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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 겨울을 잊은 뜨거운 가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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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01-08 00:00 조회2,3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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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벽두에 뜨거운 가슴을 느낀다. 매서운 추위가 동지들의 발걸음에 따사로움으로 바뀐다. 얼어버린 얼굴도 동지들의 그 손길에 녹아버린다. 혹한을 겪는 고통도 동지들의 격려 성명으로 사라지고 지지방문으로 이어진 동지들의 발걸음에 뜨거운 기쁨으로 꽃핀다. 뜨거운 가슴들은 해외에도 연대시위와 항의시위로 이어졌다. 목숨건 인권활동가들의 명동성당 단식농성은 그것이 주는 의미는 참으로 깊었다.



이 투쟁은 자주민주통일운동이 걸어온 고난의 한 장면을 극적으로 보여주었고 동지의 사랑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었고 목숨을 건 각오라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는 결연한 투쟁자세를 보여주었고 자주민주통일세력들이 이렇게만 단결단합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겨울을 잊은 뜨거운 가슴들. 이것이 동지애가 아닐까. 지나간 한세기 역사속에서도 아름다운 동지들간에 이뤄진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은 적지않다. 항일투쟁의 전선에서도 반미구국투쟁의 세월속에서도 동지애에 나타난 뜨거운 가슴들을 볼 수 있었다. 일제로부터 나라를 독립시키기 위해 규합된 동지들간의 뜨거운 사랑, 미제의 지배정책으로 반세기의 노예생활을
거치면서 자주만이 살길이라는 좌우명으로 투쟁해 온 동지들간의 뜨거운 사랑, 아무리 어려운 고난의 역사속에서도 동지들이 나눈 사랑의 불꽃으로 신심을 잃지 않고 그리고 변절하지 않고 지조를 지켰던 사람들-비전향장기수 영웅들, 투쟁과정에 민족의 제단에 목숨을 바쳤던 고귀한 애국열사들의 동지애들을 함께 떠 올린다.



우리 민족사에서 규정할 동지애란 무엇일까. 민족대단결을 위한 투쟁의 한길에서 함께 가는 동지들간에 주고 받는 뜨거운 사랑, 이것이 동지애가 될 것이다. 민족의 대단결을 방해하고 분열과 분단을 고수하는 세력들간에 이뤄지는 사랑은 동지애가 아니라 반역의 모리배들이 주고 받는 이해타산의 나눔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는 그런 의미에서 이북의 형제자매들이 불러온 <동지애의 노래>를 통하여 허심하게 배워야 할 교훈들이 있다. 리종순 작사와 성동춘 작곡의 노래가 동지의 사랑에 대해 잘 묘사하고 있다. <가는 길 험난하다 해도 시련의 구비넘으리/불바람 휘몰아쳐와도 생사를 같이 하리라/ 천금주고 살수 없는 동지의 한없는
사랑/다진 맹세 변치말자 한별을 우러러 보네>라는 1절의 노래와 2절에서는 이어 <들위에 피워나는 꽃은 그 정성 피운 것이고/ 죽어도 잃지 않는 생은 그 사랑 주신거라네/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길에/ 다진 맹세 변치말자 한별을 우러러 보네>



이제 겨울을 잊은 뜨거운 가슴들은 명동성당에서, 광주, 전주, 부산, 대구, 대전, 인천, 춘천, 청주등지로 전도될 것이며 이 뜨거운 동지적 사랑은 <6.15남북공동선언>을 관철하려는 해 내외 동포들 모두의 가슴에 위대한 민족대단결의 꽃으로 승화될 것이다.



2001년 1월7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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