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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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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일부 대중적 통일운동 주체에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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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5-12-27 00:00 조회3,4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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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민족공동위원회 남측조직 일부 인사의 자성을 촉구한다

노길남 민족통신 편집인은 2005년을 돌아보며 [기획]제2의 6.15시대 좌표에 대하여 서술하는 글 가운데 네번째 연재물에서 대중적 통일운동의 일선 주체들 가운데 일부의 문제점을 반영하면서 남북 해외 대표들의 역사적 모임 막후에서 폭력사건이 벌어진 사례 하나를 소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기획연재물을 별도로 전재한다.[민족통신/평화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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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해외 통일운동의 지위와 역할이 규정되면 그 다음에는 이 운동을 진행해 가는 일선 주체들의 자세와 품성이 중요한 변수로 제기된다. "6.15민족공동위원회"가 결성되어 지난 9개월 동안 일선 주체들의 문제는 무엇이었으며 이것을 극복하는 주체들의 자세와 품성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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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2의 6.15시대 좌표④

④운동주체들의 자세와 품성을 가다듬자


남북 해외동포 통일운동이 그 목적과 성과를 달성하려면 무엇보다 일선 운동주체들의 자세와 품성이 얼마나 올바른가 아닌가의 문제 또한 대단히 중요한 쟁점이 된다. 아무리 좋은 조직이 탄생되어도 이에 관계하는 주동적 대표들의 도덕성과 품성은 그 조직을 바라보는 대중들에게 평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운동은 조직이 한다고 말하지만 조직은 결국 사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조직사업이란 사람과의 사업이 되기 때문에 조직에 관계하는 사람들의 자세와 품성은 그 조직의 생명을 좌우한다고 말할 수 있다.

<##IMAGE##> 남북 해외동포 대표들이 6.15민족공동행사 조직을 결성하여 "6.15민족공동위원회"라는 범 민족적 조직체인 통일운동상설연대기구를 구성하는 지난 9개월 동안에도 일부 대표들의 자세와 품성 문제가 끊이지 않고 거론되어 왔다.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한숨을 쉬면서도 대의를 위해 쉬쉬하며 인내하여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건들은 진실규명보다는 사태를 왜곡시키고 6.15조직을 발전시키는 계기보다는 오도된 여론으로 대중들에게 혼선을 초래하는 경우들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남녘 사회와 해외동포 사회가 6.15조직의 장에 대중들을 묶어 세우는 사업에 일정한 장애를 초래하였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사건은 제2차 "6.15민족공위원회"가 중국 심양에서 열린 지난 12월9일 밤 역사적인 장의 막후에서 벌어졌지만 그 형태는 폭력으로 나타났다. 남측 민화협 소속의 한 간부가 취중에 남측 6.15지역위원회의 한 집행위원장의 뺨을 때리는 사태가 발생해 이 소식이 남북 해외 대표들에게 전해졌다. 그 이유는 즉시에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 후에 피해자를 통해 직접 확인한 것은 이유도 말하지 않고 느닷없이 폭력을 당했다는 것이었다. 피해자가 설명한 것은 "남녘지역에 6.15조직을 결성하여 대중들을 묶어 왔는데 관변단체인 민화협이 지역단위 조직을 만들려고 한 계획과 갈등이 생겨서 때렸는지 아니면 내년에 민족공동행사를 한국에서 하는 경우 지역단위 집행위원장들이 모여 광주에서 열기로 합의하였는데 이것에 대한 불만 때문에 그랬는지 이유가 있다면 둘 중에 하나 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민화협 관계자는 또 지난 3월 금강산에서 열린 6.15조직 결성식에서 해외동포 대표들의 주체를 상식에서 벗어난 이유들을 들어 거부하며 결성식을 하루 종일 연기시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수많은 남북 해외대표들을 분노케 만든 소수 인물들 중의 한사람이었다. 그는 또 취중에 결성식 연설 단상에 나와 남북 해외대표들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했고 그 후에도 일본과 미국을 방문하며 해외 운동의 주체적 영역을 간섭하는 행위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를 이 정도라도 밝혀야 하는 것은 특정인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성스러운 조국통일 문제를 위해 앞장서 일하는 주동인물들, 즉 통일운동 주체들은 적어도 보통사람들 보다는 도덕성과 모범적인 품성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난 시기에 있었던 바람직하지 못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동시에 남북 해외동포 주체들 모두가 이러한 풍조를 공동의 총화를 통해 조국통일운동을 한 단계 발전시키자는 제언에서 나온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그러면 통일운동 주체들은 어떤 자세와 품성을 갖춰야 하는가?
해 내외 통일운동 주체들 사이에 존재해 온 일반적인 문제들을 제기함으로서 6.15민족공동위원회를 비롯한 각계 각층 민족민주운동 대표들이 어떻게 해야 조국통일을 앞당길 수 있을 가에 대한 몇 가지 효과적인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대중적 통일운동을 위한 몇 가지 자세와 품성에 대한 제언

-조성된 정세를 바로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는 주체적 입장과 자세를 갖춰야 한다. 지금 6.15선언실천 사업과 6자회담 9.19공동성명은 조국반도에 유리한 국면을 제공하여 주었으나 조국반도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바라고 있지 않은 미국 정부 당국이 6.15선언을 파탄 낼 움직임을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우리 민족의 주체적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정세이다. 미국은 6자회담에서 합의한 동시행동원칙을 어기고 선핵포기를 주장하며 경수로계획을 관계국과 일체 의논하지도 않고 폐기결정을 일방적으로 하는가 하면 북의 인권문제제기, 이른바 달러지폐 위조설, 마약밀매설, 금융제재, 남북경협 제동 등의 방법을 통하여 6자회담의 진전을 가로 막고 남북대결을 첨예화시키며 남북사이의 화해와 협력 기조를 막고 있다. 미 당국은 실질적으로 6.15선언을 무력화시키자는 음모를 주저없이 자행하고 있는 정국이다. 이것은 다름아니라 2006년도 부쉬 미정부의 대북, 대남 전략의 핵심적 내용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 때 우리민족의 입장과 자세는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가. 이에 대해 남과 북 해외동포 운동 주체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주체적 대응책을 서둘러야 할 시급한 정세국면을 맞고 있다. 다시 말하면 운동주체들은 하나도 둘도 그리고 셋도 "민족공조"만이 살길이라는 굳은 결의와 각오를 다져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 바로 오늘 날 우리 조국반도에 드리워진 당면 정세로 진단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주어진 정세를 흔들림 없이 그리고 동요하지 않은 입장을 가진 주체적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개인 이기주의와 조직이기주의에서 탈피하여야 한다. 통일운동은 사상과 이념, 종교와 정견 등을 초월하여 조국반도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나 조직이라면 그 누구도 그리고 그 어떤 단체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일부 인사들은 자신이나 자신의 조직에 갈등이 있는 인물들이라고 하여 그를 배제하려고 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 이런 자세는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과거를 묻지 말아야 한다. 그 개인이나 단체가 과거에는 어떤 입장을 취했던지 불문하고 현재 6.15선언을 지지하고 찬성하는 입장이라면 지난 시기의 이러 저러한 문제들을 덮어주고 끌어안아야 된다. 그런데 일부 인사들은 지난날의 입장과 자세를 내세워 함께 할 수 없다는 자세를 고수하는 경향도 있다. 사람은 고정 불변하는 존재가 아니라 시공간의 조건과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동물이다. 과거의 홍길동이가 오늘의 홍동길이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업작풍에서 민주주의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하며 사업추진은 구동존이에 의해 진행되어야 한다. 구동존이라는 말은 서로의 차이점들은 뒤로 미루고 공통적인 부분만을 우선 추진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일부 인사들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주장하고 고집하여 상대편을 배려하지 않고 강제로 끌고 가려는 경향도 적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특히 각계 각층과 벌이는 연대운동이나 연합운동은 참여하는 대상들이 조국반도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원하지만 그 수준과 정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참여하는 대상들이 공유할 수 있는 수준에서 운동을 전개해 나아가면서 차이점들은 서로의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하나 하나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 연합연대 운동의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과격모험주의도 삼가야 하지만 대중추수주의도 배격해야 한다. 6.15민족공동위원회가 전개하는 운동은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형태의 운동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대중운동이다. 그럼으로 이 운동의 주체들은 모든 운동을 대중성에 기초하여 펼쳐 나가야 한다. 그런데 일부 인사들은 당위성에 연연한 나머지 주 객관적인 조건을 제대로 타산하지 못한 채 선구자적 입장에서 당위성만을 주장하여 대중들의 정서는 고려하지 않고 당위성만을 추진하려는 경향, 즉 과격모험주의 경향이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대중 대중을 외치면서 조심성만 강조하여 대중들의 뒤꽁무니만 따라가려는 경향, 즉 대중추수주의에 매몰되는 경향도 없지 않다. 6.15시대 대중운동주체들은 과격모험주의도 배격하여야 하지만 동시에 대중추수주의도 삼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대중운동과 선구자적 운동은 그 역할이 다를 수밖에 없다. 선구자적 운동을 전개하는 주체들은 주 객관적인 조건보다는 당위성에 기초하여 대중들보다 앞서 가야하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관료주의 풍조도 극복해 나아가야 한다. 대중적 통일운동에 가담하는 일선 주체들은 특수한 환경에 있는 이북의 대표들과 일부 남녘의 상근 운동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급료를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그럼으로 직책들은 서로 다를지언정 참가하는 모든 대표들은 모두 동등한 자격과 조건에서 참가하기 때문에 서로 존중하는 입장과 자세를 갖고 민주적인 관계에서 상대방을 대하는 풍조가 아쉽다는 여론도 없지 않다. 그런데 일부 주체들은 조직과 직위 등을 내세워 상대방을 무시하며 마치도 한 회사의 아래 직원으로 대하는 풍조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면서 통일운동 주체들 사이에 일련의 관료주의 같은 풍조는 사라져야 한다고 불평하는 대표들도 발견되었다. 이들은 6.15조직 운영과정에서 회의 안건이나 진행과정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가운데 실무진 선에서 토론되어 거수 기 노릇만 하는 게 아니냐는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들도 눈에 띄었다. 이런 문제도 자칫 내리 먹이기 식으로 진행되는 관료주의라는 비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일선 주체들은 6.15조직 운영과정에서 철저하게 민주주의 식으로 집행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대중적 통일운동의 주체들은 특히 사대주의와 민족허무주의를 배격해야 한다. 일부 주체들은 민족공조를 말하면서 미국이나 일본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대중들의 힘을 과소평가하면서 민족허무주의에 빠지는 경우들도 없지 않다. 이 운동주체들은 6.15선언의 제1항에 천명된 민족자주의 윈칙에 철저해야 한다. 이것은 조금도 양보할 수 없는 운동의 대원칙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국통일 운동의 유일한 방도는 민족대단결이 열쇠라는 것은 변함 없는 진리이며 역사적 교훈이기도 하다. 일부 주체들은 또 이러한 대원칙과 유일한 방도에 있어 회의를 느낀 나머지 외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는 몰라도 민족허무주의에 빠져 대중을 신뢰하지 못하고 대중에 힘을 과소평가하면서 실의에 잠기는 현상도 없지 않다. 이런 현상도 대중적 통일운동을 전개하는 운동주체들에게는 반드시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대중운동 주체들은 대중들을 믿고 대중들의 힘에 의거하여 대중들이 역사의 주인으로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쟁취하는 유일한 동력이라는 사실을 몸소 체현하는 입장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만큼 대중사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중적 통일운동의 일선 주체들은 그 누구 보다도 대중의 이익에 기초하여 대중 속에서 대중들과 함께 사업하면서 그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자세와 품성을 가다듬어 나아가야 한다.

[다음에는 "해외 대중적 통일운동을 활성화시키자"]

[노길남 민족통신 편집인 2005년 12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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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2의 6.15시대 좌표의 연재기획물 먼저 글들을 보려면 아래를 짤각하여 열람해 주세요*

[기획]제2의 6.15시대 좌표①
①남북 해외 통일운동의 현주소

[기획]제2의 6.15시대 좌표②
②제2의 6.15시대 장애물은 무엇인가?

[기획]제2의 6.15시대 좌표③
③남북 해외동포 운동의 지위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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