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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6월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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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06-23 00:00 조회1,9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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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촌평]



6월은 그 어느 계절보다 뜨겁게 타오르는 시기이다. 50년 6월 한반도는 미국의 의도로 전쟁의 불길이 솟았고 양민들 수백만 여명이 미군의 총구에 의해 학살되기 시작된 해였다. 87년 6월 항쟁은 박종철 열사의 붉은 피처럼 한국 민주화의 불꽃이 튀기던 달이었다. 2000년 6월은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이 세계만방에 선포된 달이었다. 올해인 2002년 6월은 민초들이 민주의 뿌리를 내리는 지방자치제 선거의 달이다. 6월은 또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남북의 세계적인 행사, <월드컵 체전>과 <아리랑 축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계 평화의 달이기도 하다.



이 같은 역사의 줄기들을 돌아보면 6월은 민족의 화해와 협력의 달이며, 동시에 인류 평화와 정의를 지향하는 시기이다. 이 달에는 또 6.15남북공동선언의 2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달로 남북 해외동포들이 세계의 명산, 금강산에서 열리는 <6.15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여 2년 전의 감격적인 두 지도자의 만남, 7천만겨레의 환희의 기쁨을 추억하며 기념식을 비롯하여 부문별 행사,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들을 갖는다는 기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이것은 정상적인 역사의 흐름이다. 그러나 흘러간 역사의 뒤안길들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리고 요즘에도 일각에서 일고 있는 반역사의 흐름을 살펴보면 화해와 협력 대신에 반목과 갈등, 평화와 통일 대신에 전쟁과 분열을 일삼는 이른바 수구세력의 준동이 상존 하여 왔다.




안에서는 이회창 세력과 조선일보 같은 민족분열세력이 7천만겨레의 염원과는 거리가 먼 반민족, 반 통일의 기류를 조장하고 있는가 하면 외부에서는 미.일 당국이 벌이고 있는 반평화 정책으로 세계기류를 긴장으로 몰아 왔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지난 시기 고난에 찬 역사 속에서 살아왔다. 그렇게 어려움을 딛고서도 해 내외 애국세력들은 민족의 자주성을 위해 외세의 간섭에 도전하면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올곧게 살려고 발버둥치며 투쟁하여 왔고 지금도 끊임없이 투쟁의 길에 나서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인간의 존엄성>때문이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사람으로서 존엄성을 갖고 살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개인도 자율권이 없으면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나라도 주권을 갖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나라일지라도 제 운명을 제 스스로 개척하지 못하고 남의 시녀가 되든지 노예의 처지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시녀가 되고 노예가 된 사람이나 나라는 아무리 푸짐한 음식과 좋은 옷을 입었다고 한들 그가 갈 길은 자신의 길이 아니라 주인의 욕구에 따라야 할뿐이다. 이 길은 사람의 길이 아니라 개나 돼지와 같은 동물의 길이다.




21세기에 들어 선 이 순간에도 우리 민족 앞에는 두 개의 길들이 놓여있다. 하나는 주인 된 신분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노예신분의 길이다. 우리들은 이 두 길목에서 어느 길로 들어서야만 할 것인가. 이회창 세력과 조선일보 세력은 후자의 길로 가자는 것이고 민족민주진영 세력은 전자의 길로 가자는 입장이다.




우리는 과연 어느 길로 들어서야 하는가.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된 길, 우리들 모두가 주인 된 나라를 건설하는 길, 주권재민의 나라가 보장되는 길로 들어서야 한다. 그것이 민족자주의 길이 아니겠는가.




이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걸림돌이 되어 온 세력들과의 투쟁은 불가피한 것이다. 걸림돌이란 바로 미.일 외세의 간섭이고 이들과 결탁하여 민족분열을 일삼는 이회창, 조선일보 등의 수구세력이다.




그러면 이들을 청산하고 평화를 보장받는 자주독립의 나라,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는 열쇠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그 열쇠는 바로 7천만겨레의 <민족대단결>에 있는 것이다. 이것을 구현하자면 남북 당국자들은 자주의 원칙과 민족공조의 원칙에 기초하여 단결과 단합을 이뤄내야 한다. 해 내외 동포들은 당국자들의 원칙적 입장과 자세들을 촉구하고 견인하며 단결과 단합을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당국자들이나 해 내외 동포들은 사상과 이념, 체제나 제도의 다른 점들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입장에서 크고 작은 차이점들은 뒤로하고 공통점들을 앞세워 민족대단결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래서 지금 양측 당국자들과 남북 해외 동포들은 <6.15남북공동선언>을 성실히 실천하여 민족의 숙원을 이뤄야 할 사명과 역사적 과제를 안게 되었다. 보라, 6월의 태양은 용광로 처럼 달아오르고 있지 않은가. 남북 해외에서 터져 나오는 함성들, 그것이 민족대단결의 합창으로 승화되어 6월에 꽃피어나도록 모두 함께 정성과 힘을 모으자. 그리하여 전 민족이 단결과 단합의 새 전기를 마련하여 7천만겨레의 염원이며 소원인 자주적 평화통일의 활로를 활짝 열어 젖히는 환희의 6월을 우리민족끼리 손잡고 자주적인 힘으로 맞이하자.



2002년 6월7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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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울려 퍼진 통일아리랑




12171st.jpg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에서 많은 시민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속에 <6.15공동선언 발표 2주년 기념 통일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전 이틀째인 6일에는 서울 인사동 남인사공연장에서 통일사진전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종린 범민련 남측본부의장은 "지난 세기의 반목과 대결을 끝내고 민족의 대단합을 위해 남과 북 두정상이 만나 위대한 약속을 하였으며 이제 어느 정권 어떠한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이 6.15공동선언의 약속은 지켜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오늘의 이 사진전 또한 그러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제 4천만 모두가 함께 공동선언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호소하였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개막공연에서는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울려퍼졌던 관현악곡 아리랑을 다시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불러 모았다. 공연은 서울 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성우 유강진씨의 시낭송이 어우러진 <관현악곡 아리랑>연주, 우리 가락으로 듣는 영천 아리랑 그리고 통일 아리랑 연주 등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한총련 학생들이 "경의선타고"와 "우리 하나되어"에 맞춰 경쾌한 율동을 선보여 주위의 시민들뿐 아니라 외국인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1217-34th.jpg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갤러리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은 물론 관광을 온 외국인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인사동을 찾은 가족 등 하루에도 수백명이 다녀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장에서는 사진전시와 함께 남북정상회담 사진을 배경으로 한 즉석사진찍기도 진행되며 이북의 "강서청산수(강서약수)시음회도 진행되고 있어 사진전을 보러 온 누구나 한잔씩 마셔 볼 수 있다.



통일사진전 "그날"은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3층)에서 진행되며 "아름다운 금강산의 사계"(사진작가 이정수)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또한 8일(토)과 9일(일) 오후에는 "그날"사진속 주인공과의 만남의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출처:민중의 소리:2002년 6월6일-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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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3주년행사와 민족언론상수상식 사진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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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평화시위 기사-샌후란시스코 공동취재반 소식은 여기를 짤각하세요]



[관련기사-워싱턴 디씨 이은주특파원 소식은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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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서 6.15시대 재천명



1205615.jpg한동안 침체됐던 남북관계가 임동원 특사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6.15시대가 재천명되고 남북간의 관계가 회복돼 해 내외 동포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남북 당사자들은 평양에서 3박4일간의 회의를 갖고 공동보도문을 서울과 평양에서 6일 오전11시 동시에 발표했다. 그 이후 해 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남측과 북측이 발표한 공동보도문 자료는 여기를 짤각 누르면 볼 수 있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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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여론조사 관련 글보기...여기를 짤각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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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민족언론상 수상자 통일강연 내용]


*최석룡 수상강연 내용


*박해전 수상강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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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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