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6-27 00:00
유죄평결문과 세계탄원서들 백악관에 전달
 글쓴이 : minjok
조회 : 8,845  
[사진은 미국회 의사당 앞서 20개국 대표들이 미군의 코리아 양민학살을 규탄하는 시위참가자들의 모습

미국 정부와 관계자들은 우리 민족에게 사과하고 보상하고 간섭정책에서 손을 떼야 할 상황이다. 우리 민족성원들을 무참하게 학살했다는 역사적 과오에 대해 <코리아국제전범법정>의 30명 배심원들이 미국정부에게 <유죄>평결을 내린 것도 역사적인 사건이었지만 이 결과를 한(조선)반도 전쟁이 발발한지 51주년이 되는 2001년 6월25일에 우리민족 문제의 근원적 원인이며 주범인 미정부 당국자에게 직접 전달한 사실도 역사의 한 장으로 아로새겨졌다.

미군들의 양민학살만행이 유죄라는 <코리아 국제전범법정>의 최종 판결문과 이를 뒤받침 하는 전세계 양심인들의 1백만탄원서명운동의 서명지들을 함께 백악관 부시 미행정부에 전달했다. 변정수 변호사(전 헌법재판 판사, 남한측 국제전범법정 수석검사)를 포함하여 마라 힐리아드 변호사(코리아 국제전범법정 공동검사단), 심재환 변호사(코리아 국제전범법정 남측 공동검사단), 김승교변호사(코리아 국제전범법정 남측 공동검사단) 그리고 세계 20개국에서 참가한 국제배심원단 대표들과 공동배심원단 대표들은 25일 오후2시 30분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에 소재한 백악관에서 세계양심인들 2백 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전달식을 수행했다.

한편 <코리아 국제전범법정>행사에 참가한 대표들과 20개국 참가대표들은 23일 뉴욕행사를 마치고 24일 볼티모어 집회에 참석한 후 25일에는 워싱턴 디씨에 위치한 미 의회 건물앞 시위와 행진, 백악관 집회를 통하여 주한미군이 자행한 잔학무도한 미국정부당국의 전쟁정책을 신랄하게 규탄하는 시위를 전개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은 최종 유죄평결문과 백만인 서명운동 청원서들을 부시 미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해 변정수 변호사(전 남한 헌법재판소 판사)를 비롯 심재환 변호사, 김승교 변호사 및 30명 배심원단대표들이 백악관 입구에서 전달절차를 밟고 있는 광경]

시위참가자들은 「미군은 남한 땅에서 나가라」라는 구호와 팻말을 들고 영어로 「U.S. Troops, Out of Korea」라고 외치면서 미 의회 앞서 출발하여 무려 2마일(3.2 킬로미터) 가량 되는 거리를 도보로 행진했다. 섭시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국 대표들은 피로함을 모른 채 구호와 노래를 부르며 행인들에게 미국정부의 비도덕성을 알리기 위해 온 정성을 다 쏟는 모습들이었다.

[미의회 앞 집회 요약]

정기열 목사(전민특위 공동사무국 사무총장)사회로 진행된 미의회 앞 집회는 독일서 참여한 사물놀이패 <천둥소리>의 음악에 맞춰 한총련 대표들과 재일한국청년동맹 회원들이 선두에서 이곳 미 의회 앞으로 안내한 장소에서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5일 오전10시부터 개최됐다.

부산연합 상임의장인 이정희 어머니의 강연을 필두로 독일의 볼프강 위치타 박사(코리아 국제전범법정 배심원), 한총련 대표 등의 가슴 뜨거운 연설과 함께 독일 동포 자녀들로 구성된 <천둥소리> 사물놀이 공연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들은 (1) 미군이 자행한 한(조선)반도에서의 양민학살만행이 국제적으로 평결됐고, (2) 양민학살을 비롯한 미군범죄들을 포함 남북의 빈곤문제 및 분단문제로 파생된 각종 문제들의 주범이 미국정부라는 사실이 확인됐고, (3)남북 해외 7천만겨레의 민족대단결과 국제 평화애호 단체들과 정의평화애호인들과의 연대연합으로 한(조선)반도 문제를 유발시켜 온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며 동시에 통일조국(One Korea) 하루속히 이룩하자고 결속했다.

[백악관 집회 요약]

백악관 앞 시위는 오후1시부터 속개됐다. 미의회 앞 집회를 끝내고 근 10리 길을 도보로 행진한 각국대표들은 30도가 넘는 따거운 날씨에도 낙오자 없이 백악관 진입에 성공했다. 20개국 대표들이 모였지만 모두가 하나였다. 주한미군 철수(U.S. Troops, Out of Korea!)를 수백번 외치며 행군한 시위참가자들은 백악관이 보이는 바로 앞에서 미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사진은 미의회 시위집회를 마치고 10리 가까이 되는 백악관을 향하여 펜실바니아 에부뉴 거리를 행진하는 국제대표단들 모습]

코리아 국제전범법정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스카트 셰퍼씨의 열변으로 시작된 연설을 포함 벨지움의 미시 더먼 여사(벨지움 민주동맹 대표), 놀웨이의 마가렛 세너 여사, 재일동포 김정부 한통련 기획실장, 이종수 재일한청동 위원장, 이태준 대구경산 피해자대표, 카나다 동포 엄광열 전민특위 추본 공동대표, 조용건 교수(민노당 고문, 경남대 교수), 권오창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공동의장 등의 피끓는 강연들로 진행됐다.

강연자들은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동족을 죽이는 무기는 필요없다>, <미국침략세력의 지배정책을 종식시키자>, <양민학살을 포함 주한미군의 범죄만행에 대해 사과 보상 받아야 한다>, <세계양심들이 코리아 문제를 자신들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깊은 고무의 받았다>, < 국제적 유죄평결을 받은 주범, 미국정부의 심장부에 와서 당당하게 외침으로써 50여년의 한을 일부나마 세계에 폭로하게 된데 대해 감격을 금치 못한다>는 등의 외침들이 백악관의 하늘을 진동시켰다.

이날 씨엔엔 보도진과 에이피 보도진 동포보도진 등이 앞을 다퉈 취재하는 한편 국제대표들의 시위진에 놀란 경찰들은 백악관 주변을 출동하여 긴장하는 모습들이었고 백악관 철담장 안에는 무장 경찰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모양인지 여기 저기서 백악관을 지키고 있었다.

집회 마지막 순서로 김승교 변호사(민변 변호사, 코리아 국제전범법정 공동검사단 6명중 1인)는 이번 행사를 주최한 주역중 한사람인 정기열 목사에게 참가대표들을 대신하여 수고에 대한 감사표시로 꽃다발을 안겨주었다. 주최측 대표들은 각국대표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역사적인 <코리아 국제전범법정> 재판과 후속 행사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치러진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답례하며 폐회됐다. [워싱턴 디씨=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minjok@minjok.com](6-2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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