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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영씨: <지구온난화 현상 주범은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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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7-12-10 00:00 조회10,7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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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기후 변화에 반대하는 국제행동의 날 행사가 지구촌 75개국에서 진행되고 있고, 그 일환으로 미국내 40여개 도시에서 <지구온난화 반대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내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족통신은 코리아타운 중심부에서 지구온난화 현상 반대운동의 일환으로 개인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한편 윌셔가에 <버스전용차선>을 실시하라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운동 일선에 나선 20대 양선영씨와 대담을 갖고 운동현황을 알아본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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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양선영씨: <지구 온난화 현상 주범은 미국이다>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지구온난화 현상이 심각해요. 이것의 주범은 미국을 포함한 선진강대국들입니다.” 버스승객노조(Bus Riders Union)에서 간사로 일하는 양선영씨(25)의 설명이다.

전 세계 75개국서 지금 지구기후변화 반대 운동 전개중


<##IMAGE##> “우리가 어제(5일) 오후4시 코리아타운 중심지인 웨스턴 에비뉴와 윌셔가에서 시위를 하고 설명회를 한 것은 지구온난화 현상을 반대하기 때문이었어요. 지금 국제사회는 75개 나라들이 지구온난화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유엔에서는 지구기후변화에 반대하는 대책을 논의 중이고, 미국 전역의 40여개 도시에서는 지구온난화 반대를 위한 국제행동의 날 행사들을 전개하고 있어요.”

그는 “이 같은 지구촌 움직임에 호응하여 지역차원의 운동으로서 우리들 버스승객노조 회원들은 로스엔젤레스 시를 담당하고 있는 시장과 시의원 같은 정치인들이 윌셔가에 버스전용차선을 만드는 필요한 예산, 2천7백만 달러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것은 버스 같은 대중교통 수단을 장려하는 한편 개인승용차들을 줄이는 정책을 통하여 대기 오염을 막는 동시에 지구혼난화 현상을 방지하는 한 방법으로 착안하고 이 운동을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말한다.

이 버스승객노조 회원들은 지난 3년 동안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전용차선 정책을 실시하도록 투쟁하여 온 결과 금년 8월에 로스엔젤레스 시의회에서 이 정책을 투표로 가결하도록 하는 데에는 승리했다고 자랑한 양선영씨는 그러나 “이것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예산이 있어야 하는데 시장과 시행정부 책임자들은 이 예산은 전체 규모에 비해 껌 값 밖에 안 되는 정도인데 이리저리 회피하고 있는 실정 때문에 화가 납니다.”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로스엔젤레스 시의 공해도 심각하다. 7백만 대의 승용차들로부터 뿜어 나오는 매연 개스 때문에 지구온난화 현상도 일어나지만 동시에 이런 공해로 인해 발생되는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 등 공공보건 문제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선영씨는 이러한 도심지의 공해문제와 공공보건 문제는 대부분 유색인종들이 집중적으로 거처하고 있는 장소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환경적 인종차별 문제가 사회 쟁점으로 부상해 왔다고 분석한다. 대부분 백인들이나 사회경제적 신분이 높은 중산층 이상의 시민들은 거의가 도심지에서 떨어 진 교외에서 거주하기 때문에 도심지 공해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이 견해로 나타나고 있다.

지구촌 홍수사태, 가뭄사태, 생태계 파괴 등 심각한 실정



그는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에 지구촌 구석 구석에서 홍수사태가 벌어지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또 이와는 달리 가뭄현상이 빚어지고 생태계가 파괴되는 사태가 벌어져 왔다고 설명하며 “카트리나 태풍으로 뉴올리언스가 황폐의 땅으로 되었던 사건을 포함하여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나라들과 특히 해안을 끼고 있는 나라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어 지구온난화 현상은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긴급한 과제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알다시피 압도적인 숫자를 점하고 있는 제3세게 나라들은 미국이 환경을 보호하는 국제협약 중 하나인 ‘교토의정서’에 서명하지 않고 반 환경 정책을 고수하는 바람에 국제사회의 미국에 대한 여론은 아주 나쁩니다. 다시 말하면 지구 온난화 현상의 주범을 미국으로 규탄하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미국, 유럽나라들, 카나다 등 특히 산업선진 7개국(G-7)은 지난 150년 동안 반 환경 정책을 전개하며 막무가내로 제3세계 나라들을 희생시켜 왔어요. 이런 나라들이 책임의식을 느끼고 지구 온난화 현상을 방지하는 환경정책을 채택해야 합니다.”

<##IMAGE##> 양선영씨는 지구온난화 현상에 책임을 가진 미국 당국은 지금부터라도 온실가스 50% 이상 감소시켜야 하고, 자동차 운행을 축소시키고 대중교통화 정책을 펼쳐야 하고, 이라크 전쟁 같은데 퍼부은 낭비적인 돈(약 1.3조 달러)을 환경보호와 지국온난화 방지예산으로 전환시키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온난화, 온실가스란?



그는 전문가들의 말을 이용해 지구 온난화, 온실가스를 설명해 준다.
<지구 온난화란? 지구 표면의 평균온도가 상승하는 현상. 땅이나 물에 있는 생태계가 변화하거나 해수면이 올라가서 해안선이 달라지는 등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를 포함하기도 한다

온실가스란?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에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하이드로 플로로 카본, 파플로로 카본, 6불화유황 등이 있다.온실가스의 대기 중 농도는 산업혁명 이후 꾸준히 증가되어 왔으며 특히 이산화탄소는 매년 1.5ppmv(부피로 백만분의 1)씩 증가하고 있고, 1980년 이후 그 증가속도가 현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온실효과란 태양열이 지구에 투사하고 반사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반사열의 일부를 흡수함에 따라 대기의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 지구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구의 열을 우주공간으로 방출해야 한다. 그러나 온실가스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복사에너지를 흡수하여 지표면으로 다시 배출, 대기온도가 상승한다는 것>이다.

양선영씨는 또 이른바 선진국가들의 무책임한 산업정책 개발로 지금 10억명이나 되는 제3세계 사람들이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이런 “이런 기후변화 때문에 귄 랜드 빙산이 녹아 해안 국가들의 땅이 유실되고 있어요. 그리고 이 빙산이 계속 녹게 되면 해안 나라들의 땅이 4피트 내지 22피트로 높아진 해안 때문에 섬나라들과 해안 국가들은 영토가 큰 규모로 사라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는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잖아요.”라며 미래를 걱정하기도 했다.

<##IMAGE##> “우리 미국시민들이 책임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해요. 비록 정치하는 사람들, 기업하는 사람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할지라도 우리 미국 시민들이 이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야 그게 올바른 인간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는 양선영씨의 자세를 접하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양선영씨 성장배경


이 지구촌에도, 아니 이 미국 땅에도 이런 양심 인들이 있기에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하며 대담을 지속했다.

4살 때인 1986년 부모를 따라서 사이판으로 가서 살다가 다시 괌으로 이사하여 10년을 거주하다가 1996년 로스엔젤레스로 이민 왔다고 말한 양선영 씨는 우리말, 영어, 서반아어 모두 유창하다. 벨몬 고교를 졸업하고 미 동부에 소재한 스미스칼리지 사립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 당시 3학년 때 1년 동안 남미에 유학하여 에쿠아도르, 페루, 볼리비아에서 공부한적이 있었다. 그 때 남미 나라들의 환경문제와 주권문제를 공부하면서 여기에 미국 정부가 깊숙이 관여하면서 간섭하고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볼리비아 모랄레스가 대통령에 출마했을 때에도 미 대사가 그가 당선되면 경제지원을 중단하겠다며 위협한 사실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버스승객노조(BRU)에서 3년 6개월째 일한다고 밝히며 "특히 이 직장은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보살피는 환경(mentorship)이 아주 좋다."며 자랑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진보운동 미래에 대해 물었다.

양선영 씨는 “어느 나라 진보운동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미국에서의 진보운동은 일반 재단 같은 데서 지원을 받는 입장에서 일하는 비영리단체에서는 사실상 하고 싶은 운동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런 재단들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지탱할 수 있는 커뮤니티 조직들이 많이 생겨나야 전망이 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미래 그런 자율적인 비영리단체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요. 그게 제 꿈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라고 작은 미소를 짓는다.

[출처:민족통신 200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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