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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사진기획]미국서 전통식 혼례 화제(2)</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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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1-09-09 00:00 조회5,9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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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세배례>가 시작되어 신랑과 신부가 표주박에 술잔을 나눈다.신부가 술잔에 술을 부어 신랑에게 보낸다. 신랑은 신부에게 읍하고 술잔을 받아 조금 마신 다음 남겨서 신부에게 보낸다. 신부는 남기지 않고 다 마시고 안주를 먹는다. 다음 신랑이 술잔에 술을 부어 신부에게 보낸다. 신부가 읍하고 술잔을 받아 조금 마신 다음 신랑에게 보낸다. 신랑은 남기지 않고 다 마시고 안주를 먹는다. 청실홍실로 엮어진 표주박에 술잔을 교환하는 것은 행호배례라고 한다. 이로서 비로서 두 사람은 부부의 인연을 맺게된다. 그다음에 길눈이는 하늘에 알리는 말이라 하며 유세차...(2001년 9월8일날 아메리카 땅 나성에서 남장우와 김하림이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낳아 주신 부모님들과 친지들 벗들...혼례를 올리게 된것을 하늘에 사뢰어 알리나이다...하며 읊는다.그리고는 이어서 백두-한라 정기 듬뿍 받은 아들, 딸 낳게 하여 주시고 끝없이 솟아나는 목숨 힘으로 하늘의 도와 뜻을 이 땅위에 이루게 하시고 어둡고 험한 것에는 환한 빛줄기 드리우며 살아가도록 만복을 내리시옵소서 라고 축원한다. 이후 장면들을 소개한다.[민족통신 공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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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신부가 맞절을 한다. 서로 몸을 가장 낮게 땅에 댐으로서 낮은데서 출발하여 건강한 삶을 이룬다는 의미에서 머리가 땅에 달때 까지 절을 하는 풍습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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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후란시스코 근교 오크랜드에서 활동하는 <한인청년문화원> 회원들의 축하민요, 이선미 양의 가야금 축하연주, 이어서 탈춤패들이 한바탕 탈춤마당을 벌이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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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부모님들에 큰절, 하객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이제 신랑 신부가 새로운 삶을 향해 힘찬 새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길눈이의 소개와 함께 신부와 신랑이 한발 딛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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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신부를 덥석 엎고서는 백미터 경주를 하듯이 하객들 가운데를 질주한 다음 혼례식 순서가 끝나고 만찬시간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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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식에 참석한 하객들의 일부 모습. 축하객들이 예상보다 많이 참석하여 두장소에서 만찬을 들어야 되겠다고 사회자가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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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남장우군과 신부 김하림양은 연실 웃는다. 혼례가 그렇게 좋은 모양이다. 이들의 혼례를 바라보는 총각들은 이들의 모습을 선망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것만 같았다. 특히 애인이 없는 젊은이들에게는 그런 느낌이 더 진하게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들 신혼 부부의 후세들은 비록 이역만리 미국에서 태어나겠지만 분명코 이들이 가진 민족얼을 이어 받을 것으로 확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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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신부의 혼례식을 돕기위해 풍물패로 참가한 캘리포녀주립대학 로스엔젤레스(UCLA) <한울림> 풍물패 대원중 일부회원들이 기념촬영.김현래 회장은 한울림 회원은 40명가량된다며 창립역사는 11년이라고 자랑한다. 한편 산타바바라 <한얼> 풍물패도 참가했는데 유경석 회장은 9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일주일에 풍물연습도 하고 한편으로는 우리 문화 학습도 하고있다고 설명한다. 풍물패 일꾼들은 미국속에서 우리 문화를 배우면서 뿌리에 대한 소중함, 민족얼, 그리고 민족의 하나됨을 더욱 절실히 느낀다고 귀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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