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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러 가스관, 북-러 계약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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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1-11-05 20:59 조회2,9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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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당국자는 4일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과 관련, "북한과 러시아가 어떤 계약을 해오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결국 북한이 얼마나 현실적 어프로치(접근)를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러 간 계약 결과를 토대로 한.러 간 협의가 이뤄지고 이후 남.북.러 3자가 협의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북.러 간 계약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가스관 통과에서 중요한 것은 경제성으로, 북한이 통과료를 얼마나 요구하느냐가 문제"라면서 "과거 사례로 볼 때 북한이 턱없이 높은 가격을 부를 가능성이 있는데, 여기에는 국제적 관행과 기준이 있는 만큼 북한이 현실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가스관 통과료를 현금 대신 현물로 지급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그는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지만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면서 "북.러 간 구체적 계약조건과 유엔 제재결의 위배 여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1,2차에 걸친 남북-북미 대화에 이어 "3라운드" 대화에 대해 그는 "한두번 얘기해서 타결될 일은 아니지만 얘기를 할 때마다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면서 "3차 대화가 되면 좀 더 구체적인 협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핵심은 북한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 요구를 수용하느냐의 여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3차 북미 대화가 올해 안에 성사될 지에 대해 "서로 시기를 봐야 한다"면서 "글린 데이비스 신임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IAEA(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 업무를 정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당국자는 6자회담 재개 여부에 대해 "결국 북한의 태도에 달려있으나 예전의 패턴과는 다르게 북한의 속마음을 전혀 모르겠다"면서 "북한은 속마음이 알려지면 협상력이 약화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정지영 기자jjy@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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