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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대담]재일동포 박영이 영화감독 미국순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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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2-27 06:16 조회3,19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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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손세영편집위원은 재일동포 3세출신인 박영이 영화감독(41) 최근 미국을 방문하여 작년에 북조선을 방문하여 촬영제작한  95분짜리 기록영화《하늘색 심포니(蒼のシンフォニ) 》을 순회상영하면서 현지 관객들과 간담회를 통하여 일본의 조선학교에 대한 정체성 문제, 재일동포들의 삶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그와의 대담을 갖고 미국 순회상영 계획과 일정, 현지 간담회에 관한 반응들을 알아보았다.[민족통신 편집실]


 

      [인물]재일동포 박영이 영화감독 미국순회 상영


일본-박영이감독대담01.jpg



 

[로스엔젤레스=손세영 편집위원]재일동포 3 출신인 박영이 영화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95분짜리《하늘색 심포니》를 미국에들여와 상영하고, 참석자들과 소감 질문들에 대하여 응답하는시간을 갖고 대화의광장을 펼치고 있어   감독이가는 마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족통신은 225 박영이 감독과 시간가량 대담시간을 갖고 그의 일정과 함께 몇가지 질문을 통해 그의 발자취, 이날 상영한 영화제작의 취재와배경, 재일동포 영화계인물들, 그리고 그의 이력 가족사항등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했다.

 

박영이 감독은 §221 어바인에 소재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222 남가주대학(USC)에서,  §223 UCLA 에서, § 224 UC 샌디애고에서, 그리고 §225 오후4시부터는 로스엔젤레스 코리아타운에 소재한LA생명찬교회 강당에서 영화상영 참석자들과의 간담회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228 뉴욕대학 동아시아과 강의실에서 오후7 젊은 대학생들과 현지동포들을 대상으로일정을 잡아 놓았고,

 §32 샌후란시스코에 소재한 UC버클리에서 오후6 대학생들과 현지 동포들과일정을 가질 계획을짜놓고 있다.

 

기자는 225 점심시간을 이용하여박영이 감독과 식사를나누며 한시간 가량 대담시간을 갖고 이모저모를 알아 보았다. 질문한 내용과 그의 대답을 아래에 요약하여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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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이번에 상영하는 영화 <하늘색 심포니> 95분짜리 기록영화(다큐멘터리) 듣고 있는데 영화에 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답변) 영화 <하늘색 심포니(蒼のシンフォニ)> 일본에서태어나고 자란 재일교포 3 학생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 졸업생들의  2주간 북한으로의 졸업여행을 가볍게보여주지만, 영화는 70년이 훨씬 넘는 재일동포들의 삶을 다룬 의미깊은 작품으로 영화는 2016 일본에서상영되었고, 한국에서도  DMZ 영화제를 통해 선보인 있습니다. 먼저 영화를 만들게 배경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본에서 조선학교는 ‘헤이트스피치’(증오발언, hate speech) 주요 대상이기도 하고 고교무상화로부터도 배제되었으며, 이후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선학교에 지급해 보조금까지  일본정부가 나서서중지시키는 차별을받고 있습니다.

 

교육문제는 정치·외교적인 사안과 다르게취급해야 한다는 것이 유엔인권위원회의 권고이자정신인데, 이에 따르면조선학교는 다른 외국인학교와 마찬가지로 고교무상화의 대상이 되는 것이 마땅하지만 현실은그렇지 못한게 안타깝습니다.이를 위해 소송도제기하고 투쟁도 벌여 왔습니다만  일본의 대다수 미디어들은 ‘조선학교는 북조선과관계가 있기 때문에고교무상화 대상이 아니며, 보조금도   없다’는등의 주장만 반복해왔습니다.  극우성향인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대표 등이 앞장섰던 주장인데일반 일본인들도 이에 영향을 받아서 ‘왜 북한과 관련이 있는 조선학교를 돕는 일에 나의 세금이 들어가야하는가’하는 여론이 폭넓게조성돼 있습니다.

 

조선학교는 이북과는떼려야 없는 역사적인 관계 속에서 지금까지 존재해오고 있다는 . 그리고 재일 동포 대다수의 고향이 남쪽이면서도 이북을조국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해서도명백히 말할 필요가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작년에 이영화를 촬영하여 제작하게 것입니다.

 

[질문]재일동포 감독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도 여러번 가고 조선에도 여러번 간걸로 압니다. 양쪽에 몇번씩이나 방문했나요?

 

(답변)한국에는작년 한해에 여러번가는 바람에 모두 20번가량간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조선에는 16번가량 되는 것으로 기억됩니다.

 

[질문]재일동포 3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자라난 배경과 가족에 대하여 우선 알고 싶습니다.

 

(답변)맞습니다. 나는 재일동포 3세인데아버지는 한국국적이고 어머니는한국국적도 아니고 조선국적도 아닌 무국적자인데 인종별로는 조선족이라고 일본 정부에서부름니다. 아버지는 세상을떠나셨고, 어머니는 지금 70세로 생존해 계십니다. 어머니는해외여행가는 경우에는 일본정부에서 발행한 재입국비자를 받아가지고 여행합니다. 저는 41살이고 아내 권령주와 결혼하여 아들(지양이가 14, 래양이가 7) 두고 있습니다. 학교는가나가와 조선중고급학교를 나와 도꾜 조선대학교를 졸업하고일본의 영화전문대학을 다녔고, 지금은 영상제작회사인 NEWSTYLE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영화제작도 목적이있지만 먹고사는 문제를위해 결혼식 주요 가족행사들이나 단체행사들을 촬영하여 주고 대가를 받는 것으로도활용하고 있습니다.

 

[질문] 자녀를 두었는데 아이들 교육문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답변)우선 저는 아버지 때문에한국 국적을 갖고 있고, 어머니는 조선족으로 무국적자입니다. 아이들은 처가 무국적자인 조선족이기에 아이들은지금으로서는 무국적자로 두고 있는 조선족으로 놓았습니다. 이것은 나와 아내가 한국국적과 조선족의 결합이듯이 아이들은 커서 혼자 판단할 있는 연령이 될때까지조선족으로 하여 놓았던것입니다. 이것은 남과 북이 하나의 조국이라는 개념으로도 설명할 있습니다. 그리고아이들은 조선학교에 다니기때문에 집에서는 우리말도쓰고 일본말도 함께 쓰고  있습니다.

 

[질문]박영이 감독께서 영화계에 활동한 이야기를 간략하게나마 설명해 주면 고맙겠습니다.

 

(답변) 나의   영화는 33살때인 지난 2010 이바라기조선학교의 민족 교육과 재일동포의 역사를다큐와 재연 드라마형식을 혼합해 만든 ‘미래를 포기하지 않았던사람들’로 그해 9 12 평양국제영화제 단편 기록영화 구성상을 수상했었습니다. 이어서 그해  10월에는 일본 후쿠이 영화제 단편부문그랑프리를 수상한 단편 극영화 ‘마토우- まとう’를 춘천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에 출품,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1994 일본에서 있었던조선학교 여학생들의 치마저고리 테러 사건을소재로 삼은 ‘마토우’는 36분의 상영시간 동안 재일(在日)이라는존재가 갖는 불안과고민, 갈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자신의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담백하게 보여주었다는 호평을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작년에 만든  하늘색 심포니(蒼のシンフォニ)’라는 95분짜리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질문]지금 미국에서 상영중인 <하늘색 심포니> 작년4 일본 도꾜의 유명한 영화관 유로스페이스(Eurospace)에서 상영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민족통신 독자들을 위해 하늘색 심포니 대하여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그리고 제작 동기에 대해서도 함께 부탁합니다.

 

(답변)지난 한해 동안 일본에서한국에서 그같은 질문들을많이 받았습니다. 먼저 영화를 만들게 배경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일본에서 조선학교는 ‘헤이트스피치’(증오발언, hate speech) 주요 대상이기도 하고, 그래서일본정부에서 당연히 받아 교육지원 혜택중의하나인 <고교무상화 지원>으로부터 배제되었으며, 작년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선학교에 지급해 보조금마져 일본 중앙정부가 나서서 중지시키는 차별을받아 왔습니다. 교육문제는 정치·외교적인 사안과다르게 취급해야 한다는것이 국제사회의 관례이며유엔인권위원회의 권고이자정신인데, 이에 따르면조선학교는 다른 외국인학교와 마찬가지로 고교무상화의 대상이 되는 것이 마땅한 것이 아니겠습니까그래서 재일동포들과 이를 지지하는 일본인들이 힘을 합쳐  소송도제기하고 투쟁도 벌이고있지만 일본의 대다수미디어들은 ‘조선학교는 북조선과관계가 있기 때문에고교무상화 대상이 아니며, 보조금을 없다’는 등의  납득할 업는 주장을 왔습니다이것은 극우성향인 하시모토도루 일본유신회 대표 등이 앞장섰던 주장인데 일반 일본인들도 이에 영향을받아서 ‘왜 북한과관련이 있는 조선학교를 돕는 일에 나의 세금이 들어가야하는가’하는 여론이 제법 폭넓게 조성돼 왔습니다. 그러나 알다시피 조선학교는 이북과는 뗄려야 없는 역사적인 관계 속에서지금까지 존재해 오고 있다는 . 그리고재일 동포 대다수의고향이 남쪽이면서도 이북을 조국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해서도 명백히말할 필요가 있다고나는 생각해 왔습니다.  이런 생각으로이영화를 촬영하고 제작하게되었습니다

 

[질문]재일동포사회에 박영이 감독같은 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영화계 감독이 있는지요?

 

(답변) 유명한재일동포 영화감독이 여러 있습니다. 일본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양일 감독은 2세이고,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을수상하기도 이상일감독과 함께  ‘디어평양’이라는 작품으로지난 2005 선댄스영화제에 일본영화를 대표해초대됐던 양용희 감독 등이 재일 동포출신의 영화감독들입니다그리고 한국의영화감독으로서 재일동포사회에 관심을갖고 활동하신 분들도있습니다. 지난해 조선학교를 다룬 다큐,  <우리학교> 한국의 김명준 감독이제작하였고,  60만번의 트라이는 한국의박사유 감독이,  그리고 울보 권투부 한국의이일하 감독이 제작하였습니다.  영화 <우리학교>,  <60만번의 트라이>, <울보 권투부> 모두 학생들이 이북에수학여행 가는 장면들을담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인 감독들은 한국 정부당국의 허락이 없이는조선으로 들어갈 없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학생들에게 카메라를 주어서찍어온 장면들이라는 공통점을갖고 있습니다.  재일동포인 나는 있으니까직접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을하고 실행할 있었던 것입니다.

 

[질문]영화,  ‘하늘색 심포니 제작 감독하면서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면 소개해 주기 바랍니다. 영화에서 특별히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면

 

(답변) 촬영중판문점에서 학생에게소감을 물었는데   학생은 "도저히 말로는표현 하기 어렵습니다.”라고 대답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쉽지 않다는 표정을지으며 무엇인가를 생각하는모습을 보면서 느끼는심정, 그것은 나에게는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학생의국적은 조선이지만 북쪽은처음 것이고 정작 고향인제주도는 국적이 문제가되어서 가지 처지의 학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우리 민족의 분단이너무나 가슴 아프다는것을 떠올리지 않을 없습니다남쪽 땅인 제주도가 고향이면서 이북을조국이라고 부르는 학생의 마음은 어떨지생각해 봤습다. 자기 고향에도 없도록 입국을 거부당하고 있는 상황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것이 궁금했던 순간입니다. 하나의 깊은 인상을 갖게 것은 조선여행을 남학생 중에 학생이 이북의 여성에게 연민의 정을 갖게 사연이었습니다.

 

[질문]박영이 감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가슴이 메어지는 느낌을 갖습니다. 재일동포들 대부분이 일제 징용으로 끌려온 조선인들의 후손이거나 가족들이 대부분이고 출신지역도 10명중 9명이  한국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일본에 있는 민단까지 고교무상화 문제를 일본정부와 마찬가지로 반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민단과 조선인 총련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답변) 조선학교에 고교무상화 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민단(재일본대한민국민단) 지도부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주재 한국영사관에서는 한국 국적 학생들에게 이북에갔다 오면 여권을주지 않겠다거나 조선학교를 그만두라거나 하는 협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민단이나 영사관이 하는 이런 행위를  보면 이들이과연 민족의 편인가의문을 갖게 되고 한편으로는 이들이  일제 식민지시기의 친일파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물론 민단의상층부에서는 하부조직 단위들에게 재일총련과는 일체 교제하지 말라고 하지만청년단체들이나 일반 재일동포들은 그런것을 초월하여서로 교제하는 동포들도적지 않습니다. 사실은6.15선언 시대와 10.4선언 시대에는 정말로 남북관계, 해내외 동포들의 교류와대화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때는 민단과 총련관계도 원만하였습니다.

 

 

[질문]오늘까지 미국 대학 몇군데에서 미국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상영하고 간담회를 하였고, 오늘 25  로스엔젤레스 코리아타운에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상영하고 간담회를 하는데 미국 젊은이들의 관심은 주로 어떤 것이었는지요?

 

(답변)우선 일본에서의 조선족 신분에대하여 궁금하여서 질문 많았습니다. 조선족은 한국여권도 아니고, 조선 여권도 아닌 그런 계층의 코리안들인데 여기에대하여 이해하지 못하여서인지 궁금해 하였습니다. 재입국비자를 받아서 여행하는것이 납득이 되지 않아서인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 다음 질문은 영화감독으로 북조선에 가서 촬영하는 동안 어떤 간섭이나 제재같은 것이 있었느냐는데 궁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학생들과 함께 다니면서 촬영하였기 때문에그런 간섭이나재가없었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세번째 관심은 일본 당국의 인종차별, 인권탄압문제에 대한 질문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젊은이들의 대부분은 조선에대하여 진실을알고 있지 못하고일반신문이나 테레비죤에서 비쳐주는정도의 수준에 불과하였습니다.

 

[질문]미국 상영과 참석자들과의 간담회와  일본과 한국에서의 경우와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답변)나는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영화상영과 함께 간담회시간들을 가지면서 동포대학생들과 청년들을 많이 만날수 있었습니다. 우선 미국청년 대학생들이 진지하고심각한 자세를 보여주었습니다. 95 영화인데 누구도 자리를 떠나지않았고, 간담회 시간도진지하게 참석하여 주었습니다. 미국의 동포청년 대학생들은 조선족의 정체성이한국 국적도 아니고, 조선국적도 아닌 신분에대하여 많은 관심을보이며 질문했습니다. 분단된조건에서 자신의 정체성이북도, 남도 아니라는계층의 재일동포중에 조선족에속하는 동포들에 관하여궁금한 모습이었습니다. 동포청년대학생들중에는 조선학교라는 처음 알게되었다고 하면서부끄럽다고 말하는 경우도있었습니다그리고 테두리에서이 차이점은 일본이나한국의 경우 상영회와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자기의입장에서 문제점들을 질문하고제기하여 주었는데 미국 대학에서의 참석학생들은 주로 자기 문제라는 입장을떠나 아시아의 조그만한나라의 문제로 바라보는자세들이 차이점중의 하나로생각되었습니다.

 

[질문]박영이 감독께서 최근 5년동안에도 여러차례 방문하였던 것으로 들었는데 2012년을 비롯하여 지난 5년은 김정은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라고 봅니다. 과거에 비해 지난 5년동안의 이북사회 모습이나 북녘동포들의 표정에서 달라진 점들을 말한다면 어떠 것들이 있을까요?

 

(답변) 김정은위원장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2012년부터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피부로 느낄수있었습니다.  그해에도 북을 방문했었고 이후에도여러차례  들어갔는데 때마다 변화가있었습니다. 먼저 주목할만한 변화라고 생각하는것은 아이들이 뛰어 노는 작은 공원이평양뿐만 아니라 지방에도많이 생긴 것입니다. 과거 서방 미디어에비쳐진 대형 유희시설은 있었지만지금은 시민 생활과가까운 영역으로 변화의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인상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TV방송에서 유럽의방송 콘텐트를 그대로틀어주는 것도 달라진점인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이북에사는 사람들은 다른 나라의 사정과 생활에대해 대체로 알고 있는 같습니다. 음악의 경우에도 아직까지클래식 위주이긴 하지만서양 대중음악도 일부 받아들이는 같습니다.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통해 일반인들이 함께 즐길 있도록 것도 변화된 모습으로생각됩니다무엇보다 여성들의 옷차림이나 화장 외모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1990년대 북에서 고난의행군이라고 부르는 시절에조선대학교 학생 신분으로 6개월간 북에 머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는길거리 시민들의 얼굴이어두웠습니다. 난방도 안되고 먹는 것도 부족해서 요리에 감자가줄곧 나왔던 기억이있습니다. 지금은 얼굴 표정이 밝고 웃음이많아졌고, 일을 마치고 어른들이모여서 배구, 농구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많이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도이북 사람이 하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는자체의 힘으로 부강한나라를 만들겠다. 그러니까학생들은 그에 대해서는걱정 말고 신심을가지고 일본에서 조선민족의 성원이라는 긍지와자부심을 가지고 힘차게살아라”라는 모습에서도 희망찬분위기를 관찰할 있었습니다.

 

[질문]박영이 감독이 만든 영화에서 일본의 조선학교 학생들이 주인공들로 등장하는데 박감독께서 생각하는 조선학교를 어떻게 보는지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내가 제작하고 감독한 영화를촬영할때 이북에 왔던 조선학교 학생들의 모습에서도 많은 변화를엿볼 있었습니다학생들은 이북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그들이 보여주는자신감에 영향을 많이 받는 같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어렵고힘든 상황이지만 그들은이렇게 살아가겠다는 그들의정신세계와 교감한 아이들은일본에 돌아와서 어떻게인생을 살아가야겠는지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는 같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 되는 같습니다. 나는 조선학교가 일본 사회에서중요한 민족교육을 하는 곳이지만 못지않게인간교육을 하는 곳이라고생각합니다. ‘하나는 전체를위하여, 전체는 하나를위하여’라는 구호 아래 학교를 운영하는데 이것은사회주의의 영향을 받은 교육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의 극단적인측면까지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답게 있는 그런 토양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일본 교원들이자주 조선학교에 찾아 와서 깜짝 놀랍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떨어지는 학생들을도와주면서 같이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때문입니다.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런 모습은일본의 과거에는 있었으나이제는 완전히 없어진것이라며 부러워합니다. 조선학교학생들은 고급부 3학년이되면 이북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것을 전통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 일본 정부는 조선 국적으로방북을 경우 재입국을 허가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북제재에 나서기도했지만 학생들의 수학여행은 막지 않았습니다. 조선학교 관계자들은 최근 일본 정부의 독자적인대북제재조치 발표에도 불구하고학생들의 수학여행은 앞으로도계속 진행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마지막으로 민족통신은 통일지향 언론입니다. 그래서 박영이 감독께 어떻게 하면 분단70여년을 끝장내고 해내외 동포들이 그토록 바라는 통일조국을 이룩할 있겠는지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들려주기 바랍니다.

 

(답변)알다시피6.15시대에는 남과 최고 지도자들인 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로 화해평화를 위해 6.15남북공동선언은 합의하여 선포하였고 이어서 노무현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10.4남북수뇌회담을 통해 평화번영을 선포하여서 때는 남과 당국자들은 물론 민간들도얼마나 내왕과 교류가많았습니까? 그런데 이후 지금까지 그런 귀중한 합의들이 사라지고 남북관계가 아주 나빠지지 않았습니까이럴때 남북관계를 살릴수 있는 방법은 우리 민간차원에서 교류와 소통을이어서 화해협력으로 나가게하는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남과 해외동포들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화해협력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여야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로 만나 술도 마시고 노래도 부르면그것이 소통이 아닙니까. 우리 일반인들도 당국이못할땐 남과 북이 서로 소통할 있도록 역할을 있고, 그렇게하여 양측을 서로 이해시킬수 있고, 양측에대한 오해들을 풀어줄수있는 위치에 있다고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 해외동포들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영화계에서 일하지만작지만 그런 역할을하기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조선학교는 일제시대 피해자들의 후손들이 다니는학교입니다. 그래서 민족을위하여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얼을 위하여노력하고 있습니다. 재일동포들, 재미동포들 해외동포들이 민간교류의 다리 역할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시물은 편집실님에 의해 2017-03-02 10:49:25 사회, 문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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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뉴욕동포님의 댓글

뉴욕동포 작성일

손세영 편집위원님의 자세한 내용 감사드립니다.
 뉴욕에서는 화요일 뉴욕대학에서 상영과 간담회가 열립니다. 민족통신 인터뷰기사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2월28일 뉴욕대학 동아시아과 강의실에서 오후7시 젊은 대학생들과 현지동포들을 대상으로일정을 잡아 놓았습니다.

동포님의 댓글

동포 작성일

족빠리놈들의 못된짓거리 남북이하나되어
혼내줘야겠습니다.  박감독님의 다큐멘타리 영화
일본에서 고생하는 우리동포학생들 실상보고 눈물없이 볼수없었습니다.
미주동포들 많이 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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