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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길목에 발목잡는 세력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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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07-07 00:00 조회1,9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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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촌평]



남북 화해와 협력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세력은 누구인가? 한반도 평화선언을 반대하고 평화협정을 극구 반대하며 긴장을 조성해 온 세력은 누구인가? 민족분열을 부추기고 남북관계를 이간시켜 영구분열을 획책하여 자기 이익을 챙기려고 혈안이 되고 있는 세력은 누구인가? 이러한 세력의 나팔수가 되어 진실을 왜곡하고 7천만겨레의 자주적 통일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세력은 누구인가?



그 대답은 너무나 자명하다. 이회창을 비롯한 수구세력과 이를 맹목적으로 두둔해 온 수구세력이며 이들 세력을 앞세워 한반도를 식민지 땅으로 영속화하기 위해 온갖 음모와 술수로 지배해 온 미국의 지배세력과 이에 기생하여 노예를 자처해 온 남한의 군부 내 매파세력이며 동시에 이들의 대변자로서 사대매국의 길을 걷고 있는 조선일보 등 수구언론들이 바로 그러한 세력들이다.



그러면 이들은 왜 요즘 들어 발악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을까? 이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화해와 협력을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또 <6.15남북공동선언>이후 해일같이 일고 있는 7천만겨레의 뜨거운 통일열망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래서 한나라당 이회창 세력은 사사건건 남북협력관계를 반대하여 왔고 조선일보 계열 등의 수구언론들은 남북화해 보다는 남북갈등과 이간책동을 부추켜 왔다. 여기에 부시 미 정권과 한국군부내 수구파 세력이 결탁하여 우리 민족의 한 부분인 북녘을 <주적>으로 규정하며 한반도 긴장을 조장하여 왔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환경에서는 하루도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평화의 제전이라고 불리 우는 <월드컵>행사기간에도 한미군사훈련을 자행하여 왔던 것이다. 이들의 생존 방법은 또 무기를 사고 팔아야 그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국민이 바라지도 않던 에프-15 전투기를 강매해야 했던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여야 한다. 이회창 세력이 6.15선언 2항을 운운하며 전 민족의 염원을 배반하려는 음모도, 한국의 군부가 이북을 <주적>이라고 고집하는 이유도, 그리고 부시 미 정권이 한국 최고지도자의 남북평화선언을 반대해 온 이유도 그 저의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남북화해와 협력, 자주적 통일열기의 맥을 끊기 위한 술책이라는 사실을 우리들은 똑똑히 파악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 민족은 월드컵 열기와 <아리랑>축제 공연으로 들떠 있지만 이틈을 악용하여 민족분열세력들은 한반도의 평화물결을 가로막고 자주통일로 향하는 길목을 차단하기 위하여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긴장과 위기의 정세라는 상황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금년은 특히 남녘에서 또 다른 평화의 제전인 아시아체전이 개최되고 이어서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는 해이다. 내년에는 세계가 주목할 북미관계의 결정적 국면이 도래할 해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다음 해에 전개될 정세에 대해서는 아무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를 앞두고 지난 29일 벌어진 이른바 <서해충돌 사건>은 이 사건이 무엇을 시사하는 가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할 것이다.



이미 민족통신 독자들은 지난 6월24일부터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6.3%가 미국지배세력과 한국내 수구세력이 향후 <긴장국면 조성과 공안정국을 시도할 움직임>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발생한 지난 29일 연평도 서해교전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주는 교훈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세력들이 걸어 온 발자취들을 더듬어 보면 앞으로 또 어떤 해괴망칙한 일들이 터질지 그것들을 예측하며 철저히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보는 것이다. 더군다나 한반도에는 전례없이 평화물결 그리고 통일의 바람과 함께 반미열풍이 세차게 일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는 평화운동과 반제자주의 거대한 역사가 물결치고 있다.



반평화 세력은 이러한 역사를 발악하며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소수의 반평화, 반민족, 반통일 세력의 방해책동을 단호히 저지하고 온 민족과 세계 평화 애호인들이 바라고 염원하는 한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과 인류의 평화를 성취하기 위하여 우리 민족끼리 힘을 모으면서 세계 평화세력과 연대 연합하는 입장과 결의를 굳세게 다져 나아가야 할 것이다.




2002년 6월30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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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대, 남북해외 호소문 발표




<6·15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는 4일 "7.4남북공동성명" 발표 30돌을 맞이하여 남북 해외에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하며 "남북해외는 6·15공동선언 고수, 이행으로 자주평화통일을 실현할 것을 만천하에 선언하자. 조국통일 3대 원칙을 초석으로 6·15공동선언의 통일 기둥을 굳건히 세워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통일조국을 건설하자!"고 촉구했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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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공동성명 발표 30주년을 맞이하여 남북해외에 보내는 호소문 -




분열의 냉전과 대립의 긴장이 눈과 귀를 막을 때, 우리 민족은 남북 사이의 오해와 불신을 씻고 민족의 운명을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하기 위한 7천만 겨레의 약속, "7·4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민족의 앞길에 서광을 비추었다. 7·4공동성명에서 담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 원칙은 분단에 멍들고 사대예속에 억눌린 우리 민족에게 자주의 희망, 통일의 신념을 선사하였고, 조국통일의 근본 입장과 근본 방도를 밝혀주었다. 그리고 조국통일 3대 원칙은 외세와 반통일세력의 끈질긴 훼방 속에서도 30주년을 맞는 지금까지 거스를 수 없는 통일의 좌표로 7천만 겨레의 가슴에 살아 숨쉬고 있다.




7·4공동성명은 새로운 천년, "6·15공동선언"으로 빛나게 구현되어 민족의 역사에 조국통일 대사변기를 열었다. 6·15공동선언은 자주의 대원칙을 분명하게 확인하였고, 평화통일과 민족대단결의 정신을 실천적으로 담아내었다. 또한, 6·15공동선언은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의 공통점을 인정하고 이를 지향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남과 북이 실질적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통일방안을 약속하였다.




6·15공동선언의 2년, 7천만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해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뛰어 넘어 반통일의 온갖 시도를 단호히 물리치고, 통일의 이정표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여왔다.




그러나 겨레의 민족 자주의식이 높이 솟고, 민족대단결이 용솟음칠수록 외세와 반통일세력의 저항도 더욱 거칠어졌다. 힘을 위시로 한 일방적인 전쟁도발로 전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미국은 "악의 축" 폭언으로 조-미 대화의 근본을 허물고 "핵전쟁태세보고서(NPR)"와 국방전력 강화·대규모 군사훈련으로 전쟁책동과 대북 적대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남측에 대해서는 내정간섭과 무기 강매, 경제침탈을 노골화하고, 예속과 분열주의 정책을 강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은 기지 주변 고압선으로 노동자를 살해하고, 장갑차로 여중생을 압살하는 등 반인륜적인 학살 만행을 지속하며 우리 국민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하고 있다.




사대예속에 몸을 의탁하고 분단에 기생하는 반통일세력과 수구언론들은 자주평화통일의 거대한 흐름을 뒤로 한 채 미국의 전쟁과 분단 정책에 부화뇌동하여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휴지조각처럼 짓밟으려는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




하지만, 꽃샘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할 수는 있지만 다가오는 여름을 막을 수 없듯이 냉전과 대립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미국과 반통일세력의 무모한 도전은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의 통일대장정에 여지없이 허물어질 것이며, 이들은 7천만 겨레의 준엄한 심판을 모면치 못할 것이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 원칙을 천명한지 30주년이 되는 오늘, 남북해외 7천만 겨레는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을 고수, 이행하는데 하나같이 떨쳐 일어서야 한다. 조국통일 3대 원칙을 근본 초석으로 6·15공동선언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민족의 운명을 민족의 힘으로 개척하는 이 시대 최고의 통일애국이다.




핵전쟁책동에는 반전평화로, 내정간섭에는 민족자주로, 분단정책에는 민족대단결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반미자주, 평화통일을 실현에로 달려가자.




미국의 핵전쟁책동으로 한반도의 평화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고, 반통일세력의 분열정책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결은 위협받고 있다. 따라서, 7천만 겨레의 끓어오르는 반미반전의 열정으로 반미자주를 구현하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대단결을 실현하는 것은 민족의 절박한 요구이다. 특히, 우리 민족의 목숨을 자신들의 운송수단과 기지보호 도구보다도 더 하찮게 여기는 주한미군에 의해 우리 민족의 생사는 경각에 달려있다. 제 2의 전동록, 제 2의 신효순, 심미선이 결코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은 7천만 겨레의 엄중한 과제이다.




반미자주와 평화통일을 간절하게 염원하는 7천만 겨레의 앞에는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조국통일의 탄탄대로가 펼쳐져 있다. 반세기가 넘는 암흑의 분단세월도, 미국과 반통일세력의 끈질긴 공세도 7천만 겨레의 하나같은 마음으로 뭉쳐진 통일대장정은 결코 막을 수 없다. 7천만 겨레는 남북해외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 겨레 앞에 주어진 자주평화통일의 사명을 기쁘게 실현할 것이다. 당면해서 7월 청년학생통일대회, 8월 민족공동행사, 9월 여성통일대회를 민족의 통일축전으로, 민족의 자주평화축전으로 성대하게 성사시켜내는데 온 민족의 열과 성을 다 바치자.




7·4공동성명 30주년, 이 자랑스런 민족의 경축일을 맞아 남북해외는 6·15공동선언 고수, 이행으로 자주평화통일을 실현할 것을 만천하에 선언하자. 조국통일 3대 원칙을 초석으로 6·15공동선언의 통일 기둥을 굳건히 세워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통일조국을 건설하자!



2002년 7월 4일



6·15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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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서 6.15시대 재천명



1205615.jpg한동안 침체됐던 남북관계가 임동원 특사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6.15시대가 재천명되고 남북간의 관계가 회복돼 해 내외 동포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남북 당사자들은 평양에서 3박4일간의 회의를 갖고 공동보도문을 서울과 평양에서 6일 오전11시 동시에 발표했다. 그 이후 해 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남측과 북측이 발표한 공동보도문 자료는 여기를 짤각 누르면 볼 수 있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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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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