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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향 크지 않다"더니..천안함 北風, 주가.환율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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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5-24 22:35 조회4,3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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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에 천안함 북풍 등 악재의 여파로 국내 주식 시장과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달 초 유럽 재정위기 악화의 여파로 1700선에서 1600선으로 밀려난 코스피 지수는 25일에는 1500선 중반까지 떨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 가까이 급락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4%가량 폭락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오전장에서 1천4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11%), LG전자(-2.45%), 현대차(-5.78%), 기아차(-5.33%)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3.09%), 삼성중공업(-2.05%), STX조선해양(-4.42%), 현대미포조선(-4.70%), 한진중공업(-2.90%) 등 수출 비중이 큰 중공업주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전날에는 오름세로 마감됐으나 뉴욕 증시 급락과 천안함 관련 북한의 대응 입장이 나오면서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감에 따라 환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에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급등한 데 이어 25일에도 전날보다 9.5원 오른 1224원으로 출발해 오전 장중 127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 매수에 동참하는 시장 참가자가 많아지면서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 보니 어디까지 올라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도 더 올라갈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전 군에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원화 투매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외화채권의 신용도를 보여주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24일 1.43%포인트에서 거래됐다가 25일 오전 현재 1.53%포인트로 높아졌다.

한편 당초 천안함 "북풍"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던 정부도 당황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금융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G20 실무회의차 24일 캐나다를 방문했던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도 25일 무디스에 이어 26일 S&P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대북 리스크 등에 따른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0일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침몰 조사결과 발표 직후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 이메일을 보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을 자세히 설명"했다.

앞서 지난 21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점검회의를 열고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했지만 과거 사례에 비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었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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