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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라고 반말 찍찍해 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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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4-01-15 00:00 조회6,9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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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노무현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이 끝나고 이에 대해 불평을 삼는 민주당 의원들 70여명이 15일 오전에 침묵시위를 벌이며 여자경찰들이 막아 놓은 선을 밀어닥치며 반말로 호령했다는데...

그것도 민주당 대표라는 조순형 대표가 여경들을 향해 "야 비키라구! 뒤에도 또 있잖아!"라며 반말로 호령했다는 것. 이 같은 현장을 목격한 한 인사는 "시위야 민주사회에서 할수 있겠지만 민주사회라면 일개 정당 대표정도 되었으면 여경이든 누구이든 막론하고 평등한 자세를 가져야지 여경이라고 하여 반말이나 찍찍대면 그게 어디 정당대표 자격이 있겠느냐"며 한숨.

또 한 인사는 "데모야 자유겠지만 그래도 일개 정당 국회의원들이 거리투쟁을 하려면 그 이유가 좀 그럴듯 해야지...아니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라는 말도 하지 않았는데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자기들에게 반개혁세력이라고 했다고 빨끈대며 시위(?)를 벌였다니 이게 춘지자명인거요 뭐요"라고 일침.

이 보도에 접한 한 유학생은 "민주당이든 열린우리당이든 소속 국회의원들이 부쉬 미국대통령이 우리 국민 깔보는 소리 지껄였을때 이런 태도로 나오면 박수라도 칠텐데 그런거 가지고 침묵시위(?)를 벌인다니 좀 우습군요"라고 촌평.

식당에서 일하는 한 여종업원은 이런 사태에 대해 설명해 주고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회의원은 누가 뽑았어요. 국민들이 뽑아준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국민들을 어려워 할줄 알아야지요. 국회의원들도 그렇고 장관이라는 사람들이 식당에 오면 기분나쁜적 많았어요. 미국에서는 식당에 일하는 사람들이 가정주부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한국 정치인들이라고 목에 힘주고 반말해 대는 사람들 보면 분통이 터질때 많아요. 전 한국 남성들 모두에게 바라고 싶어요. 상대편이 어떤 처지에 있건 반말 찍직하는거 저는 용납못해요. 여경도 사람이지요. 저처럼 식당 여종업원도 사람이지요. 안그래요?!"라며 일격.

"허긴 국회의사당안에서 이xx, 저xx하며 싸우고 멱살잡는 한국국회의원들인데 나머지 얘기하면 뭐하겠어요..."하며 오늘 사건에 대한 논평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표정. 한 기업인은 "한국국회의원들이 부쉬 취임식에 참가하려고 웃돈주고 참석하게 해 달라던 꼴들 보고 입이 벌어졌어요. 세상에 그런 국회의원들이 어디있어요?"라고 흥분하는 소리도...

한국 국회의원들의 수준, 이래서 되겠는지? 해외동포들이 바라보는 한국국회의원들의 처지...한편으로 한심스럽기도 하지만 불상하게도 보여진다고 지적한다면 그들은 뭐라고 대답들 할까. 그것이 알고 싶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침묵시위했다는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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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민주당 조순형 대표를 비롯한 의원과 당직자 70여명이 청와대로 향하는 도로에서 폴리스라인들 들고 제지하는 여경들을 밀어내며 행진을 벌이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조 대표 "야! 비키라구! 뒤에도 또 있잖아!" / 김윤상

[2신 - 15일 낮 12시]

"노무현 나와라!!" 민주당 청와대 앞 장외투쟁
문희상 실장 "대통령 말 그런 뜻 아니다" 해명


kws21_147776_1[175442].jpg민주당이 어제(14일) 예고한 대로 청와대 앞 장외투쟁에 나섰다. 조순형 민주당 대표와 김경재 상임중앙위원, 강운태 사무총장, 이낙연, 김성순, 박인상, 심재권, 박금자 의원, 민주당 당직자 등 70여명은 15일 오전 청와대 앞 효자로에서 약 1시간 가량 침묵시위를 벌였다. 이날 침묵시위에는 14일 노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 직후 격앙된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듯 노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피켓들이 10여장이나 동원됐다.

15일 오전 10시5분께 효자로 청와대 입구쪽에 도착한 민주당 소속 의원 등은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곧바로 침묵시위에 들어갔다. 조순형 대표는 "노 대통령은 망언을 취소하고 사과하십시오"라고 쓰인 대형 플래카드를 들고 직접 앞장섰고, 70여명의 당직자들은 "X" 표식이 그려진 흰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뒤를 따랐다.

당직자들은 청와대 입구까지 약 100미터 가량 도보행진을 하며 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피켓들을 치켜들었다. 피켓에는 "장수천, 썬앤문, K-나이트클럽, 부패한 개혁", "돈 달라고 했다면서요? 부패한 개혁", "노 대통령 입은 국민불안의 씨앗" 등의 내용이 쓰였다. 또 노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사진을 나란히 붙여 놓고 "대한민국과 독도는 민주당이 지킨다"는 문구를 써넣은 피켓도 동원돼 눈길을 끌었다. 김성순 민주당 의원은 행진 도중 손을 치켜들며 "노무현 나와라"고 여러 차례 외치기도 했다.

그러나 침묵시위 행렬은 곧 경찰에 가로막혔고 약 40여분 가량 경찰과 민주당 의원들간의 대치 상태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큰 마찰은 없었다. 경찰은 이날 2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효자로 중간 지점 유니세프 사무실 앞에서 민주당의 침묵시위를 막았다.

행렬이 경찰에 의해 가로막히자 오전 10시25분경 김경재 상임중앙위원과 이낙연 의원이 노 대통령 면담 신청을 위해 청와대로 향했다. 이들은 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노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그러나 문희상 비서실장, 유인태 정무수석 등을 만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노 대통령의 해명을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의원은 청와대를 나온 뒤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 면회실에 도착하자마자 정무비서관 안내를 받아 비서실장실로 가서 문희상 비서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을 만났다"며 "이 자리에서 약 20분간 대화하면서 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며, 이번 연두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엄중항의 한다는 민주당의 공식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노 대통령의 선거개입을 중지하고, 민주당을 모욕하거나 당원과 지지자에게 상처 주는 말을 자제해 줄 것도 요청했다"며 "이런 말들이 결코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 "그런 뜻 아니다" 해명... 김경재 "충분한 사과는 아니지만..."

kws21_147776_1[175443].jpg▲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청와대 입구 도로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개혁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말이) 민주당이 받아들이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낙연 의원은 "문희상 비서실장이 전한 바에 따르면 노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 직후 "(개혁 거부감 등 발언이)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한 수석 비서관의 말을 듣고 "그런 뜻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유인태 정무수석도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이 결코 선거개입의 의지가 없으며, 특히 정쟁에 개입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이 이처럼 비서실장, 정무수석을 통해 해명을 하면서 민주당 내 격앙된 분위기는 조금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애초 "무기한"으로 예정된 침묵시위가 당장 내일도 계속될 것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김경재 상임중앙위원은 면담 직후 조 대표를 만나 "충분한 사과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의 해명으로 들었다"고 보고했다. 이낙연 의원도 "이제 추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당에 가서 새롭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침묵시위에는 또 김영환, 추미애 두 명의 상임중앙위원이 참석치 않아 "노 대통령 발언에 대한 대응방식(침묵시위)에 당내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이낙연 의원은 "지금 선거기간인데 중앙당에 남아 있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니냐"며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이같은 추측을 부인했다.

한편 조순형 민주당 대표는 침묵시위에 들어가기 직전 기자회견을 갖고 노 대통령의 발언취소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오전 9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조 대표는 "민주당이 마치 노 대통령에게 반대한 사람들의 집단인 양 발언한 것은 배신이기 이전에 거짓말"이라며 노 대통령을 강력히 비난했다.


[1신 - 오전 9시] 분노한 민주당 "청와대 앞 시위" 결의

sowhat2_147776_1[175393].jpg▲ 조순형 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의 반개혁발언을 `망언`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2004 오마이뉴스 이종호

14일 노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 내용 중 나온 "반개혁" 발언으로 민주당의 분노가 터졌다. 민주당은 14일 저녁 예정에도 없던 긴급 상임중앙위원회를 열고 내일(15일)부터 청와대 앞 "무기한 침묵시위"에 돌입할 것을 결의하는 등 강력한 "대응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순형 민주당 대표는 내일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노 대통령의 발언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또 기자회견을 마치는 대로 청와대로 이동해 소속 의원, 당직자들과 함께 침묵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의 "청와대 앞 무기한 침묵시위" 결정은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일로, 노 대통령과 민주당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이어지면서 총선을 90여 일 앞둔 정국이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또 방송 4사가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여과 없이 내보낸 데 대해 강력히 반발, 방송 4사에 동일한 시간의 "반론권"을 청구키로 했다.

노 대통령 "개혁 거부감 가진 사람들 있었다" 분당 이유 설명
민주당 "민주당이 반개혁이냐... 참을 수 없는 모욕" 격앙


민주당이 이처럼 격앙돼 나선 것은 14일 오전 노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서 나온 "개혁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 발언 때문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도중 "열린우리당 입당 시기"를 묻는 질문에 답하면서 "(분당 전 민주당에는) 당내에 저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지지하지 않는 세력이 갈라져 있었다"며 "나는 개혁을 지지해 나를 지지한 사람이 있고, 개혁에 대해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있어 나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민주당에 남은 의원들을 "반개혁"으로 지칭한 것이다.

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마자 민주당은 발끈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민생현장 방문을 위해 인천에 내려가 있던 민주당 지도부는 인천시지부에서 상임중앙위를 열던 도중 노 대통령의 발언을 접하고 분노를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순형 대표는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정당,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반개혁 세력이라는 말인가"라며 "특검수사 대상인 사람이 자숙과 반성은커녕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자신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정당을 이렇게 폄하하고 매도할 수 있느냐"고 성토하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강운태 사무총장도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행정부 수반이 특정 정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다른 정당을 몹쓸 정당으로 매도한 것은 엄연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헌법과 선거법 등을 따져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용태 원내총무는 "노 대통령과 열린당은 말로만 개혁이고 빈껍데기"라고 말했으며, 김경재 상임중앙위원 역시 "노 대통령은 5천년 역사상 최악의 배신자"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영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직접 기자실을 찾아 "당과 당원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며 "오히려 김영삼 대통령 때보다 더 못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고, 박정희 정권 때도 저렇게 야당죽이기, 노골적인 선거개입을 하는 것을 못 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대통령 발언 취소, 사과할 때까지 무기한 침묵시위 돌입"

민주당의 이 같은 분노는 결국 헌정사상 전례 없는 야당 대표와 현역 의원들의 "청와대 앞 침묵시위"를 불러왔다.

민주당 상임중앙위는 이날 저녁 긴급 회의에서 노 대통령의 발언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기로 했으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청와대 앞 무기한 침묵시위 ▲방송 4사 반론권 청구 등 강력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민주당은 또 노 대통령의 발언이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9조 공무원의 중립의무, 110조 후보자등의 비방금지)과 형법 307조(명예훼손) 등 실정법을 위반했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나 검찰 고발 등의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조순형 민주당 대표와 소속 의원들은 15일 인천지역 지구당개편대회 등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오전 9시께 기자회견을 가진 뒤 청와대로 향할 예정이다.

[출처:오마이뉴스 200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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