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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함성이 평화와 통일로 승화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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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06-29 00:00 조회1,7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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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촌평]



한반도에는 지금 두줄기의 함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한줄기는 월드컵 4강진출이고 또 한줄기는 <아리랑>종합예술 공연이다. 하나는 남한선수들이 월드컵 4강진출로 해내외 동포사회에 기쁨과 환희의 소리를 불러내어 지구촌을 진동하고 있고 또 하나는 북녘의 평양시 능라도 5.1경기장에서 울려 퍼지는 <아리랑>작품의 종합예술 공연으로 해내외 동포들 그리고 세계인들의 감동과 놀람의 소리를 자아내며 지구촌을 흔들어 놓고 있어 세계는 그야말로 한반도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시기 한반도는 세계 예술과 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구촌 평화애호인들은 10만명이 참여하는 <아리랑>축제에 대해 경탄을 금하지 못하고 있으며 세계 체육인들과 축구애호가들은 <월드컵> 4강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을 향해 기적적인 경사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남녘은 축구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고 북녘은 종합예술공연으로 세계를 감탄케 하고 있다. 이것도 분단된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사이다.



우리 민족이 통일되었다면 체육강국이며 예술강국으로 확고히 자리잡았을 것이라고 7천만겨레는 이구동성으로 반추하고 있다. 그 뿐이겠는가. 통일된 조국이라면 경제강국이며 군사강국으로서도 그 지위와 역할을 틀어잡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한반도 남녘과 북녘에는 요즘들어 아리랑 노래가 메아리 치고 있다. 월드컵 경기장 안팎에서 흘러 나오는 아리랑 노래소리, 북녘에서 흘러 나오는 아리랑 노래소리가 지구촌을 뒤덮고 있다.



한반도는 비록 분단된 형편이지만 6월의 함성으로 평화의 기운이 차고 넘친다. <월드컵> 경기와 <아리랑>공연으로 7천만 겨레의 가슴 가슴에는 기쁨과 환희, 그리고 자신감과 신심의 파도가 삼천리 금수강산을 출렁이고 있다.



남북도 하나, 영호남도 하나, 여야도 하나, 각계각층 모두가 하나이다. 그 언제 우리가 이렇게 하나되어 본적이 있던가.



북녘동포들은 지금 <우리는 하나>라는 노래를 애창하며 반복하여 부르고 또 부르고 있다. 황진영 작사 작곡인 <우리는 하나>라는 노래는 3절로 구성되어 불려지고 있다.



<하나 민족도 하나, 하나 피줄도 하나, 하나 이땅도 하나, 둘이되면 못살 하나, 긴긴세월 눈~물로 아픈상처 씻으며, 통일의 환희가 파도쳐 설레이네, 하나, 우리는 하나, 태양조선 우리는 하나




<하나 언어도 하나, 하나 문화도 하나, 하나 역사도 하나, 둘이 되면 못 살 하나, 백두에서 한라까지 분단장벽 허물며, 통일의 열풍이 강산에 차넘치네, 하나 우리는 하나, 태양조선 우리는 하나




<하나 소원은 하나, 하나 애국은 하나, 하나 뭉치면 하나, 둘 합치면 더 큰 하나, 찬란한 태양이 삼천리를 비치여, 통일의 아침이 누리에 밝아 오네, 하나 우리는 하나 태양조선 우리는 하나>



남이나 북이나 하나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들이다. 비록 이념과 사회제도는 다를지라도 서로의 이념과 제도를 존중하는 기초위에서 하나의 조국을 이루자는 염원이다. 하나된 조국을 이루자면 <적화통일>도 <흡수통일>도 금물이다. 적화통일과 흡수통일은 평화에 위배된다.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자면 서로의 이념과 제도를 존중하는 바탕에서만 가능하다.



그러자면 6월의 함성이 평화와 통일로 승화되어야 한다. 그 길은 남과 북이 합의하고 세계만방에 선포한 <6.15남북공동선언>을 성실히 실천하는 것 밖에 다른 길은 없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우리 힘으로 서로의 이념과 제도를 존중한 기초위에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이루자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우리들은 서로의 크고 작은 차이점들을 뒤로하고 <민족대단결>을 이뤄 내야한다. 여기에 평화통일의 길이 있고 우리 민족의 희망이 있다.



2002년 6월24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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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들 한국기자들 폭행하고도 거짓말




20147_2.jpg 1천만 네티즌들의 힘은 위대했다. 우리나라 땅,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기자들이 미군들로 부터 폭행당하고 포승줄에 묶여 말할 수 없는 인권유린을 당하고도 한국검찰로 부터 구속영장을 받았던 어처구니 없었던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이들은 석방되어 사실을 폭로했다. 당시를 생각하면 아직도 끔찍 하다는 한유진 기자(왼쪽 사진)의 폭로내용과 이정민 기자와의 대담을 다룬 통일뉴스 29일자 보도를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끔찍하다>



29일 오전 있었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오후 1시경 의정부 경찰서에서 풀려나온 한유진, 이정민 기자는 미군기지에서 연행될 때의 기억을 몸서리치며 떠올렸다.



한유진 기자는 <미군이 팔, 다리를 뒤로 꺾고 목을 눌러 숨을 조일 때 너무나 감정적이라 느꼈다>며 <이러니까 여중생을 죽이고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구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한유진 기자는 <2시간 감금을 당하는 내내 비명을 질렀지만 미군은 손에 묶은 포박을 풀어주지 않았다>며 <심지어 화장실에 가겠다는 요구조차 들어주지 않았다>고 미군의 인권유린을 폭로했다.



한국경찰이 미군기지 내에서 기자를 잡아갔다고 미군측이 주장하는 사실에 대해 한유진 기자는 <미군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있다>며 <분명히 미군이 폭력을 행사했으며, 미군의 유치장에 갇힌 2시간 이후에야 한국경찰을 볼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연행된 두 기자가 풀려났지만, 미군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양 살인사건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29일 오후 3시 의정부 소재 미 2사단 레드 클라우드 기지앞에서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 양 살인사건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2차 국민대회`를 열고 여중 생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주장했다.



통일연대 한상렬 상임대표는 규탄연설을 통해 <전동록씨의 한맺힌 눈물을 본지가 얼마나 지났다고 이제는 어린 두 여중생의 죽음까지 봐야하느냐>며 <그 부모의 한맺힌 눈물을 어찌할 것인가>하고 개탄했다.



한상렬 상임대표는 <미군에 의해 중병이 걸린 우리 민족의 근본적인 치료는 우리가 자주민족이 되는 것>미라며 <미군은 회개하라는 회미, 철수하라는 철미, 반대한다는 반미로 민족자주를 이룩하자>고 참가자들에게 호소했다.



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주한미군 철수 ▲부시 미대통령의 공개사과 ▲책임자 한국법정에서의 처벌 ▲캠프하우즈 폐쇄등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거리행진을 진행한 후 의정부 역에서 정리집회를 갖고 이날 국민대회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26일 연행된 민중의 소리 이정민 기자와의 간략한 인터뷰다.



□ 당시의 상황을 기억한다면.



■ 유족과의 인터뷰를 끝내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기지 옆 철조망이 뚫려있어 뭔가하고 촬영하고 있는데, 갑자기 밀려들어갔다. 네 발자국정도 들어가자 이곳이 미군기지 안이구나는 생각이 들어 돌아나오려는데 총을 맨 미군과 군견이 달려들었다. 미군이 아스팔트 위에 넘어뜨린후 팔을 뒤로꺾고 목을졸라 아프다고 했지만, 카메라를 빼앗아 부숴버렸다. 계속해서 `press`라고 외쳤지만, 미군은 들은척도 안하고 플라스틱 줄로 손을 묶어 가까운 건물로 끌고 들어가 유치장에 가뒀다.



□ 연행되고 2시간 동안 어떤일이 있었는가



■ 한유진 기자와 따로 유치장에 갇혔는데, 물을 달라고 해도 안된다고 하고, 한유진 기자는 옆 유치장에서 계속 손목을 감은 플라스틱 줄을 느슨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자 `차라리 죽여달라`고 고함을 쳤다. 심지어는 군의관이 와서 처음에는 그냥 보고 갔다가 심각해지자 풀어달라고 했지만, 미군은 풀어주지 않았다. 미군이 사진을 찍으려고 해서 항의했지만, 넘어뜨린 후 얼굴을 들어 강제로 촬영했다. 연행된 시간 동안 미군에게 들은 말은 `입닥쳐라`, `앉아라`, `뒤돌아라` 정도였다.



□ 미군측은 한국경찰이 연행했다고 하던데



■ 한국경찰은 신병이 인도될 때 처음 봤다. 경찰의 얘기를 들어보니 미군측이 하도 깐깐하게 굴어서 신병인도 할 때도 5명만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한다.



□ 경찰에서 조사받은 내용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나



■ 철조망을 뚫고 들어갔냐는 질문과, 기자가 맞느냐는 질문을 첫날에 많이 받았고, 다음날에는 11가지 질문을 했는데, `한총련`이 질문에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의도적으로 몰아가는 인상이 짙었다. 나중에 미군이 시위하는 군중에게 맞았다며 구속수사를 할 것을 요구했고, 경찰이 압력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앞으로 부서진 취재장비와 폭력에 대해 배상을 요구할 것이다. 장동렬 기자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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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서 6.15시대 재천명



1205615.jpg한동안 침체됐던 남북관계가 임동원 특사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6.15시대가 재천명되고 남북간의 관계가 회복돼 해 내외 동포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남북 당사자들은 평양에서 3박4일간의 회의를 갖고 공동보도문을 서울과 평양에서 6일 오전11시 동시에 발표했다. 그 이후 해 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남측과 북측이 발표한 공동보도문 자료는 여기를 짤각 누르면 볼 수 있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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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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