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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득실거리는 ‘박근혜 금융’…작년엔 캠프, 올해는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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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2-07 12:34 조회3,6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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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득실거리는 ‘박근혜 금융’…작년엔 캠프, 올해는 동문

비즈앤라이프팀

최근 금융권의 인사 적폐로 급부상한 ‘정치금융’ 멤버가 무려 5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CEO(최고경영자)부터 감사, 이사에 이르기까지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 정부 들어 정치금융 인사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현재 금융권에서 정치금융 인사로 분류할 수 있는 인물은 CEO 7명, 감사 12명, 사외이사·비상임이사 28명 등 47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CEO급 중 현 정부 들어 정치금융의 스타트를 끊은 인사는 산은금융지주 홍기택 회장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몸담은 홍 회장은 현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4월 산은지주 회장으로 내정됐다. 박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자문교수로 활동했던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거래소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말에는 대선 캠프에서 특별직능단장을 맡았던 안홍철 전 코트라 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가 한국투자공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올해엔 대통령과 동문인 서강대 출신 금융맨들이 약진하고 있다. 3월에는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출신으로 금융권의 대표적인 친박인사로 알려진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이 수출입은행장에 취임했다. 이 행장은 서강금융인회(서금회) 등에서 활동하는 서강대 금융인맥의 핵심 인사로 꼽힌다. 최근에는 서금회 출신인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CEO 선임 과정에서의 극심한 내홍과 정치 인사 논란에도 결국 두 금융기관의 CEO 자리를 사실상 차지했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 감사에 2012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였던 정수경 변호사가 최근 선임됐고, 기업은행 감사에는 이수룡 전 신창건설 부사장이 임명됐다. 금융권에서는 “관피아는 전문성과 경험이라도 갖췄지만 최근의 정치금융은 ‘무경험·무원칙·무질서’ 등 ‘삼무 인사’로 특징지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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