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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부시의 양하원 합동연설[200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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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1-09-22 00:00 조회2,9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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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대통령은 20일 미양원합동회의에서 30여분의 긴연설을 통해 미국은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조직, 그리고 라덴을 보호해 온 아프카니스탄을 공격할것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이슬람 과격조직들을 뿌리뽑을 때까지 전쟁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하며 <자유> 대 <공포>의 전쟁에서 국제사회는 미국편이냐 아니면 테러측 편이냐를 선택하라고 촉구하는 광경이 씨엔엔을 비롯 미국주요 방송들에서 생중개했다.

부시는 연설에서 이번 전쟁은 보복전쟁이 아니라 <자유>냐 <공포>냐의 전쟁이라면서 1차목표로 라덴과 그의 조직 알카이더, 그리고 아프칸의 탈레반 정권에 목표를 둔다면서 다른 해외조직들도 발본색원하기 위해 육해공군을 동원하여 전면전을 전개하겠다고 공언했다.

부시의 이러한 강경자세와는 달리 유럽을 비롯하여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등의 나라들은 부시의 전쟁행동에 대해 신중성을 기해야 한다는 국제적 여론이 비대해 지고 있어 미국의 보수세력이 벌이고 있는 전쟁책동과 세계평화를 구가하는 국제적 평화우호세력과 미국내 양심세력들의 움직임과 대치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 향후 그 귀추가 관심의 초점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부시정부는 또 911 피습사태이전에도 경제문제로 미국내 서민들로 부터 불만의 화살이 되어왔으나 피습이후 미국경제가 전반적으로 먹구름에 쌓이게 되어 이를 극복하는 문제에 돌파구 O기에 어려움을 겪게 될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진보세력에서 나오는 여론은 부시가 미국내 문제의 돌파구를 전쟁으로 연결하여 그 불만의 화살을 돌리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클린턴 대통령 당시에는 첨단기술계통의 산업을 중시하여 컴퓨터와 반도체 사업들이 활성화 되었으나 부시의 등장으로 군사산업이 강조되면서 하이테크 사업들은 사양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불평들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관광산업과 대부분 기업들에서 실업자들의 수가 늘어가고 있어 내년에는 실업율이 5.5%이상으로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미국내에 소수민족들과 주류사회 민권운동진영에서는 부시의 인종차별정책으로 미국내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불만의 소리도 증폭되고 있다. 부시는 또 미국내 불법체류가운데 멕시칸계 불법체류자들에게 사면을 시켜줄 뜻을 멕시코 대통령 방문시 약속을 했으나 그것도 지금에 왓는 되집어 엎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이웃나라 멕시코와 미국네 멕시칸계 미국인들로 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부시의 국내외 정책은 현재로서는 뉴욕-워싱턴 디씨 피습사태의 후유증에 의한 미국인들의 동정때문에 버티고 있으나 이 후유증이 잠잠하게 되면 국내로 부터 터져 나오는 불만의 소리로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국제여론도 같은 맥락에서 전쟁보다는 평화운동의 물결과 신자유주의 반대운동이 그 어느때 보다 거세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패권주의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이나 다른 제3세계 나라들로 부터 일어나는 반미운동의 물결 또한 거센 파도를 이룰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조건에서 부시 정권은 실추된 미국의 위상과 자존심을 강압적으로 되O으려고 발버둥치나 그의 뜻대로 진행되기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으로 진단된다. 세계는 냉전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갈구하는 바람이 이미 지구촌 곳곳에서 불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과거처럼 힘의 원리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꿈은 물거품으로 되는 평화의 시대, 정의의 시대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끝) 이용식 민족통신 논설위원 ysikle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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