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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대표단이 말하는 8.15민족대축전 서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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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5-08-22 00:00 조회14,0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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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대축전 북측당국대표단 최성익내각참사에게서 듣다
대축전 의의와 북남관계 전망, 대결의 상대가 화해협력의 상대로

【평양발 강이룩기자】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14-17일, 서울)에 북측당국대표단 자문위원으로 참가한 최성익내각참사(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에게서 이번 대축전의 의의와 앞으로의 북남관계 전망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대축전의 의의를 어떻게 평가하고있는가.

8.15대축전에 북측당국대표단 자문위원으로 참가한 최성익내각참사
평양에서의 6.15통일대축전에 이어 당국, 민간대표들의 참가밑에 진행된 이번 대축전은 우리 민족끼리 손을 굳게 잡고 꼭 통일위업을 성취하리라는 겨레의 확고한 의지를 온 세상에 과시한 일대축제였다.

60번째로 맞이한 8.15광복절은 단순히 그 의미를 되새기는데 그치지 않고 이날로부터 시작된 분단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분단의 8.15를 통일의 8.15로 만들려는 서로의 의지의 과시로 되였다.

이번 대축전에서는 하나로 뭉친 민족의 참모습을 과시했다. 특히 당국이 조국통일의 길우에서 뜻을 합치고 발걸음을 같이했다고 말할수 있다.



8.15대축전에 북측당국대표단 자문위원으로 참가한 최성익내각참사


지난 시기 대결의 상대였던 남조선당국이 화해와 협력, 통일의 상대로 되였다는것을 이번 대축전은 다시한번 실증해주었다. 우리는 이것을 매우 중시하고있다.

우리는 이번에 남측 당국대표들도 통일대행진 대오앞에 서서 나갔고 그들이 확고한 자주평화통일의지를 표명한데 대해 평가하고있다.

성과리에 진행된 대축전은 겨레의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게 될것이다.

-현충원(남조선의 국립묘지) 방문 등 북측의 적극적인 행동이 파문을 일으켰다.

이번에 북측 당국대표단 김기남단장과 북측준비위원회 안경호단장을 비롯하여 당국, 민간의 대표들이 현충원을 력사상 처음으로 돌아보았다.

서대문형무소, 남조선국회를 돌아본것 또한 처음이다.

특히 우리의 현충원 방문은 일시적인 아픔을 겪더라도 6.15공동선언의 철저한 리행을 위해 구태에서 벗어나 낡은 관념과 관습을 없애고 새롭게 진전시켜나가자는 의미가 있다.

현충원을 찾는다는것은 이전에는 생각도 하지 못한것이였다.

그러나 반목과 대결의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구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언젠가는 지나가야 할 길이며 누군가가 먼저 행동을 일으켜야 한다.

이번에 온 세상이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자는 우리의 강하고 대범한 의지를 보았을것이다.

온 겨레가 더 굳게, 더 뜨겁게 손을 잡고 화해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으리라고 믿는다.

-현충원 방문에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우리의 방문에 대해서는 남측과 해외측의 모든 대표들이 환영을 표시하였다. 다음날 남조선의 여러 신문들을 보았는데 거의 1면머리에 우리의 현충원방문소식을 크게 취급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우리의 방문에 시비질하는 목소리가 있었던것만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목소리는 북남관계를 풀려는 립장이 아니라 대결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개탄하는 소리이며 그것은 극히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빨리 안아오자, 앞으로 더 잘해보자는 오직 한가지 생각이지 딴데 목적은 없다.

-금후 북남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키려고 하는가.

남측도 대결사상과 구태에서 벗어나야 할것이 많다.

남측 지역에서는 미군, 남조선군의 합동군사연습이 이제 곧 시작된다고 하는데 이것이 북남관계에 부정적영향을 미치게 된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오늘의 좋게 발전하는 북남관계와 그 분위기에 맞게 응당 중지되여야 한다.

미국은 조선의 통일을 바라지 않고 기회있을 때마다 제동을 걸어왔다.

이럴 때일수록 북, 남, 해외가 우리 민족끼리 손을 굳게 잡고 련대해나가야 할것이다.

지난해 7월부터 북남관계는 동결상태에 있었는데 남측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6.15공동선언을 리행해나갈 의지를 표시함으로써 평양에서의 6.15통일대축전에 당국대표를 초청하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6월 17일 정동영통일부장관을 접견해주셨다. 장군님께서는 이 석상에서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원칙적문제들을 밝히시고 현안문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명을 주시였다. 이후 북남관계는 새로운 흐름을 타고 발전하고있다. 그 흐름속에서 현충원 방문도 이루어진것이다.

오늘의 거창한 민족사적흐름은 누구도 멈출수 없는 흐름으로 되고있다.

6자회담에서 내놓은 우리의 정당한 주장은 실현되여야 한다.

6자회담은 그대로 하는것이고 북남관계는 누가 뭐라든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자는것이다. 통일은 우리 민족끼리 하는것이다.

지난 세기의 구태에서 벗어나 새 세기 6.15시대의 요구에 맞게 북남관계를 더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리자는것은 우리의 끄떡하지 않는 확고한 립장이다.
(강이룩기자 ilk@korea-np.co.jp)



[출처 : 조선신보 200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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