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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미주지역 6.15선언 한돌..역사적 행사 개최[20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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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1-06-20 00:00 조회8,6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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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가 함께한 6.15한돌 미주행사

진보와 보수세력이 한데 어울려 6.15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했다. 평소 때 등을 돌리며 살았던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화해와 협력, 그리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기원한 역사적인 자리였다. 금강산에서 남과 북의 형제자매들이 민족공동행사인 통일대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 시간, 로스엔젤레615la.jpg스 동포사회에도 뜻깊은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공동주최측은 오늘부터 시작하여 오는 8.15행사가 열리는 날까지 미국의 부시행정부가 한반도 정책을 평화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1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선포하기도 했다.

행사는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2백여명의 각계대표들이 모인가운데 시작됐다.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성향도 다양했다. 통일운동을 하던 사람들을 가리켜 <빨갱이>로 손짓하던 보수인물들, 영사관과 가까이 지낸다고 어용인물이라고 비난하던 인물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6.15남북공동선언 1주년 행사를 함께 했다. 로스엔젤레스 총영사가 축사를 하는가 하면 범민련재미본부 상임의장과 재미동포서부지역연합회 회장, 한인상공회의소 대표가 축사를 하는 등 남측정부 지향적인 인물들과 민족지향 인물들이 함께 어울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손과 손을 맞잡는 광경들은 미주이민 백년사에서 보기드문 모습들이었다.

한인사회 대표적 단체들과 이곳 민족민주운동 단체들을 대표할 수 있는 26개 단체들이 공동주최와 후원단체들로 참여했다. 종교단체들도 개신교를 대표하는 남가주기독교협의회와 불교계를 대표하는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가 포함됐다. 노인단체, 청년단체, 여성단체 등이 망라된 6.15남북공동선언 1주년기념대회는 2000년 8.15통일대회에 이어 미주이민사회에서는 또 하나의 역사적 장을 아로새겼다.

하기환 한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작년 8.15행사이후 우리들이 사상이나 이념을 초월하여 함께 자리를 함으로써 해외동포들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재하면서 크고 작은 차이점을 뒤로하고 해외동포들이 서로 협력하여 조국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영송 한인회 이사장도 해외동포들이 민족화해에 공헌하기 위해 우리 자신들이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한 기초 위에서 6.15선언 1주년을 기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담부터 헐어버리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양은식 범민련재미본부 상임의장은 부시정권이 6.15선언에 찬물을 끼얹는 정책을 편다고 할지라도 우리 민족문제는 우리가 자주적으로 극복해야 한다면서 남북당국자들이 모두가 자주적으로 나가도록 우리 해외동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도안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 회장은 6.15선언이 공포된 지난 1년동안 우리 민족 안팎에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고 회고하면서 군사대결을 평화로 그리고 공존분위기를 조성하여 민족자결주의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희만 미주한반도평화협의회 이사장은 「오늘과 같은 역사적 장을 만든 것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두 분의 역사적 만남에서 비롯되었다」고 평가하면서 해내외 동포들은 김정일 위원장이 남녘을 방문할 때 평양시민 60만여명이 보여준 것 처럼 열렬히 환영하자고 제안하자 참석자들은 모두가 뜨거운 박수로 응수하기도 했다.

현준기 재미동포서부지역연합회 회장은 1894년 갑오농민봉기를 포함 8.15전후사를 설명하면서 민족자주의 길이 새 시대를 맞는 우리 모두의 자세가 되어야 한다고 진단하고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가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차종환 한미교육연구원 원장은 「6.15선언은 분단사상 초유의 역사적 사건이며 이러한 귀중한 역사의 장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모아 법적 제도적 문제들을 극복하고 사실적 통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을 성사시키자」고 역설했다.

이 밖에 1부행사는 부시에 보내는 진정서 낭독, 10만명 서명운동 출범을 알리는 단체대표들의 서명식, 한누리와 한울림 사물놀이패의 연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는 순서로 막을 내렸다. 2부순서는 만찬과 함께 보수, 진보 인사들간에 화해를 다지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대한 평가에 대해 참석자들은 대부분 역사적인 행사였다고 논평하면서 옥에 티라면 축사시간에 한 인사의 발언도중 청중석에서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잠시 고성이 오가는 순간도 있었으나 진행발언자들의 기지에 의해 경색된 분위기가 다시 화해적인 분위기로 바뀌어 다행이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로스엔젤레스 행사일정은 오는 7월11일 북측대표들 4명(허혁필, 박동근, 심병철, 윤명철)을 비롯하여 토니 홀 미의회의원, 류이치 도이 일본국회의원, 남측 정치인 등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강연회>가 계획돼 있고 8월초순 남북한 공동문화행사공연 및 영화제, 8월15일에 광복절행사 및 10만서명운동 폐막식 등의 행사들이 이어질 계획으로 짜여 있다.[끝]

2001년 6월16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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