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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 민족자주의 촛불이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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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3-06-16 00:00 조회1,7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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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한돌은 6.15 세돌기간에 피어난 민족의 촛불이다. 그래서 효순이 미선이의 원혼은 부활했다. 이 어린 애국 영령들은 촛불이 되어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중국, 일본, 유럽, 미주 땅 등의 지구촌 오대륙 곳곳에서 타오르고 있다. 지구촌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 주최측은 국내외 준비위원만 이미 15만여명이 넘어 당초계획(10만명)을 훨씬 초과했다고 밝히는 한편 지난 한해 촛불행열에 참여한 연인원도 무려 5백만여명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6.13의 촛불은 6.15선언의 완성을 통해 민족의 등불로 승화되고야 말것이다. 그런데 촛불집회 한돌을 모욕하고 6.15 실현을 방해는자 누구인가 살펴보자. 6.13과 6.15의 애국열풍은 우리민족의 번영을 가로막는 미제의 간섭철폐와 그리고 이에 편승해 맹종하며 민족분열을 일삼는 한나라당과 수구언론의 해체투쟁으로 이어져야 한다. 한겨레신문 12일자 사설의 전문도 참조로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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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한돌 누가 모욕하는가




대낮에 길을 걷던 두 여중생이 뒤에서 질주해온 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진 지 1주기를 맞았다. 하지만 아직도 참사의 진상이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그 어떤 미군도 처벌받지 않았으며, 불평등한 주둔군지위협정도 그대로다. 오히려 미국 내 일각에서는 ‘북핵 시설 폭격’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남과 북에 검은 전운마저 드리우고 있다. ‘미군 장갑차 고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가 1주기를 맞은 13일 서울 시청앞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준비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




문제는 시민사회 단체들의 자발적인 모임에 ‘참여정부’가 찬물을 끼얹고 나선 데 있다. 최근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폭력으로 연행한 데 이어 고건 총리는 “정부를 대표하여” 밝힌 담화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된 추모행사가 그 진행 과정에서 전통적인 한-미 우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국민들의 우려”를 강조했다. 고 총리의 담화는 다분히 촛불을 들고 나선 시민들의 ‘순수성’을 의심하는 대목이다. 1주기 추모집회가 예고되자 여론시장을 독과점한 언론들이 일제히 ‘순수성’을 들고 나선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참사를 일으킨 뒤 “누구의 과실도 없었다”고 발뺌했던 주한미군에게 ‘책임’을 인정하게 만든 것은 총리와 언론이 순수성을 의심한 바로 그 시민들이다. ‘촛불의 힘’을 자주적 외교 역량을 높이는 데 활용은커녕 미국에 저자세 외교를 벌이고 미국의 압력에 밀려 무기를 사들이겠다는 정부와 그에 동조하는 언론이 촛불집회의 순수성을 거론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걸맞지 않다.




지난 1년 동안 연인원 500만명이 넘게 참여한 촛불집회에 이은 1주기 추모행사에는 준비위원만 17만명에 이르러 세계의 눈귀가 쏠리고 있다. ‘평등하고 친선에 기반한 한-미 관계’를 위해서라도 촛불은 타올라야 한다. 참으로 순수하지 못한 쪽은 ‘촛불’의 순수성을 모욕하는 일부 정치인과 언론들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2003년 6월12일



[출처:한겨레신문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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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인권을 말하려면 자주성 유무를 검증하라




최근 들어 미국언론들을 비롯하여 이들을 추종하는 친미사대언론들은 미 당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에 편승하여 남북관계를 이간시키고 분열시키는 여론을 조성하는 한편 이치에도 맞지 않는 이른바 <북한 인권>을 운운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간의 권리(인권)가 있는가 없는가의 본질적 문제는 그 인간이 자주성을 향유하고 있는가 없는가에 달려있다. 인간의 권리는 또 그 인간이 주거하고 있는 사회나 나라가 자주성을 향유하여 주권을 행사하고 있는가 없는가에 달려있다.



다시 말하면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아 자신의 운명을 자신의 힘으로 개척하지 못하고 다른 나라의 정책에 추종해 간다면 그 나라를 가리켜 우리는 식민지 나라라고 부른다. 그래서 일제 36년의 기간을 역사의 암흑기라고 말한다. 당시 우리 선조들은 입에 풀칠은 하였지만 일제의 식민지 정책 때문에 자주성을 갖지 못했다. 일부 친일파들은 일제에 기생하여 잘먹고 잘살았지만 대부분 국민들은 고통과 고난의 역사 속에서 지내야만했다. 당시 우리 국민들은 자주성을 소유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인권을 향유할 수가 없었다. 식민지 나라에 사는 국민들이 자주성을 가지고 인권을 향유한다고 말한다면 그야말로 지나가는 소가 웃을 것이다.



분단시대에 살고 있는 남한의 형편은 어떠한가. 남한이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문화, 교육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외형적으로는 독립국처럼 보이지만 내용적으로는 미국의 식민지나 다름없는 이른바 신식민주의의 신세라는 사실은 만인이 공감하는 주지의 사실이다. 전시군작전지휘권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범죄 사법권, 경제주권 등을 비롯하여 사회 전체가 미국의 입김에 의해 움직여지는 나라가 바로 남한이다.



이런 처지에 있는 남한의 수구언론들이 미국언론들의 왜곡보도를 맹목적으로 쫓아가면서 이북의 인권을 거론하고 체제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지구촌에서 다른 나라의 자주성을 가장 악독하게 유린하며 다른 나라 국민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있는 나라가 어느 나라인가를 생각해 보라. 지금 국제적으로 가장 사악한 제국주의가 어느 나라이며 이 나라에 의해 가장 혹독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나라들이 어느 나라들인가를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이북은 전 세계에서 자기의 주권을 가장 존중하는 나라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북 당국은 나라의 자주성을 생명처럼 귀히 여기기 때문에 고난의 행군을 되풀이하면서까지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불합리한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초지일관 주체의 나라를 강조해 왔던 것이다. 이북 당국은 또 자신만의 자주성 뿐 만 아니라 제3세계 나라들의 자주성 쟁취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왔기 때문에 제3세계 지도자들로부터 가장 존경을 받는 나라로 알려져 왔다. 지구촌 진보적 인사들과 제3세계 지성들은 이북을 가리켜 <제3세계 나라들의 희망이며 등불>이라고 말해 왔다. 이러한 평가의 밑바탕에는 이북이 강대국들에게 비겁하지 않았고 인권의 본질인 자주성을 가장 높은 가치로 강조해 오면서 지도자-당-대중을 공고한 하나로 만들어 놓았다는 성과들이 깔려있다.



우리는 이제 상식이 통하는 논리로 남북관계를 정립해 나아가야 한다. 6.15시대를 두려워 해 온 미 당국자들과 이들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수구단체들은 대북 적대시정책을 선전하고 홍보하기 위해 온갖 중상과 모략적인 여론을 조장하고 있다. 이중의 하나가 인권문제이다. 이들은 인권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면서 이북의 인권을 운운하고 있다. 인권의 본질을 이해하려면 기본적으로 자주성 유무를 검증해야 한다.[끝]



2003년 6월10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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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통곡, 남북공동선언/손석춘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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