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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9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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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남북 미래는 민족공조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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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11-07 00:00 조회1,7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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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사대주의를 쫓으면 머저리가 되고 나라가 사대주의를 추종하면 망한다. 이것은 우리 역사뿐만 아니라 인류사가 남겨준 귀중한 교훈이다.



그런데 우리의 역사 중 일부는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남북이 민족공조의 길로 가고 있는가 아니면 그 반대의 길인 외세공조의 길로 가고 있는가를 묻고 싶다. 남북이 6.15선언의 길로 가면 희망이 있는데 일부세력은 그 반대의 길로 가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금 남한 당국은 또다시 남북회담을 결렬시키며 미국의 입김에 좌지우지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최근 아시아태평양각료회담(APEC)에서 미국 부시대통령과 오이즈미 일본 국무총리와 함께 3국정상회담선언을 통해 북핵문제를 왜곡하며 민족공조 대신에 외세공조의 길을 택하며 이북을 향해 부당한 요구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끝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됨으로써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당국간 회담으로는 네 번째 결렬 사례로 남게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2002년 6월 평양을 방문하여 6.15선언을 천명해 놓고서도 그 동안 네차례에 걸쳐 남북회담에 장애를 조성해 왔다. 그는 이북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6.15선언을 세상에 천명하면서 그 핵심인 제1항을 통해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라고 약속해 놓고서도 한.미.일 공조를 앞세워 오며 <국가보안법>을 이용하여 애국적인 국민들의 활동을 억제하고 구속하는 한편 나라의 주인인 애국적인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의 정당한 요구들을 탄압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그뿐인가. 지난 대선 후보로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당락이 결정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국제금융기구(IMF)의 무례한 요구서에 도장을 찍고 이미 선거기간에 남한의 경제주권을 강대국의 초국자본에 팔아 넘기고 말았다. 그 결과 노동자들과 농민들은 민중생존권에 허덕이게 되었고 나라의 살림살이는 강대국들 자본의 손에 장악되고 말았다.



노동자들과 농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도록 솟구쳐 온 것은 바로 남한 당국자들의 <미국예속정치>와 <신자유주의>고수정책의 결과였다. 현재 30%도 안 되는 우리 나라 식량자급률은 바닥에 떨어지고 농민들은 농업을 포기하고 농촌을 떠날 수밖에 없으며 남한 농업은 그 존재마저 위협 당할 지경에 이르렀다. 노동자들은 초국자본의 노예로 전락하여 암담한 미래를 바라 볼 뿐이다.



이제 민중들은 한치의 뒤도 물러설 수 없다고 외치며 사대주의를 지향해 온 당국자들을 향해 분노의 투쟁을 벼르고 있다. 민중들은 오랜 동안 미국의 간섭을 규탄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를 반대하며 신자유주의를 배척해 왔다. 민중이 살 수 있는 길은 외세공조가 아니라 오로지 민족공조에 의해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외쳐온 민중들은 반 외세 민족자주를 투쟁의 기치로 높이 들고 21세기를 민중의 시대, 자주의 시대, 6.15시대로 장식하고자 결의하고 있다.



민중들은 깨달았다. 남북 미래는 오로지 민족공조에 있다는 사실과 민중들이 역사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더 이상 보수정치 세력에 민족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방도는 민중들의 단결과 단합이며 그 힘으로 남한 땅에 진정한 자주적 정부를 이룩하는 일이며 동시에 7천만겨레의 염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는 일이다. 그래서 민족민주운동의 원칙은 자주이며 그 방도는 오로지 민족대단결 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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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민중들은 더 이상 속지 말자




속고 사는 데에도 한도가 있다. 한 두 번은 속을 수 있다. 그런데 민중들이 얼마나 속으며 살아 왔는지 지나 온 과거를 돌이켜 보아야 한다. 역대 정권들로부터 속아 온 것이 벌써 얼마나 되었는가. 민중들이 속고 또 속으며 살아 온 세월이 어언 반세기가 넘었다.



친미사대주의자 이승만 정권으로 시작하여,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그리고 김대중 정권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은 계속하여 속아만 왔다. 미 당국자들의 농간에 속아 온 것도 얼마나 되었는가. 이들이 점령군임에도 불구하고 해방군으로 착각하였던 세월들이 얼마나 길었던가. 국민들은 너무나 긴 세월동안 속아만 왔다. 보수정객들은 아직도 속이려고 한다.



대선을 맞아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 보라. 저마다 국민들을 위한다고 선전하고 있다. 6.15시대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악법이라고 알려져 온 <국가보안법>하나 해결하지 못 해온 여야 보수정치인들이 21세기를 운운하고 나라의 장래를 걱정한다고 열변을 토한다.



감옥에는 여전히 애국인사들이 양심수라는 이름으로 철창 속에 갇혀 있는데 대선 후보로 출마한 보수정객들은 민주주의를 운운하고 인권을 운운하고 있다. 나라의 주인인 노동자들과 농민들이 정치로부터 탄압을 받고 있는데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노동자, 농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노농자들 표심 잡기 위해 목청을 돋구고 있다.



국민들은 외국군들로부터 살해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는데 보수정치 대선 후보들은 그 누구 하나도 희생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입 한번 벙끗하지 않고 침묵해 왔다. 주한미군들이 반세기 이상 남한 땅을 틀어쥐고 앉아 돈 한푼 내지 않고 있는데 이들에게 임대료 내라고 주장하는 보수정치 후보들은 한 사람도 눈에 띄지 않는다.



나라의 기본주권인 군작전통수권이 전시에는 미군에게 장악되어 있는데 보수정치 대선 후보들 중 어느 한사람도 그 주권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지 않고 있다. 자기 나라 국민들이 주한미군에게 살해되고 구타당해도 그 재판권하나 챙기지 못하고 꿀 먹은 벙어리 모양 미 당국의 처분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 보수정치인들의 입장과 자세이다.



이런 판국에 아직도 보수 정객들에게 환상을 갖고 있는 민중들이 있으니 이 얼마나 안타가운 현실인가. 보수정객들에게 기대를 갖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 이러한 환상은 결국 <민중정치세력화>의 발목을 잡을 뿐이다. 그래서 민중들은 더 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자주, 민주, 통일은 누가 이룩하여야 하는가. 사회를 변혁하고 분단된 조국을 자주적으로 통일하겠다는 민중들이 민중들의 힘을 믿지 못하고 어떻게 소기의 목적들을 달성 할 수 있단 말인가. 지난 역사를 변화시켜 온 원동력도 민중들의 땀과 피의 대가에 의해 이뤄졌다. 남한 땅에 자주적 정부를 이룩하는 과업도, 그리고 분단된 조국을 자주적으로 통일하는 과제도 오로지 민중들의 어깨에 달려 있다. 민중들이 민중들의 힘을 믿고 그 힘을 모아 단결과 단합으로 결집될 수 있을 때에만 우리 모두의 염원인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도 그리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2002년 11월2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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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민족촌평을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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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대책위, 미군에 항의서한-전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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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방북기획]관련자료를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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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서 6.15시대 재천명



twotopkims.jpg침체됐던 남북관계가 임동원 특사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6.15시대가 재천명되고 남북간의 관계가 회복돼 해 내외 동포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남북 당사자들은 평양에서 3박4일간의 회의를 갖고 공동보도문을 서울과 평양에서 6일 오전11시 동시에 발표했다. 그 이후 해 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남측과 북측이 발표한 공동보도문 자료는 여기를 짤각 누르면 볼 수 있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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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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