 북의 관료·학자들과 토론도 하고 남한에서는 대학과 6.15위원회와 시민단체들이 마련한 2013년과 2014 30차례 전국순회 강연회에서 토론도 했다‘북의 핵을 남한이 민족 즉 겨레의 핵으로 품어 안고  민족핵 비확산에 합의하자’는 제언에 대한 놀라움과 공감도 대단했다그러나 강연장 밖의 정서는 차갑기만 했고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은 실망스럽기만 했다.>  

 

    위와 같은 내용이었다. 2016년 초부터 북은 수소탄 시험과 2차 인공위성 발사를하자 남한은 개성공단을 폐쇄했고 북은 잠수함탑재미사일 발사에 5차 핵탄두 시험도 했다. 남한의 적페청산 촛불시위와 북핵무력 고도화를 모국 밖에서 보며 2013년부터 발표해온 글들을 보완해 왔다.  유엔총회장에서 북미 사이의 입싸움 과 말전쟁은 극에 달한 가운데 북은 미국과 핵무력의 균형을 이뤄 통일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8월하순, 3년만에 방문한 평양은 밝았고 인민들은 활기와 자신에 차 있는 모습 이었다남북이 만나 마음을 트면 연합방체제곧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2018년 새해 남 북과 해외동포들은 겨레의 통합과 나라 통일을 이루기 위해 모두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2017년 마지막 날을 보낸다.

 

오 인동 드림  

미국 로스앤젤레스 (2017-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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